장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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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정(1525년 5월 24일 ~ 1582년 7월 9일)은 명나라의 명재상이긴 하지만 완벽하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
재상으로서는 매우 뛰어나고 어진 정치를 펼쳐서 만력제 즉위 초반에는 일명 만력중흥이라는 칭찬을 받을 만큼 나라를 잘 다스렸고 매우 많은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두운 면모가 있었다.
만력제를 그 지경으로 만든 주범으로 자기가 만력제를 등에 업고 전횡을 일삼으면서도 정작 자기 주인니뮤의 포지션에 있는 만력제에게는 너무 가혹했다.
만력제가 6세 황태자 시절부터 20살이 될 때(자기 죽기 전)까지 엄청나게 괴롭혀댔다.
“ | 폐하! 하라는 공부는 안하시고 왜 또 간식을 쳐 드시옵니까? 얼른 공부나 하시옵소서! | ” |
“ | 폐하! 그림은 무슨 그림이옵니까? 쓸데없는 짓 하지 마옵시고 무조건 공부만 하시옵소서! | ” |
“ | 폐하! 폐하께서는 매일 인시(寅時: 새벽 3시~5시)에 일어나셔야 하거늘 오늘은 왜 또 늦잠을 쳐 주무셔서 진시(辰時: 아침 7시~9시)에 기상하셨사옵니까? 정신 못차리시옵니까? | ” |
“ | 폐하! 오늘은 묘시(卯時: 새벽 5시~아침 7시)에 조회가 있사오며 진시부터 사시(巳時: 아침 9시~ 오전 11시)까지 공부 후 오시(午時: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 점심 식사 후 미시(未時: 오후 1시~오후 3시)부터 유시(酉時: 저녁 5시~7시)까지 공부가 예정되어 있고 술시(戌時: 저녁 7시~밤 9시)에만 저녁 식사 후 해시(亥時: 밤 9시~밤 11시)까지 공부 후 취침이 예정되어 있사옵니다. | ” |
고3도 이렇진 않을거다. 아주 만력제를 13년간 쥐잡듯 잡아댔다.
“ | 폐하! 정신 못차리시옵니까? 소신이 폐하의 나잇적에는 이렇지 않았사옵니다. 제발 정신차리시옵소서! | ” |
장거정이 하도 이지랄을 떨어대니 만력제는 점점 흑화되어갔고, 결국 장거정이 죽자마자 비뚤어져버렸다.
“ | 난 장거정 저 씨발새끼랑은 뭐든지 다 정반대로 할 거다! 일단 내 아침 기상시간은 무조건 사시 고정이다! | ” |
장거정은 개인적으로는 훌륭했으나 만력제에게 한 짓거리는 척결대상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잔혹했다.
애를 다정함이 눈꼽만큼도 없이 냉정하고 엄격하게만 키우면 뭔 일이 일어나는지를 장거정이 만력제를 통해 확실히 보여줬다.
장거정은 명나라의 명재상으로 국가가 50년 이상을 버틸 재정적 기반을 마련해 주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명나라를 멸망시킨 만력제를 만든 가장 근본적인 원흉 또한 장거정이다.
장거정이 만력제에게 사랑을 베풀었더라면 만력제도 저리 비뚤어지진 않았을 것이다.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 것이며, 애를 모질게 키우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 반면교사가 장거정이다. 실제로 명나라는 황실의 가정교육 잘못해서 멸망한 나라다. 후계자인 천계제도 만력제의 태만 덕에 문맹이 된 것도 그렇고. 거기에 풍보라는 환관놈도 있었는데, 이새끼도 환관으로서는 유능했으나 장거정이 이지랄하는걸 말리지 않고 같이 만력제에게 개지랄 꼰대짓으로 갈궜으며 모후인 자성 황태후에게 꼰지르는등 만력제가 이지랄나는것에 같이 관여했다.
여기에 더 첨언을 하면, 장거정 이 쌍놈새끼는 만력제한테는 이러면 안된다 저러면 안된다 온갖 통제를 걸면서 정작 지는 뒤로 존나 많은 돈을 삥땅치고 황제에 버금가는 권세를 대놓고 부렸다는 게 그 놈이 뒈진 뒤에 들통났다. 이것 때문에 만력제는 존나 빡치다 못해 혼이 달아나 2년 정도 얼을 타다가 바로 장거정과 풍보의 시신을 부관참시하고 그 식구들 가택연금해서 태반이 굶어죽도록 방치해버림.
ㄴ결국 장거정의 마누라는 장거정에 의해 결혼 당했고, 그 자식들은 낳음 당했다고 할 정도로 장거정을 원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