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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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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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시대 | → | 송원시대 宋元時代 |
→ | 명청시대 |
개요[편집]
宋元時代
당나라가 망하고 5대 10국 시대가 시작된 시점부터, 또는 송나라가 등장한 시점부터, 또는 송나라가 5대 10국을 통일한 시점부터 원나라가 명나라에 의해 쫓겨날 때까지를 의미한다.
특징[편집]
더 흔히 '정복 왕조 시대'라고도 잘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이 시기는 송나라(북송 및 남송)로 대표되는 한족이 요, 서하, 금, 원 등으로 대표되는 이민족 왕조들과 대립하는 시대기 때문이다.
중원의 군사력이 쇠퇴하고 문화, 경제 등등 인간적인 것들이 급성장했다. 참파 벼라는 품종이 들어와서 강남 전체에 쌀농사가 퍼졌으며, 모내기법도 이때 등장했고, 화폐경제 레벨로 넘어와서, 엄청난 신용도를 필요로 하는 지폐를 찍어낼 정도였다. 일설에 따르면 송나라가 산업혁명 직전의 단계까지 갔다고도 하나 이는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편.
반대로 이민족들은 군사력을 급격히 발전시켰다. 세계 최초의 로켓도 금나라에서 사용했다.
단지 한족이 이민족에게 일방적으로 털리기만 한 시대는 아니고, 한족이 쳐맞는 과정에서, 또한 이민족이 한족을 패는 과정에서 한족과 이민족 문화가 스까졌고 이것은 명청시대의 문화가 발전하는 원인이 된다.
구분[편집]
5대 10국 시대 (907년 ~ 960년 / 979년)[편집]
당나라가 망하고 절도사들이 국가를 세워서 설치고 다닌 시대.
중국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거란족, 탕구트족 등이 급성장해서 중국을 박살냈다.
송나라 (960년 ~ 1279년)[편집]
5대 10국을 제압하고 중원을 (일단은) 평정한 한족 왕조.
하지만 이미 너무 강해져버린 이민족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북송 (960년 ~ 1127년)[편집]
'카이펑'이라는 도시를 수도로 해서 금나라에게 털리기 전까지를 일컫는 말,
거대해진 거란의 요나라와 대립했다. 또한 탕구트족의 서하에게도 탈탈 털렸다. 이후 여진의 금나라가 강해지자 금과 동맹을 맺어 요를 멸망시켰으나, 하필 북송이 금을 통수치는 바람에 금의 분노를 사서 카이펑을 점령당했고, 왕족들은 남쪽으로 토껴서 북송이 끝났다.
남송 (1127년 ~ 1279년)[편집]
카이펑이 털린 이후 '임안(항저우)'이라는 도시를 수도로 한 시기를 일컫는 말.
성리학이 이때 첫 등장했다. 금나라와 대립한 시기가 바로 남송이다. 이후 몽골이 나타나자 몽골과 동맹해 금을 멸망시켰고, 이후 몽골이 남송도 쳐들어오자 수십 년간 항쟁했으나, 결국 1279년 멸망했다.
원나라 (1271년 ~ 1368년)[편집]
한족 국가가 마침내 멸망하고 중원 전체가 이민족의 손에 넘어간 시기.
쿠빌라이 칸이 수도를 베이징으로 옮기면서 원나라가 시작되었다. 남송이 멸망한 이후 100년 가까이 한족들을 탄압했다. 지폐 발행은 송나라에 이어서 원나라에서도 계속되었고, 실크로드를 따라 유럽과 아랍의 많은 사람들이 원나라를 방문했다. 기독교, 이슬람교 등이 확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혜종 때 교초를 무한생산해내면서 인플레가 터졌고 빡친 한족들은 홍건적의 난을 일으켜 원나라를 조지고 명나라를 세웠다. 이렇게 한족이 이민족에게 털리는 '송원시대'는 끝나고, 중국의 근세 시대인 명청시대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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