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시대

중국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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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秦漢時代

기원전 221년 ~ 기원후 220년

최초의 통일 제국인 진(秦)나라와 한(漢)나라가 중국을 다스린 시기를 일컫는다.

특징

영토가 장강 이남의 강남까지 확장되면서 오늘날 중국인들이 사는 영역을 만들었다. 한족이라는 개념이 형성된 시기도 이 시기다. 유교가 중국인들에게 자리잡았고 묘호, 시호, 연호, 조공책봉이 등장한 것도 이때다.

그리고 사기(역사서)가 편찬되면서 기전체라는 역사서 양식이 처음 등장했다. 이때부터는 기록이 매우 자세해지게 된다.

중국이 주변국과 전쟁하기 시작한다. 흉노, 남베트, 고조선, 고구려 등과 맞장을 떴다.

구분

진나라 (기원전 221년 ~ 기원전 206년)

춘추전국시대를 끝내고 중국을 통일한 나라.

내치를 좆같이 하여 15년만에 멸망했지만 최초의 통일 제국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초한지 시대 (기원전 206년 ~ 기원전 202년)

진나라가 망하고 생겨난 나라들이 서로 싸우다가 항우의 초나라와 유방 세력으로 갈라지고 결국에는 유방이 승리하면서 한나라가 건국된다.

한나라 (기원전 202년 ~ 220년)

신나라를 빼고 볼 경우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통일 제국이다. 신나라 건국~멸망을 기점으로 전한과 후한으로 나뉜다.

한족, 한자 등의 어원으로 중국을 상징하는 이름이 되었다.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과 접촉했으며 불교 또한 한나라 시대에 들어왔다. 유교를 국가의 이념으로 삼았으며 묘호, 시호, 연호를 도입했고 최초의 기전체 역사책인 사기(역사서)를 만들었다. 기전체는 기본적으로 두 개의 구성으로 나뉘는데 시간 순서로 된 '본기'와 인물 이야기인 '열전'이 있으며, 이 둘 외에 '세가', '지' 등으로 구성된 종합 역사책이라고 보면 된다.

전한 (기원전 202년 ~ 8년)

신나라 이전의 한나라.

고제 유방, 무제 유철이 대표적인 황제이다. 특히 무제는 전한을 상징하는 인물로 유교를 도입하고 연호를 만들었으며 고조선, 남베트를 멸망시키고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중국인을 보낸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었다.

하지만 200년 정도 버티다가 외척 왕망이 왕위를 찬탈하며 한나라는 잠시 멸망한다.

신나라 (8년 ~ 23년)

왕망이 한나라를 없애고 만든 나라. 그런데 진나라랑 똑같이 15년 만에 망했다. 진나라처럼 내치를 좆같이 했기 때문이다. 얘네는 아예 정책을 공산주의로 했다가 농민들과 귀족들 모두에게 욕을 얻어먹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신나라는 그 존재를 몰라도 아무런 문제 없다.

현한 (23년 ~ 25년)

신나라의 왕망을 쫓아낸 경시제 유현이 세운 나라. 그런데 존재감은 신나라보다더 더 없다. 그냥 지방 정권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고 2년 만에 없어졌다. 그 후에는 광무제 유수가 중국을 다시 장악하며 후한이 세워졌다.

후한 (25년 ~ 220년)

광무제가 세운 한나라. 근데 광무제가 죽고 나서 나라 상황이 혼란스러워진다. 그러다가 184년 태평도의 장각이 황건적을 이끌고 난을 일으키고 우리가 아는 삼국지의 이야기가 36년 간 펼쳐지다가 220년에 위나라의 조비에게 왕위를 넘기며 위나라로 바뀐다.

여하튼 종이를 개발한 것도 후한 시대이고 일본을 국가로 인정한 것도 이때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