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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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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편집]

유교 2대장 중 한명.

상세[편집]

역성혁명론이란 걸 떠들었다고 하더라. 그나마 공자보다는 제정신이 박힌 새끼였던 것 같다.

민주주의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보기에는 맹자가 했던 소리가 은근히 호환되는 면도 많고 말투도 사이다 성격이 강해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상대 사상가들이랑 논쟁할 상황에 처하지 않았던 공자에 비해 상당히 논리적이다.

솔까 후대에 주자학이나 양명학에서 기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 보다는, 맹자 쪽이 훨씬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건덕지가 많다. 사단이 뭐고 칠정이 뭔지를 알아야 주자 말에 공감이라도 해주지.

이놈이 성선설을 주장했다고 현알못으로 아는 놈들이 있는데 교과서에 설명이 부실해서 착각하는거지 절대 사람이 원래부터 착한거라고 생각한게 아니다. 똑같이 성선설이라고 써놨다고 유럽에 루소 같이 배때지 쳐불러서 망상한거처럼 그냥 사람이 착하게 태어난다는 소리랑 같은 소리가 아님. 사람 모가지가 오늘 자고 일어나서 내일에도 붙어있을지 떨어질지 모르는 흉악한 시대에 지 모가지 걸고 배째라를 시전하던 놈이 그렇게 생각했으려고. 당대에도 얘가 말한 성선설은 사람이란 종자가 잘먹고 잘 크고 잘 배우면 착한 바른생활 어린이가 될 수 있는데 정치한단 놈들이 자기 욕심에 삥뜯어서 밥굶기고 싸움터에 내보내고 갈구고 못살게 굴어서 비뚤어진다는 소리다

사실 제자백가라고 해서 사상가라고 하면 무슨 골방에서 이나 읽는 비리비리한 꼰대 같은 이미지로 생각하는 애들이 있는데 착각이다. 일단 윾교가 서양학문이 짱먹은 근현대에서야 골방지식일지 몰라도 중국 고대 기준으로는 국가통치와 국가의례에 관한 실무적 지식이었다. 괜히 논어와 맹자에서 공자 맹자가 왕이나 실권자랑 문답하는 게 아니다. 그들이 국가통치에 도움을 주어야 하는 고오오오급 인력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학자들은 존나 파워후 근척근척들이라 싸움 잘했다. 아니 싸움을 잘 해야 모가지가 성히 붙은채로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니 싫어도 싸움을 잘 해야 했다.뭔가 제대로 길 꼬라지를 한 데만 지나가면 도적떼가 나오는데 어쩔거야. 그정도로 시궁창인 시절이었음.

예를 들자면 공자는 자동차도 비행기도 없던시절에 광대한 대륙 각지를 싸돌아다니면서 당시 기준으로 존나 장수한거인 70대까지 살았으니 대충 강골이었음은 짐작된다. 게다가 공자 제자들이 논어의 일화만 대충 보면 무슨 일상물 캐릭터마냥 우스워 보이는데 공자무리가 한 번 움직이면 3천명이 움직였다.

위에서 이야기 한걸 들으면 알겠지만 맹자는 막말로 간댕이가 부은 새끼라 지를 고용한 에게 별의 별 소리를 다 해댔다. 왕이 쌀보다도 덜 소중한 인간이라고 하지를않나,

왕이 꼬북이 드립마냥 옆나라 왕보다 자기가 착하지 않냐고 하니까 전쟁터에서 50보 도망친 사람이 100보 도망친 사람 욕 하냐고 하기도 했다.

그리고 생계형 범죄는 다 니 잘못이라고 하기도 했음. 그러고도 왕이 별 문제없이 넘어간거보면 연예인이 전 대통령좀 빨았다고 해코지 하는 현대의 어느 나라랑은 완전 다르다.

나중에 태조 주원장은 맹자 읽다가 이 대목에서 빡 돌아서 이 틀딱충새끼 지금까지 살아있으면 확 쥐어박아버릴거라면서 화를 냈다고 한다.

이 새끼 엄마과부라서 없는 살림에도 자식 교육 시킨다고 이사 간 건 유명한 일화.

그 일화를 받들어 울나라도 애새끼 키울려고 서울 이사, 강남 이사, 해외 유학을 보낸다.

그런데 정작 자식이 "난 맹자처럼 위대한 철학자가 될래요!"라고 하면 호적에서 파인다.



발언의 예[편집]

1.
맹자: 로 사람 죽이는거하고 몽둥이로 사람 죽이는 것 중 뭐가 더 나쁨?
왕: 둘다 같지.
맹자: 정치로 사람 죽이는거랑 칼로 죽이는 거랑 둘 중 뭐가 더 나쁨?
왕: (아오 시바)

2.
맹자: 친구한테 가족 맡기고 여행 갔는데, 친구가 제대로 못했으면 어떻게 해야 함?
왕: 절교 ㄱㄱ
맹자: 신하가 관직을 제대로 소화 못하면?
왕: 파면 ㄱㄱ
맹자: 왕이 정치 못하면?
왕: (아오....썅)

3.
왕: 전에 도살할 때 가 너무 불쌍하더라. 차마 못 죽였음 ㅜㅜ
맹자: 짐승 말고 사람은 안 불쌍함?

4.
인간이 가진 가장 큰 병은 남을 가르치려드는 것에서 나온다.


의외로 전쟁에 참가한 적도 있다. 맹자가 제나라에서 살던 시절 옆에있는 연나라에서 자지(子之)가 모반을 일으켜서 나라가 쑥대밭이 되었는데 이 때 맹자가 제나라 왕에게 연나라를 공격하면 100% 먹는다고 진언했고 그래서 제나라 장군 광장과 같이 참전해서 승리를 거두었다. 자지를 죽이는 데에 결정적 공훈을 세운 게 맹자이다.

사실 공자랑 맹자는 실무적으로도 꽤 유능한 감이 있다. 초기 유학이 애초에 현실에 대한 비판으로 나왔고 현실참여적이니 당연한 얘기다. 역대급 병법가인 오기 역시 공자의 제자인 증삼의 문하였으니까. 근데 후대 씹선비새끼들은 그런 건 싹 무시하고 이빨까기 명분론만 주장했으니 죽은 공맹이 봤으면 뭐라 했을지 참 궁금하다.

혁명론에 대해[편집]

일단 맹자는 봉건주의를 옹호했고 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방범으로 군주의 도덕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신분, 사회적 구조에 있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맹자는 틈만나면 왕과 관리들에게 너님이 성실하지도 못하고 능력도 안되니 뱃지 때야하는거 아니냐는 등 돌직구를 서슴치 않았고 왕과 관리들이 정치를 못해서 백성들이 반란을 일으키는건 당연한 일이니 백성들을 탓해선 안되고 지금 부터 백성들한테 잘해서 반란을 가라앉히라는 식으로 말하는 등 분명 백성들응 우선으로 생각하고 그들의 힘도 인정했다. 애초에 그렇지 않았다면 폭군은 애초에 왕이 아니니 몰아내도 문제 없다며 역성혁명론을 주창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분명 맹자의 역성혁명론은 백성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상은 맞고 당대에는 상당히 파격적인 생각이긴 했지만 결국 보수적인 봉건제의 틀에서는 벗어나지 못했으며 왕과 귀족들의 권위도 인정했다는 것도 염두해두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