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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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년 ~ 946년

오대십국시대의 5대 중 3번째로 석경당이 세운 나라.

석경당은 원래 후당 2대 황제인 이사원의 사위였으나 통수를 치고 반란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요나라 군대를 끌어들여서, 후당이 멸망한 후에는 지금 중국의 베이징 수도권인 연운 16주를 꽁으로 넘겼다. 이때 유지원은 극구 반대했지만 석경당은 그 말을 씹고 요나라 태종 야율덕광의 아들이 되고 싶다는 말까지 했다. 참고로 석경당이 야율덕광보다 10살 연상이다.

석경당이 뒤지자 조카인 석중귀가 황제가 되었다. 하지만 석중귀는 반 거란파였기 때문에 거란의 분노를 사서 즉위한지 4년만에 침략을 받고 나라가 망했다. 석중귀는 포로로 끌려가 요나라에서 28년 동안 살았다.

요나라는 카이펑을 점령한 후에 다스리는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결국 철수했다. 후진 땅은 공백이 되어버렸고, 유지원이 이 지역을 접수하면서 후한(5대 10국 시대)이 건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