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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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배경[편집]
알다시피 1492년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항로를 개척하면서 (정작 본인은 그게 아메리카인 줄 몰랐지만) 대항해시대가 열렸다.
16세기에 에스파냐 제국은 콩키스타도르들을 보내 지금의 중남미 대부분을 장악했고 포토시 은광 같이 금광, 은광을 장악해서 많은 양의 은을 시중에 유통시켰다.
당시 에스파냐는 필리핀의 마닐라를 통해 명나라와도 교역 중이었고, 이렇게 에스파냐의 넘쳐나는 은이 명나라로 들어가면서 명나라에서도 은이 넘쳐나게 되었다. 나중에는 아예 화폐로서의 역할까지 한다.
한편 명나라는 북로남왜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었고, 이 씹새들을 막느라 국방비를 헤프게 써야 했는데 이 때문에 나라의 재정은 박살이 났다. 그래서 기존의 양세법을 뜯어고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난립하는 세금 제도를 '정세'라는 인두세와 '지세'라는 토지세 딱 2종류로 통폐합했고, 세금은 전부 은으로만 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