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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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스카 시대부터 헤이안 시대까지 중국 당나라에 보냈던 사절단.
7세기에 중국에서 당나라가 수립되면서 기존의 중국문화와 이민족 문화가 대융합되는 문화적 전성기가 일어났다. 이러한 시점에서 일본의 국력이 어느 정도 갖춰지자 이제는 중국의 문화를 들여오기 시작했다. 중국 문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견당사를 파견했다.
그래서 일본 나라 시대와 헤이안 시대를 보면 당나라와 비슷한 점이 자주 발견된다.
헤이안 시대부터 국풍 문화가 유행하면서 견당사 파견도 중지되지만, 여전히 일본에는 북위-수-당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다. '일본'이라는 표현은 원래 고유명사가 아니었고 남북조 시대와 수당시대에 동쪽의 나라를 일컫는 표현이었으며(그래서 백제도 일본이라고 불린 적이 있다), 천황이라는 표현도 당나라 때 많이 쓰이던 표현이다.
향후 명나라가 다시 수립될 때까지 중국과의 교역이 사실상 끊어지면서, 중국 본토에서 당나라의 잔재가 사라지던 와중에도 일본은 일본 전통 문화와 당나라 문화가 공존하는 특이한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중국인들이 당나라를 느끼려면 일본으로, 송나라를 느끼려면 베트남으로, 명나라를 느끼려면 한국으로, 청나라를 느끼려면 대만으로 가야 된다는 말이 있다.
베트남은 오랫동안 복속 상태였다가 송나라 때부터 독립했고 이 과정에서 송나라의 율령체계를 많이 들여와서 송나라의 잔재가 많다. 명나라는 알다시피 만력제의 쇼미더머니로 인한 재조지은 논리와 소중화주의가 조선을 제2의 명나라로 만들어줬기 때문에 한국에는 아직도 명나라 문화가 남아있다. 청나라 문화 관련된 것들은 장제스가 국부천대할 때 유물들을 여럿 들고 튀었기 때문에 훗날 중국 본토가 문혁으로 박살날 때 대만에서는 청나라 문화가 유지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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