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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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후 악바르의 그 악바르 맞다. 악바르는 위대하다는 뜻

무굴 제국의 3대 황제로 2대 황제인 후마윤이 도서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갑자기 사망하자 13살의 나이에 즉위했다.

18살때까지 후마윤의 친구인 바이람 칸이 실권을 잡고 활약하다가 권력이 존나게 막강해지자 바이람 칸을 추방시켜버리고 그의 측근들을 숙청했다.

문맹이였던것 치고는 다재다능했는데 예술가, 전사, 장인, 목수, 발명가, 동물 사육사, 신학자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제분기와 운송 마차 기능을 겸하는 제분마차를 직접 발명하였고 그림을 직접 그릴 정도로 예술문화를 애호했으며

산스크리트 고전을 페르시아어로 번역하는 사업을 장려하였다.

신하들에게 문헌 사본을 하사했고, 예수회 선교사들이 가져온 유럽의 회화 작품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였으며 무굴회화를 발전시켰고

대부분 황제가 직접 전투에서 앞장서서 이끌며 무굴 제국의 영토를 크게 확장하고 중앙집권정책과 피지배민족의 모든 종교에 대한 관용을 베풀어 사회통합을 이뤄내는데

이 묘수로 인해 자한기르.샤 자한.아우랑제브에 걸쳐 무굴 제국이 세계 최강국중 하나가 되는 황금기를 맞이하다가 아우랑제브에 의해 종교 탄압이 부활하자 제국이 분열하여 결국 나라가 망하는 판국에 이른다.

종교정책을 펼쳤을때 악바르 본인은 물론 지배계층 및 황족들이 이슬람교를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두세를 폐지하면서 이슬람계와 차별없이 능력만 있으면 아무나 등용했고

이에 반발한 무슬림들은 좆까라고 무시한채 궐내에서 각 종교 대표가 나와서 키배뜨는걸 지켜보면서 박장대소하는걸 즐겼다고 한다.

말년에는 악바르가 원정을 나간사이 아들 살림이 반란을 일으켜 스스로를 황제로 선포하자 돌아와서 진압한뒤 후계 문제를 고민하다가 정하지못하고 사망한다.

강희제와 비슷한 점이 매우 많은 인물이다.

여담인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악바르 시기 인도 정벌을 목표로 조선을 침공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