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로남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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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16세기 쯤 북쪽의 오랑캐들과 남쪽의 왜구들이 명나라에서 설친 일을 말한다.
북로[편집]
주원장이 원나라를 몰아낸 후에도 몽골 고원에는 몽골 제국이 북원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었다. 1388년 북원이 중화 제국을 포기하고 다시 부족 체제로 돌아가자 오이라트 등의 여러 부족으로 쪼개졌다.
하지만 몽골의 힘은 절대 무시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었다. 1449년 명나라의 정통제가 오이라트를 조지러 원정을 떠났다가 역관광을 당하고 포로로 잡혀버리는 토목보의 변이 일어났다. (이후 경태제가 황제가 되었으나 정통제가 돌아와서 탈문의 변을 일으켜 경태제를 몰아내고 천순제라는 명칭으로 다시 즉위했다)
1550년에는 타타르족 또는 튀메드 부족의 알탄 칸이 베이징을 쳐들어와 포위한 경술의 변을 일으켰고 명나라가 몽골 측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엄청난 망신을 당했다. 이후 만리장성을 석조 성벽으로 재건했다고 한다.
남왜[편집]
원래 명나라와 무로마치 막부는 1401년 건문제가 아시카가 요시미츠에게 일본국왕 작위를 내리며 조공책봉관계를 맺은 이래로 감합 무역을 하며 잘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1523년 닝보에서 감합을 갖고 온 두 일본 가문들끼리 전쟁을 벌이고 이 과정에서 명나라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일이 벌어지면서 일본과의 관계가 매우 멀어졌다. 명나라는 해금령을 때렸다.
더 이상 감합 무역을 할 수 없게 된 일본인들은 밀무역 루트를 찾아야 했고 이렇게 왜구들이 다시 나타나게 되었다. 1567년 해금을 완화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