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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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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를 가진 오랑캐가 만든 대포.

즉, 서양인이 만든 대포라는 뜻이고 서양쪽의 컬버린을 복제한 물건으로 명나라가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에게서 구입/복제한 물건이다.

일부 역사교과서에서는 포탄이 폭발히지 않아 위력이 약했다고 하는데 이 시절 포탄은 원래 안터진다. 오늘날과 그나마 비슷한 형태의 고폭탄은 19세기는 가야 나옴.

러시아 폭군 이반이 몽골족 때려 잡을 때 썼으며, 레판토에선 유럽군이 오스만과 싸울 때 썼다.

그 후 네덜란드인이 명나라에 전수 했으며 그걸로 쳐들어오는 만주족을 때려잡았다. 누르하치도 이거 맞고 상처가 악화돼 죽음.

그 파괴력에 충격받은 만주족은 명나라에서 탈주한 인간들이 가져다바친 홍이포를 병자호란 때 잘 써먹었다.

당시로는 몇문 안 되는 홍이포는 남한산성에 별 타격을 못 주었지만 강화도를 공격하는데 잘 써먹었고 조선에게 제법 강한 인상을 남긴건 확실함. 남한산성 때는 남한산성의 포대, 그러니까 성 밖에있는 포대들을 점령해서 산성을 포격했는데, 남한산성에서 발사한 카운터 포격을 맞고 다 터져버렸다 한다. 호란 이전부터 조선도 홍이포를 들여보려고 기웃거렸는데 번번히 일이 꼬여서 미뤄지다가 영조시절에 결국 복제하는데 성공함. 이걸 조선에서는 남만포라고도 불렀는데 강화오데 12문이 배치되어 있었고 남한산성에도 배치가 되어 있었음. 정조가 신하와 대화하는것 중에 남한산성에서 병자년에 홍이포가 있었으면 그렇게 당하지는 않았을거라고 한탄하는 이야기도 있음.

그리고 북한은 옛것을 사랑하는 조선의 전통을 계승해 T-62를 홍이포다루듯이 마르고 닳도록 쓰고 있다.

디씨위키에선 웬 홍이포성애자 새끼가 아무데서나 출현해 갓유럽 홍이포! 이 개지랄을 떨고 있으니 항목과 관련 없는 내용이면 알아서 지워주자. 조선 항목 곳곳에 아주 홍이포 홍이포 이 지랄을 떨고 있더라. 씨발 포박이 극혐.

미디블 토탈워에도 나오는데 캘버린과 상위호환버전 바실리스크 대포가 있다. 바실리스크 대포가 진짜 씹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