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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동해안의 동쪽 끄트머리에 있는 동네다. 아니, 단순한 동네가 아니라 북한에서 열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인구가 상당히 많은 동네다.(35만, 8위인가 할걸?) 해방직후에는 전군에 18만이라는 인구가 살던 대도시였다.[1]

마천령[2] 을 경계로 함경북도 학성군과 통한다.

조선시대때 이곳 양민 김감불과 장예원의 공노비 김검동이 연은분리법을 발굴해내었다. 덕분에 잠깐 은광으로 꿀을 빤적이 있다.

상당한 광공업 도시라고 한다. 마그네사이트(마그네슘), 코발트, 아연, 인회석이 시 외곽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고 그 외에 옆의 이원군과 더불어 철광석도 많이 난다. 구글어스로 보면 단천 남대천을 경계로 북쪽은 시가지 남쪽은 제련소 비슷한 공장이 있는데 완전 포항시네?

북두일면지역에는 검덕광산이라는 탄광이 있는데, 원래 존나게 잘나가던 아연광산이었지만 지금은 평양에서 돼지들에게 개기다가 김돼지에게 찍힌 자유인들의 유배지로 떨어졌다. [1]

공장은 고난의 행군때 다망해서 장마당으로 입에 풀칠하고 다녔는데, 북한의 화폐개혁때 최악으로 개작살이나서 미친듯이 북괴에게 죽창을 날리고 있다.

  1. 당시 마계머구인구가 23만이었음.
  2. 이판령이라고도 한다. 이판은 여진족 말로 소를 뜻한다. 어미 소가 이 고개 너머로 팔려간 제 송아지를 찾으러 이곳을 단숨에 뛰어넘어갔다는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