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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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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는 역사가 진수가 쓴 정사 삼국지와 역사적 사실에 각종 구전 민담, 전설 등을 섞은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로 구분됩니다.
三國志演義는 단지 재미를 위한 진실과 거짓이 섞여있는 中國 소설로 받아들이면 빛이 되지만 역사서 正史三國志처럼 받아들이면 어둠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삼국지 시대의 中國人과 현재 中共人은 종족, 언어만 빼면 엄연히 다른 사람들이니 삼국지에 심취해 中뽕으로 흑화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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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중국 4대 기서 중 하나이자 고전 역사 왜곡 라이트노벨, 일명 삼국지로 많이 알려져 있다.

본디 삼국지평화라고 해서 한국의 판소리와 비슷한 장르의 강사들이 읽어주던 책이 있었는데 이 책과 자치통감 같은 역사서를 후루룩 뚜룩쳐 비틀고 거기에 각종 민담, 설화 넣어서 만든 물건이 삼국지연의라는 소설이다. 나관중이라는 백수 선비가 지었고 후에 청나라 시기 문인 모종강이 다듬어서 현재의 판본으로 만들었다.

나관중은 영웅쟁패라는 시점으로 소설을 지었는데 청나라 때 모종강 부자가 촉한정통론에 중점을 두고 다시 뜯어 고친게 오늘날 전해지는 삼국지연의다. 따라서 나관중본과 모종강본의 관점이 꽤 다르다. 정 차이점이 궁금하면 리동혁이가 쓴 삼국지나 읽어보든가.

예로부터 교활한 계책이 많이 나온다고 읽지 말라거나 삼국지를 잘못 읽으면 독이 된다고 한다.

시중에 파는 삼국지 중에서 나관중이라는 세글자가 있는 삼국지면 거의 대부분 삼국지연의다.

원래 대하소설로 취급해야 하는데 역사서로 믿는 바보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다.

사실성[편집]

7실 3허라는 말이 유명하지만 사실 저 3허라는게 사실관계를 교묘히 왜곡하거나 서술을 안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사로 여기면 곤란하다. 원작인 삼국지 평화 부터가 송나라 시인 소식이 "유현덕이 이기면 청중들이 기뻐하고 그가 패해 도망하면 슬퍼한다"라고 썼을 정도로 당대 민중들의 촉빠 성향 때문에 그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많이 나타난다. 삼국지연의가 그런 부분이 좀 줄긴 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촉빠 성향이 강한건 어쩔수가 없다.

주로 유비라인이 많이 띄워지고 그중에서도 관우, 제갈량 라인 타는 애들을 주로 띄워주기 때문에 관까, 제갈까들이 원수로 여기는 책이기도 하다. 근데 사실 원작격인 삼국지평화부터가 역사왜곡으로는 대박이기 때문에 그나마 고쳐준게 삼국지연의다. 후삼국지, 반삼국지, 화관색전 같은 2차 창작물이나 원작격인 삼국지평화에 비교하면 삼국지연의는 생각보단 역사책 내용 따라가는 것도 꽤 있다.

어쨌거나 주로 촉한, 그 중에서도 관우와 제갈량 라인을 띄워준다는 특징이 있다. 대단한 능력의 장군/모사들이 관우, 제갈량 라인을 타지 않는단 이유로 폄하 당할때가 많으며 둘의 위상을 높히기 위해서 상대하는 적의 레벨을 원래보다 상향 시키는 경우도 존재한다.

손견이 관우에게 화웅을 죽인 공을 빼앗기고 옥새를 얻자마자 패업을 도모하려는 인물로 나온다던지(실제론 원술이 손견이 옥새를 발견했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오국태를 납치해서 오국태 목에 칼디밀고 손견에게 옥새를 강탈해가서 손견은 원술한테 빼앗기고 아무짓도 못했다.) 관우를 물리치거나 죽인 서황, 여몽의 최후가 존나 안습이 된다거나 주유를 제갈량과 대립하는 찌질이로 그린다던가, 실제로 상당수의 제갈량 북벌을 막은 장합, 조진이 개안습 찌질이가 되거나 그냥 편히 죽은 학소를 꼭 다 죽어가는 마당에 진창성에서 촉군과 공성전 하다가 죽은 것처럼 만드거나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덕분에 사마의만 존나게 띄워줬지. 어쨌거나 관우, 제갈량이 퇴장한 이후론 내용 전개가 갑자기 조루성이 된다는 것도 또 하나의 단점.

한 마디로 관까, 제갈까 입장에선 관우, 제갈량 만세 나머지 개새끼를 외치며 부르짖는 막장 불쏘시개 쓰레기 책이다. 그래서 관까, 제갈까가 많은 삼갤에서 존나 싫어하는 책이기도 하다. 어쨌거나 관우는 이 소설 이후 (원래부터 신앙의 대상이긴 했다만) 그냥 중국에선 신이 되었다. 소설 하나가 사람 하나 신으로 만들수도 있다는걸 잘 보여주는 책.

다른 팬덤의 반응[편집]

무엇보다도 삼국지연의의 단점이라면 오나라를 존나 개무시 한다는건데 솔직히 주유건도 그렇고 노숙은 무슨 촉나라한테 호구진 등신 만들고 여몽은 관우 귀신한테 시달려서 죽게 만들지를 않나...주인공 진영이 촉나라 사정만 존나 묘사하는건 그렇다고 해도 중간에 원래 역사에선 멀쩡히 살아있는 주연이 조운한테 죽어서 아예 오나라 내용 전개가 안되게 만들었다. 촉나라로 치면 원래 역사에선 멀쩡히 살아있는 조운이 감녕한테 죽어서 아예 촉나라 내용 전개가 안되게 만든 것과 같다. 뭐 이궁의 변 안 들어가서 손권의 개막장 말년을 안 다룬 덕에 손권의 이미지만 상승했는데 솔직히 오빠중에서 손권 좋아하는 놈이 얼마나 된다고.

심지어 유비빠 중에서도 이 책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왜냐면 유비가 존나 징징짜는 등신으로 나와서 그렇다고, 원래 유비가 저런 등신은 아닌데 그 당시 유행하던 군자 스타일의 군주를 만드느냐고 그런것이다. 실제 유비는 그렇게 등신도 아니었고 그 당시 군주치곤 좋은놈이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좋은 사람인 것 만은 아니었다. 애시당초 동네 건달 끌고 다니면서 자기 감독하러 온 관리도 조패던 인간인데 연의처럼 '허허 그저 공명 선생 말대로 하시오' 할 거 같냐. 사실 익주정벌은 유비의 군재를 보여준 게 아니라 유장 통수쳐서 사기쳐 빼앗은 거고 싸움이래봐야 충의지사인 장임과 장비가 겨룬게 전부다. 그래서 유비는 병신 맞고 유비가 직접 지휘한 단 둘뿐인 전투 중 하나인 이릉대전을 보면 또 유비가 병신인 게 맞다.

ㄴ물론 여긴 디시위키라 좀 까는거고 유비 새끼는 특이하게도 뭔가 이상적인 걸 해보려고 노력을 하기는 했다. 글고 이릉대전 때는 정사에서도 지 초창기 멤버에 형제나 다름이 없었다는 관계에 있는 애들이 죄다 뒤져서 정신이 나가서 주변 사람들 지적에 지도 뭔가 잘못이라는 걸 인정하면서도 굳이 뻘짓을 할만큼 정신이 나갔기는 했다.

반대로 조조빠들은 이 책에서 조조가 이미지 상승 받은거 감사해야 한다. 원래 조조는 서진 당시에 살았던 전조의 군주 석륵에게 "시발 사내대장부가 한고조광무제 쯤은 되어야지 어디서 간사하게 조맹덕 부자나 사마중달 부자처럼 과부나 고아를 속여가면서 천하를 얻냐?"라고 깔 정도였고 삼국지평화에선 그냥 얄쨜없이 악당이다, 뭐 겉과 속이 다른 간웅을 나타내려는 의도였겠지만 조조가 연의와서 이미지 개선 받은것도 꽤 된다. "내가 천하를 저버릴지언정 천하가 나를 저버릴수 없다"같은 간지 대사도 연의에서 나온것.

물론 손견빠들은 이 책을 가장 증오한다. 한 황실에 충성한 손견을 옥새도적놈으로 악의적인 왜곡을 했으며 여포를 밟아버리고 동탁을 공포에 떨게 만들어 당대 최고 장수 인증을 한 그 손견의 용맹을 보여주지 않았다. 원래 손견은 동진 당시에 살았던 배송지가 "손견은 충렬의 칭로를 받아도 된다."라고 빨 정도였다. 옥새? 그거 손견이 발견하자마자 원술이 손견의 마누라 잡아다 인질극을 해서 옥새를 낚아채간 거다. 그렇다고 개 듣보잡 화웅을 연의 내용 들고와서 이런 짱짱맨을 손견이 죽인거다라고 헛소리하는 손견빠가 정상이라는건 아니지만, 그래 손견이 동탁도 두려워한 영웅 맞는데 디시위키에서 자꾸 손견빠가 화웅 가지고 딸딸이 친건 엄연히 사실이라는거다.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화웅이 듣보잡이라는거 뽀록난 이후에 말 돌리는거 봐라, 디시위키에서 손견빠가 손견 화웅 죽인거 가지고 딸친거 증거링크 여기다 건다[116.255 너 말이야 너], 그런적 없었다고 구라치는 수준하고는.

존나 병신같은 인과관계[편집]

  • 제갈량이 적벽대전에서 요술로 바람의 방향을 바꿔 조조를 격파했다고 부렁치는데 정작 그 요술을 왜 사마의한테는 써먹지 않았는지?


  • 유비관우장비가 탁현 누상촌에서 서량까지 가는데 3일밖에 안 걸린건 뭐냐? 직선거리로만 몽골에서 베트남까지의 거리인데? 손견도 장사에서 남양까지 가는데 한달 넘게 걸렸는데 탁현에서 그보다 몇배 먼 서량까지 3일?


  • 관우가 이름도 없는 관해 나부랭이와 90합 넘게 싸움. 근데 동탁군 쌍두마차 화웅을 일합에 벰.


  • 장비가 멍청하다면서 정작 그 멍청이 장비는 맨날 장합을 계략으로 농락함.


  • 손책도 귀신이 씌워 죽음, 여몽도 귀신이 씌워 죽음, 조조도 귀신이 씌워 죽음. 근데 정작 유비나 제갈량에게는 귀신이 안씌움. 유비한테는 차주 귀신이 씌워져야 정상인데? 차주는 유비한테 죄없이 살해당했다. 모든 귀신들이 촉만 다 피해가는 아이러니.


  • 방통이 유비한테 문전박대? 웃기고 자빠졌네. 실제로 제갈량과 방통이 친인척[1]인데? 제갈량 입장에서 유비가 자기 친척을 내쫓으면 제갈량이 참으로 좋아하겠다.

2차 창작[편집]

어쨌거나 실제 역사보다도 유명한게 연의기 때문에 이 시대를 다루는 2차 창작물도 상당수는 연의의 영향을 안 받을수가 없도록 되어 있다. 요즘에는 정사 반영도 꽤 늘긴했는데 그래도 그런 작품들도 정사에 연의를 뚜룩쳐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워낙에 연의 내용이 많이 알려져 있어서 그런듯.

근데 대다수의 2차 창작들은 시작할 땐 나관중 모종강 병신이라고 까면서 존나 근자감에 취해 써내려가다가 빠르면 적벽 이후로 조루가 되고 좀 버텨도 대부분 제갈량 죽으면 찍 싼다. 그 이후를 각잡고 만들어도 비교검증할 대상 자체가 적으니 좆꼴리는대로 싸도 빨리거나 까이거나 둘중 하나다. 대표적인게 쥐훈의 삼국전투기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가 졸라게 많고 워낙 유명해서 게임이나 만화같은 2차창작 해먹기가 졸라쉽다. 머리 깨지도록 배경설정에 능력치 설정할 시간에 그냥 지력100캐릭터에 흰옷입은애 박아놓고 마 제갈량 모르나! 한마디만 하면 끝이니. 그래서 중국 한국양산 모바일겜중에 삼국지 관련된거 존나많은데 연의로 그래픽업글버전 조조전 가능한 조조전온라인빼고 다 똥겜이다.

캐릭터가 많으면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뭐든지 숫자가 많으면 박음직한걸로 만드는 일본애들이 TS, 모에 콤보 걸어놓고 야겜으로 만들거나 떡인지를 찍어내거나 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이짓하다가 시리즈 좀 팔린다고 조금만 정신 팔아먹으면 어느샌가 일본 전국시대 애들이 타임워프해서 날아오기 시작한다.

용도[편집]

니가 만약에 삼빠가 아니라면 그냥 역사왜곡 라노베로만 치면서 잘 읽고 그냥 책구석에 꽂아놔라, 애시당초 근본이 라노베랑 비슷한 책이기 때문에 재미 이상으로 무슨 이문열마냥 수능 논술용으로 쓴다는 개소리나 역사 공부용으로 쓴다는 개소리는 안하는게 좋다.

위빠나 오빠, 촉까라면 그냥 쓰레기 취급을 하던지해라 똥싸는데 연의 뜯어서 휴지로 쓴다는 놈도 있다더라. 특히 관까, 제갈까라면 꼭 책 산 다음 분서인증이라도 해라, 돈이 썩어나면 이왕에 하는거 두번해라.

주의점[편집]

촉나라 인물들의 위대함과 훌륭함이 실제로는 뻥이었다는 배신감이 자리잡으면 겉잡을 수 없는 거다. 나도 예전에는 촉빠였는데 '화웅이 실제로는 관우가 아니라 손견이 죽였다'는 대목을 보고 촉까로 되돌아섰고 '관우가 손권의 쌀을 훔쳐먹다 여몽에게 적발되어 결국 관우는 손권에게 처형당했다'는 대목에서 관우에 대한 증오심마저 생겼다.

추천할만한 삼국지 판본[편집]

  • 아재들에게 듣는 옛날이야기처럼 읽고 싶을때 : 김구용 삼국지, 박종화 삼국지 - 특히 김구용 삼국지는 번역자가 시인이라 한시 번역이 잘 되었다.
  • 매끄러운 글빨을 즐기면서 읽고 싶을 때 : 정비석 삼국지[2]
  • 일본식 재해석을 즐기고 싶다면 :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 영웅 삼국지 [3]
  • 원전을 그대로 즐기고 싶다면 : 본삼국지[4], 비봉출판사 삼국연의[5]
  • 장점, 단점 딱히 없고 그냥저냥 무난한 판본으로 읽고 싶다면 : 황석영 삼국지[6]
  • 존나 지조때로 삼국지 쓰까먹은거 보고 싶을때(비추): 장정일 삼국지, 이문열 평역 삼국지

가치[편집]

많은 사람들은 삼국지연의는 소설이니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도 철학적으로도 하지만, 가치는 분명히 있다

재밌는점은 이렇게 결국이 소설 덕분에 정사 삼국지는 더 유명해 졌고 이책은 필독서가 되었다

이 책에는 당시 인물들에 대한 생각이 민간전승이라는 이름으로 나와 있다. 간절,의절,지절이라 불리는 조조관우제갈량 괄목상대라는 관용구를 만들어낸 여몽 등 당시에 평가는 의외로 정확했다. 오히려 지금 보다 예전 평가가 더 좋은 것도 있다

철학적으로는 유비-제갈량-강유로 이어 지는 대계를 계승 한다는 명분이 눈에 띈다. 3명에 걸쳐진 대계는 결국은 실패 했지만, 그 과정은 결코 실패 하진 않았다 서로 모르던 사람들의형제를 맺고 또 사람들이 모여 나라를 건국하는 것은 유교 사상이 있었던 당시에 아니 현재에도 멋지고 감동적이 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나라를 바로 잡는다는 명분으로 정권을 장악한 동탁,조조,사마의

나라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군사를 일으킨 유표,손견,마등

ㄴ씨발 손견은 그래도 충신라 할만한 인물인데 역적 쓰래기랑 같이 적어 놨냐?

자신의 욕심을 위해 명분상 나라를 위한다고한 원술,원소

나라를 자신의 몸을 받쳐 진정으로 일으키려 했던 유비

난세인 시기에 수많은 군벌이 탄생 했지만, 진정으로 나라를 위한건 결국은 유비 밖에 없었고,

그이야기 다시 쓰여진게 삼국지연의이다.


지금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그렇고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묻겠다. 당신은 나라를 위해서 무었을 했나, 생각해라 그 답은 찾을 수 없을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아니 전세계에서 진정으로 몸을 받쳐 나라를 위한 사람은 없다. 그 답을 찾을 수 있는 건 아마 좀 더 뒤일 것이다.

과거보다 현재에서 나아진게 뭔가? 기술의 발전? 복지? 인권? 그렇다 이런것은 나아졌겠지만, 정의라는 것과,나라를 위한 충성, 부모를 위한 효는 없어질것이다.


현재는 평화롭다 과거와는 다르다. 삼국지연의의 배경에서 약 1800년 후고 저술 당시 상황보다도 더 안정 되었다.

그런데도 정의,충성,효는 어디 있나?

걸핏하면 나라욕,부모욕이다.


삼국지연의에서 장면들을 예시로 들겠다. 서서는 자신의 군주를 찾았지만,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서 세상 사람들이 배신하였다고 비웃는다 하더라도 유비를 떠났다.

충성으로는 동탁이 집권하자 왕윤을 포함한 촉의 원로는 반기를들고, 조조가 집권하자 동승,마등은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 마초는 자신의 아버지와 동생들이 죽자 당시 초강군벌인 조조한테 반기를 들고 반란을 했다.[7]

정의로는 각가지 말이 많다. 하지만 삼국지연의는 그 정의라는 것에 여러가지 모습을 많이 보여 줬다.

-자신의 패도가 곧 정의라고 말한 조조
-천하만민을 위한 것이 정의라고 말한 유비
-중립적인 입장이면서도 강동을 지키는 자신이 곧 정의라 표현하는 손권
-권력에 취해 자신이 직접 정의가 되길 원한 동탁,원소,원술,유표

당신은 누구를 고를 것인가?

우리가 삼국지에 열광 하는 이유[편집]

뒷사람들 탄식하며 공연히 가슴 설레네!(後人憑弔空牢騷)

 
— 삼국지 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삼국지연의는 실제 있던 역사에서 멸망하였던 촉을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인지라 결국 마지막은 비극성을 띄고 있다.

청년 시절 유비가 관우,장비를 만나 천하를 안정시킬려는 희망적인 스토리를 끝에서는 비극으로 완성시킨것은 나관중의 뛰어난 능력을 나타낸 것이다

온갖 구를 곳 안 구를 곳 다 구르고 입촉,한중공방전으로 이어진 유.관.장의 전성기는 이릉대전 전후로 끝이나고, 결국 유비가 죽는다는 이야기는 온갖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제갈량의 북벌을 끝으로 제갈량이 병사하는 장면에서 다시 사람의 심금을 울린다 제갈량이 죽기전 남긴 유언으로 다시 심금을 울린다.

어떻게 보면 허무하게 끝나는 삼국지는 역사적 승자의 입장이 아닌 역사적 패자의 입장으로 쓰여져있어서 어쩔 수가 없다.

과거에는 초한쟁패기는 결국 항우를 물리친 유방이 천하통일을 하고 후한에서는 역적 왕망을 무찌르고 다시 나라를 다시 세운다는 희망적 스토리이지만, 삼국지는 수많은 영웅호걸이 나서지만, 결국 천하통일을 한건 주인공라이벌아닌 제3자손자이니 비극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삼국지를 읽는 사람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괜한 소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해리포터라고 하면 겉부분밖에 모르고 속의 스토리는 모르는 경우나 아예 들어보지도 못하고 등장인물의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단순한 소설로 취급하며 깊게 따질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ㄴ 삼국지연의도 단순 소설에 불과하며 빠돌이들 빼고는 아무도 깊게 안따진다. 삼국지연의도 겉부분밖에 모르고 대강 들어서 아는 사람이 90%지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얼마 되지도 않는다. 특히나 젊은층일수록.

하지만 삼국지는 안 읽은 사람도 유비,관우,장비,조조,제갈량 정도는 알고 동남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 또한 옛 고사가 삼국지의 내용과 연결되니 깊게 따질려 하는 사람이 많고 자연스럽게 삼국지를 보게 된다.

'지금까지 살면서 삼국지랑 관련된 말 한번도 들거나 하지 않으신분 손 들어보세요' 이라고 하면 전부다 손을 들어올리지 않을거다 만약 들어올린다 하면 자기가 삼국지랑 관련된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하는 것일거다.

큰 역사에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민간전승등을 잘라내거나 조합하며 만든 삼국지연의는 굉장히 복선이나 암시하는 부분이 잘 짜여 져있다.

일단 삼고초려를 하기전에는 사마휘가 나와 와룡봉추를 소개 시켜주고, 서서가 나와서 제갈량의 나옴을 암시 해준다.

다른 예로 손견의 대사중 "만약 내가 옥새를 가지고 있다면 나는 화살과 돌에 맞아 죽을 것이다"라는 대사는 유표와의 전쟁 중의 황조의 계략의 휘말려서 죽는 다는 것을 복선으로 깔아준다

때로는 한 사람의 능력을 부각 시켜서 소설에 재미를 돋구는데, 대표적으로 관우로, 정사에서는 손견이 잡아야할 화웅을 술이 식기전에 베고, 관도대전 때는 안량과 문추를 베니 실로 만인지적이자 호걸이라 평가 받는다 이건 물론 당시 관우의 평가가 혼합 된 것으로 관우의 명성을 알려주는 소설 내외적으로 중요한 장면이다.

위에 이유 말고도

도원결의,동탁을 토벌하기 위해 나선 17로 제후, 호로관에서 여포와 맞붙는 여포, 조운과 유비의 운명적 만남, 하후돈이 눈을 잃자 눈알을 빼서 씹어먹는 비장미 넘치는 장면, 관도에서 맞붙는 천재의 대결, 창정전투에서 십면매복지계로 몰락하는 원소, 관우의 천리행, 서로 다른 곳에 있어 만나지 못한 유비일행의 기적과 같은 만남, 서서의 책략과효심, 그리고 정욱의 허보, 유비와 제갈량의 삼고초려,수어지교, 유비의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 장판파의 연인 장비와 상산의 조자룡, 제갈량과 오나라 책사의 설전인 군유설전, 제갈공명주공근의 적벽대전의 화계, 제갈량의 지모로 얻어낸 형주, 아버지의 복수를 위한 마초의 동관전투, 봉추의 죽음, 유비의 전성기를 알린 입촉,한중공방전, 한중공방전에서 하후연을 죽인 황충의 용맹과 그것을 점으로 알린 관로의 신통한 재주, 천하를 진동시킨 관우와 7로군에 번성공방전, 관우의 죽음, 황제의 오른 유비, 장비의 허무한 죽음, 이릉대전으로 몰락하는 유비 그런 유비를 위해 목숨을 내던지는 장수들, 유비의 죽음, 도원종언, 남만정벌, 칠종칠금, 마초의 죽음, 제갈량의 출사표, 제갈량 1차~5차북벌, 읍착마속, 천수의 기린아 강유, 장합은 이 나무 아래에서 죽는다, 성사재인 모사재천, 추풍오장원, 사공명주생중달 ,강유의 북벌

간단히 써놔도 이렇게 많은 장면들을 삼국지연의는 표현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고, 마지막은 비극적으로 끝나니 사람들을 탄식하게 만들었다.

삼국지를 빠는 사람도 까는 사람도 적어도 삼국지는 적어도 한번 정도는 읽어 봤을 것이다. 그중에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인물이 잘나갈때는 좋아하고, 죽을때는 슬퍼하는 자신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삼국지라는 소설이 가진 몰입력은 적어도 과몰입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도 제대로 보면 과몰입하게 만들 정도이니 꼭 한번 봐보라

현대로 치면 몰락한 명문가의 방계쪽에서 나온 능력있는 흙수저 한명이 다른 능력있는 흙수저 2명과 만나서 최후에는 금수저가 되는 성장스토리인 이 작품은 당신을 감동하게 만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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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제갈량의 매형 방산민과 방통이 사촌형제다.
  2.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본 중심으로 정비석이 나름대로 본인 설정을 쓰깐것
  3. 영웅 삼국지는 절판된지 오래라 헌책방이나 도서관 뒤져봐야 할 거다.
  4. 나관중본 중심으로 12가지 판본을 쓰깐것이다.
  5. 순도 100% <모종강본> 번역, 모종강본에만 있는 '삼국연의 읽는 법'과 매 회마다 있는 평론과 협평을 싣고 있다.
  6. 나관중본 중심에 모종강본을 쓰깠으나 그럭저럭 무난한 삼국지이다. 사실 볼만한건 중국화가가 그린 삽화뿐이라는 얘기도 있다
  7. 이 문서 연의 기준이다 정사가 아니다 그러니 연의 얘기하니 정사랑 혼동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