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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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 시대구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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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왕조 시대 고려 · 조선 · 대한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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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기 미군정 · 소련군정 |
분단시대 대한민국 · (자유조선) 북괴 (반란세력) |
탐라국 耽羅國 / Tamna | |
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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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성주청 |
국가 | 한국 |
대륙 | 아시아 |
인종 | 한민족 |
추가 정보 | |
언어 | 제주어, 고대~중세 한국어 |
개요[편집]
오늘날의 제주도 지방에 존재했던 왕국의 이름이다.
한반도 부속 도서 중에서는 우산국과 더불어 얼마 없는 섬나라였으며, 상당기간 존속하였다. (약 기원전 57년 ~ 1402년, 1500년 동안 존속)
독립국이였던 역사는 거의 천년왕국 신라와 맞먹을 수준.
다만 그 긴 역사동안 온전히 독립국이였던 것은 아니고, 5세기 후반부터 백제와 신라에게 조공을 받치던 속국이였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신라에게는 탐라왕국의 성주(城主, 탐라왕국의 왕)가 신라의 왕에게 관직과 '탐라'라는 나라 국명을 하사받는 등 옛부터 본토의 왕조들과 긴밀한 관계였다.
고려 시대 중기로 가면 탐라국은 나라국명이 '제주(濟州)'라는 일개 지방명칭으로 바뀌고, 중앙 정부에 직접적인 지배를 받게된다.
고려가 몽골 제국에게 털리고 나서는 '탐라총관부'가 설치되는 등 몽골의 지배를 받게 된 적도 있었다. 제주도 말이 이때부터 유명해지게 된다.
충렬왕 시기에 탐라의 지배권을 몽골로부터 고려로 다시 반환받는다.
그 후 고려 왕조가 망하고 조선 이 수립되자 비로소 1402년, 탐라 성주직을 가지고 있던 고씨와 양씨 일가가 조선 왕조에게 이를 상납함으로써 탐라국은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오늘날 낑깡국의 전신이되는 나라다
평가[편집]
천년 동안 타국의 속국 내지 지방령으로 존속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은 적은 없었다.
그러나 섬나라라는 특유의 폐쇄성 때문에 본토인 한반도에서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도 별 여파를 받지 않아, 탐라 특유의 문화를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때문에 한국사 연표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등 듣보잡 신세인지라 여러모로 안습한 점이 없는 건 아니다.
제주도가 본토와는 다른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이유도 탐라왕국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같은 섬나라이자 현재는 일본령인 류큐국(오늘날 오키나와)과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은 국가이다. 오키나와가 일본 내에서 이국적인 섬 취급받는 것도 제주도와 거의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