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티야 왕국

1065년 레온 왕국에서 분리되어 나온 국가.

스페인의 영웅 중 하나인 엘 시드가 이 나라와 관련되어 있다.

산초 2세가 건국했는데, 동생인 레온 왕국의 알폰소 6세를 통수치다가 암살당했고, 알폰소 6세는 카스티야까지 계승받으면서 동군연합 상태가 되었다.

기존의 이베리아 이슬람 제국인 후우마이야 왕조가 망하고 제1차 타이파 시대가 개막하자마자 남쪽으로 밀고내려가면서 많은 땅을 잠깐 먹었지만, 모로코에서 쳐들어온 무라비트 왕조에게 털려서 다시 위로 올라갔다.

알폰소 6세 사후에는 다시 분열 상태가 되었으나, 알폰소 7세가 다시 레온과 카스티야의 왕으로 즉위하면서 다시 동군연합이 되었다.

이후 스페인 레콩키스타 국가들의 힘의 균형은 레온에서 카스티야로 쏠렸고, 1230년 레온과 카스티야가 최종적으로 합쳐지면서 카스티야 연합왕국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 스페인의 카스티야는 아직도 수도권이다. 마드리드가 바로 카스티야 지방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