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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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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승리!

백년전쟁은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헬브리튼의 띵복을 액션빔

개요[편집]

"잘 벌인 전쟁 하나가 100년을 가는 법이여!"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왕 에드워드 3세-

이 전쟁으로 인해 영국은 본격적으로 섬나라가 되었다

옛날 옛적 14~15세기에 영국프랑스가 조낸 오래 싸운 것. 총 116년간 싸웠는데 휴전했다 개전했다를 반복했다.

왜 싸웠는가?[편집]

필리프 6세에드워드 3세의 프랑스 발루아 왕위 계승권 다툼이 발발 원인이다. 왜냐면 에드워드 3세는 프랑스 필리프 4세의 딸의 아들이라 왕위 계승권을 주장할 수 있었기 때문.

다만 더 원초적인 이유는 모직물의 땅인 플랑드르 지방에 대한 지배권 싸움이다.

잘 안알려진 사실이지만 영국은 프랑스 내에 자기네들 땅을 가지고 있었다.

그냥 땅 조금 가진 정도가 아니라 프랑스 땅중에 영국왕이 가진 영지가 프랑스 왕이 가진 영지보다 더 많았다

ㄴ 아니다. 백년전쟁이 발발한 시점에서는 프랑스 왕 직할령이 더 많았다. 존 왕이 크고 아름다운 땅을 다 말아먹기 전까지는 잉글랜드가 가진 땅이 더 많았지만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고? 중세유럽 특유의 이리저리 얽힌 결혼과 영지상속 때문에 그런거다. 영국왕 에드워스3세가 프랑스왕의 손자였거든.

본디 프랑스 왕의 신하이자 노르망디 지방의 영주였던 정복왕 윌리엄이 자기 영지 늘린답시고 영국 쳐들어가서 새 왕조를 연게 바로 중세 영국의 시작점이니 두 나라의 관계는 아 씨발 존나 설명하기 좆같네. 서로 통혼으로 핏줄이나 영지 상속 등이 존나 얽혀 있어서...

간단히 설명하면 원래 노르만 군주 본진이 프랑스 영토였다. 그래서 첨엔 영국 땅에 좆도 신경쓰지 않았다.

그래서 백년전쟁 때 앵글로 색슨족들만 영국군에 있었던 것도 전혀 아니다.

심지어 지 혼자서 프랑스를 두들겨 팬 적도 많은 부르고뉴도 처음엔 프랑스가 좆같다며 영국 편에 붙었다.(나중엔 프랑스 편으로 참가해서 영국 두들김)

아무튼 세월이 흘러 영국왕은 프랑스 내에 영지를 꽤 많이 가지고 있었고, 그걸 넘어서 영국왕은 프랑스 왕 샤를4세의 외손자로서 샤를4세가 뒤졌을때 가장 합법적인 프랑스 왕위 계승권자였다는 것만 알아라.

그런데 프랑스의 살리카법 유권해석으로 왕위가 영국 왕이 아닌 발루아 가문의 필리프 6세에게 넘어갔다.

이해가 잘 안가겠지만 사실 근대 민족주의 발흥전까지 유럽은 다 이랬다.

어쨌든 이렇게 되니 당연히 프랑스로선 에드워드 3세의 즉위를 부정해야 했다. 위에 설명했듯 원래 프랑스 왕의 신하가 영국 쳐들어가 따먹었었는데, 어떻게 결혼 몇번 하고 땅문서 상속 몇번 하다보니 이제는 반대로 영국왕이 프랑스 왕관을 따먹게 된 것이니까.(아 참고로 프랑스 영주인 윌리엄이 영국 쳐들어가 정복했다고 해서 대대로 영국왕이 무슨 프랑스왕의 끄나풀 이런건 아니었다. 애당초 윌리엄부터가 영국 정복한후 거의 본국의 간섭을 받지 않은채 지 꼴리는 대로 하던 인물이며, 아니아니 더 정확히는 노르망디 공작이던 시절부터 지 꼴리는대로 놀았다. 아니아니아니 애당초 중세유럽 자체가 그냥 지 꼴리는 대로 노는 영주가 대부분이었다)

ㄴ 윌리엄의 조상인 바이킹 두목 '롤로'부터가 파리 따먹기 직전까지 갓다가 실패하자 '형식상' 프랑스왕 신하가 되고 가톨릭 개종하는 조건으로 노르망디 땅 받은 것에서 시작햇지. 중세 봉건제도란 게 다 그랫음.

아무튼 그래서 프랑스는 살리카 법을 존나 어거지로 해석하고 괜히 이런저런 꼬투리를 잡아 에드워드 3세가 프랑스 왕관을 넘보지 못하게 하고 대신 필리프 6세가 즉위해 발루아 왕조를 창건하게 된다.

근데 거듭해서 말하지만 영국왕인 에드워드 3세는 뒤진 프랑스왕 샤를4세의 피를 이은 유일한 적법 후계자가 맞다. 참 웃기지? 근데 중세유럽은 다 이래 ㅇㅇ

아무튼 영국왕은 영국에서는 당당한 내 꼴리는대로 국왕이지만, 동시에 프랑스 영지에서는 프랑스 왕의 '신하'이며, 여기다 더해 프랑스 왕관의 정통 후계자이기까지 한 현대관점으로 존나 병신같이 기묘한 위치에 있었고 이게 백년전쟁의 발단이 되었다.

전개[편집]

결론을 말하자면 프랑스 다 처먹을 기세이던 영국이 결국은 갑툭튀한 성녀 잔 다르크에게 줘팸 당해서 프랑스 내에 가지고 있던 대륙영토 몽땅 잃어버린채 완전한 섬나라로 거듭나게 되었다. 동시에 비록 형식적이긴 하지만 프랑스 왕의 봉신이라는 꼬리표도 떼게 되었고 중세유럽 특유의 결혼과 상속으로 꽤나 얽혀있던 두 나라의 정체성은 이때를 기점으로 완전히 분화되어 서로 각각 완전 다른 길을 가게 된다. 중세 유럽사에선 서로 다른 두 왕조가 결혼을 통해 하나의 왕국으로 거듭나고, 이게 그대로 민족 정체성으로까지 굳어지는 경우가 꽤나 있는걸 생각하면 만약 프랑스가 그냥 에드워드 3세를 인정하거나 했으면 아마 영불제국이 탄생했을 수도 있었겠다. 물론 역시 유럽의 전통(?)대로 그냥 영국왕이자 프랑스왕으로 왕관 두개 쓰고 살다 뒤지고 후대부턴 다시 갈라질 가능성도 매우 높다.

"잔다르크 마녀 새키!"

-부르고뉴 영주-

본진까지 탈탈 털린 거 겨우 뒤집어엎어줬더니 샤를 7세아몰랑을 시전한 것으로 유명하다.


무서운 놈들 전쟁을 그렇게 오래 하면 지겹지도 않냐.

지겨울 틈도 없이 나가 뒈졌겠지 뭐.

기타[편집]

참고로 이전쟁이 세상에서 가장 긴 전쟁이라 생각하는데 병신들이 있는데 아님 제일 긴 전쟁은 335년 전쟁. 근데 위백에서 찾아보면 알겟지만, 이거 사실은 전쟁이라기보단 존나 병신같은 이유로 싸움 끝나고 지들이 종전해야 하는 것도 잊어버리고 있다가 뒤늦게 알아차리고 '공식적으로' 끝내느라 저런 기간이 나옴.


실제로 백년동안 내리 전쟁 한건 아니다... 영국의 초기 진격 이후 교착 상태만 70년인가 한다... 만약 백년동안 전쟁했으면 프랑스랑 영국은 사라지고 뭔가 요상한 국가 하나 그 자리에 서 있겠지.

즉,100년동안 쉬었다 싸웠다를 반복한 전쟁이다.

일단 확실한 건 정확히 100년은 아니라는 것. 그래서 '100년 전쟁' 이런 식으로 숫자로 쓰지 않고 한글로 '백년' 전쟁이라고 쓰는 것이다. 반면 30년 전쟁은 글자 그대로 30년 동안 싸웠기 때문에 30년 전쟁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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