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성혁명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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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편집]
역성혁명 = 역성 + 혁명
역성 : 왕조의 성씨를 바꾸다. 이를테면, 왕씨가 지배하는 고려 --> 이씨가 지배하는 조선.
혁명 = 혁명
상세[편집]
사실 역성혁명론은 현대적인 의미의 혁명이 아니다. 지금의 관점에서 본다면 단순한 왕조교체론에 불과하다.
지배층의 성씨가 바뀌든 말든 전제군주에 의한 통치를 전제한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현대인들이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혁명'의 이미지인, '민주주의 혁명' '4.19 혁명' '프랑스 대혁명' 등과 상반된다.
더 알고 싶다면 로크가 쓴, 시민정부론을 읽어보자. 그렇게까지 열의가 있다면 말이다.
과거의 관점에선[편집]
위 문단 쓴 새끼 말이 틀린건 아니다. 하지만 역성혁명론이 나온 시기를 고려하면, 상당히 강경하고 혁신적인 이론임을 알 수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제왕정체제 하에서는 왕권은 신이 준 것이라고 여겼다. 서양에선 야훼새끼고, 동양에선 하늘이 바로 그것이다. 괜히 헬지나 병신들이 황제를 천자라고 한게 아니다.
그런 시대에 맹자가 이렇게 이야길 한거다.
"왕[1]이 천자라면, 하늘의 도를 충실히 이행해서 국민들이 평안하게 해야한다. 하지만 왕이 폭정을 하며 사리사욕만을 채운다면, 그것은 하늘의 명을 거역하는 역천자이며 도적에 불과하다."
한 마디로 정치 좆 같이 하고 백성을 괴롭히면 아래서 들고 일어나 천명(왕)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길 한거다. 맹자가 살던 시기가 전국시대란걸 고려할때, 근대의 시민혁명론에 버금가는 충격을 던졌다는건 의심할 여지가 없는거다.
- ↑ 이 시대엔 아직 황제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