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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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의 외교관
선교사한테 영어도 배우고 유학도 갔다 온 엘리트
젊은 나이에 베이징 대학에서 교수를 했는데, 자기보다 두 살 어린 도서관 사서 마오쩌둥이 수업을 몰래 엿듣자 공개적으로 꼽을 주면서 쫓아낸 적이 있다. 이때부터 후스와 쩌둥이의 악연이 시작되었다.
1920년대에 중국에 막 사회주의가 도입되었을 시기에는 사회주의를 매우 좋아했으나, 군벌들의 이익 다툼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천두슈에게 까이기도 했다.
1930년대부터는 반공 성향이 되어서 장제스 편이 되었고, 나중에 자기가 쫓아냈던 마오쩌둥이 중국을 장악하자 마오쩌둥이 후스를 회유하려는 시도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거절하고 국부천대 때 장제스와 같이 튀었다.
1950년대에는 대만에서 외교관을 하고 장제스 독재를 막는 억제기처럼 작용하다가 1962년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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