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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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2세 Felipe II of Spain | |
국적 | 오스트리아 → 스페인 |
---|---|
출생지 | 스페인 바야돌리드 피멘텔 궁전 |
가문 | 압스부르고 왕조 |
직업 | 스페인 왕국 국왕 포르투갈 왕국 국왕 잉글랜드와 아일랜드 왕국의 왕(이었던 것) |
소속 | 스페인의 국왕 ←이전 국왕다음 국왕→ (1556년 1월 16일 ~ 1598년 9월 13일) 포르투갈의 국왕 ←이전 국왕다음 국왕→ (1581년 4월 16일 ~ 1598년 9월 13일) |
개요[편집]
압스부르고 왕조 스페인의 국왕이자 포르투갈의 국왕이다. 메리 1세와 영국의 공동 국왕(이었던 것)이기도 하다.
상세[편집]
카를 5세의 장남으로 아버지로부터 스페인 왕위를 물려받았으며 명과 암이 엇갈리는 군주이다. 총 4번 결혼했으나 4명 모두 사별하는 비극을 보았다.
후계자도 변변치 못했다. 처음으로 본 아들인 돈 카를로스는 합스부르크 왕조 특징인 근친혼의 폐해인 정신장애를 앓고 있었고, 어린 시절부터 온갖 기행(지나가던 엄한 행인에게 채찍질을 한다던지, 토끼를 잡아 산채로 구워버리기, 마굿간에 쳐들어가선 엄한 말 20마리 죽이기)을 일삼았는데 펠리페 2세에겐 유일한 후계라 크게 터치하지 않고 넘어갔다. 허나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서는 엄하게 교육했는데 카를로스는 여기에 반감을 품고 성장했고 그가 성인이 되자 펠리페 2세는 알바 공작에게 하나뿐인 아들내미의 정신 장애와 저지능을 한탄하는 편지를 보냈다. 성인이 된 시점에서 펠리페 2세도 카를로스에 대한 감정이 포기와 적대로 바뀌었다.
어느 날 카를로스는 궁정에서 시녀들과 숨바꼭질을 하다가 바닥에 엎어져 정신을 잃었는데, 그래도 하나뿐인 친아들놈이라고 펠리페 2세는 며칠 동안 아들 곁에서 회복을 빌며 기도하는가 하면 의사들에게 아들을 꼭 살려내라고 닥달했고, 혹시나 싶어 100년 전에 죽은 성인의 유해를 아들 곁에 갖다두기도 했다. 이런 지극정성이 통했는지 카를로스는 의식을 회복하긴 했는데 더 미쳐버렸다는 게 문제였다. 플랑드르 원정군에 참여한 카를로스는 네덜란드 왕이 될 욕심에 돈을 들고 날라서 반란군 쪽에 합류하는가 하면 자신은 신교도라고 주장해서 주변 사람들을 전부 기함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불을 끼얹은 게 돈 후안(레판토 해전때 기독교 측의 총사령관. 카를 5세의 사생아로 카를로스에겐 숙부뻘인데 2살 차이밖에 안났다)을 끌여들여 잔소리를 하는 아버지를 암살하려고 했는데 펠리페 2세와 사이가 좋았던 후안이 자신에게 엄한 불똥이 튈까 바로 펠리페에게 이걸 고발했다. 이후 수색 과정에서 자기 방에 잔뜩 숨겨둔 무기가 나오자 펠리페 2세는 정말로 분노했고 배신감에 휩싸였다. 하나 뿐인 친아들이 구제불능이라는 게 분명해지자 찢어지는 마음으로 탑에 유폐시켰는데, 자신을 풀어달라고 단식투쟁을 하자 간수들이 강제로 수프를 먹였고,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내 음식을 들여와서 폭식을 하는 기행을 일삼다가 죽었다.
카를로스의 죽음은 당시 에스파냐의 궁정에 큰 그림자를 남겼는데 그와 사이가 좋았던 펠리페 2세의 막내 여동생 후아나는 오빠와 관계가 틀어졌고, 염문설이 돌 정도로 가까이 보냈던 이사벨 왕비도 충격을 받아 앓다가 딸을 사산한 후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펠리페 2세 또한 마음에 큰 상처가 남았는지, 죽을 때까지 카를로스에 대해 언급하지 못하게 했다.
이후 아들인 펠리페 3세를 얻게되었는데 얘는 비교적 정상적이었지만 문제는 이 사람이 에스파냐 최악의 암군....하여튼 펠리페 2세는 자식복이 진짜 지지리도 없었다. 이와 관련된 일화로 펠리페 2세의 아버지인 카를 5세는 손자를 보고는 아들인 펠리페 2세에게 왜 저런 아들을 낳았냐고 실망했다고 하는데, 돈 카를로스의 고조부인 막시밀리안 1세도 손자인 카를 5세의 외모를 들면서(지나친 근친혼의 폐해로 인해 주걱턱이 너무 심해서 입을 다물거나 음식을 씹는 게 힘들었다) 손자를 낳아준 건 고마운데, 왜 저런 버러지 같은 자식을 낳았냐고 투정했다는 걸 보면 집안 내력인 듯.
빛[편집]
- 프랑스를 병신으로 만들어서 가톨릭의 주도권을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가져왔다. 또한 유럽의 공공의 악당 오스만 제국을 레판토 해전에서 무적함대로 박살내서 유럽 내의 가톨릭 연합을 공고히 했다.
- 필리핀을 정복하여 스페인의 통치 아래에 두었다. 현재 필리핀의 나라이름도 이 펠리페 2세에서 따왔다.
어둠[편집]
- 무적함대만 믿고 잦은 대외정복전쟁으로 국고를 박살냈다. 결국 스페인은 국가파산선고를 4번이나 했다.
- 네덜란드 통치를 좆같이해서 네덜란드 독립전쟁을 일으켰다. 이후 이 네덜란드에게 해상무역 주도권까지 뺏김 ㅋ
여담[편집]
펠리페 2세가 아직 왕자였던 시절에 신성로마제국의 백작가문 출신인 마르가레테 폰 발데크라는 존나 예쁜 귀족 여성에게 반해서 청혼한적이 있었다. 하지만 마르가레테는 백작 출신인 주제에 감히 합스부르크 왕조의 황태자에게 꼬리쳤다는 이유로 독살당했다. 결국 펠리페 2세는 마르가레테와 결혼하지 못하고 잉글랜드의 여왕이던 메리 1세와 결혼하게 되었고 유럽에 피바람을 몰고왔다. 이 이야기가 그림 형제에 의해 각색되어서 백설공주 동화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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