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 나나크
조무위키
시크교를 창시한 양반이다.
펀자브 지역의 유력자로서 힌두교에 이슬람교를 짬뽕시키고 여러 철학적 내용을 넣으면서 시크교를 만들었다.
들리는 썰에 따르면 당시 따끈따끈한 신생종교인 시크교로 막 개종한 전직 힌두교도들과 전직 이슬람교도들이 나나크의 장례식을 어떻게 치를 지 논쟁을 벌였다고 한다.
힌두교에서는 화장을, 이슬람교에서는 매장을 하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
하지만 나나크는 힌두교 출신들과 이슬람교 출신들에게 자기 양 옆으로 각각 꽃다발 2개를 놓도록 했다. 그리고 자기가 죽고 나면 시들지 않은 쪽의 의견대로 하라고 말했다.
다음 날 나나크의 시신은 사라졌고, 꽃은 그 어느 쪽도 시들지 않았다. 이후 힌두교 출신들과 이슬람교 출신들은 모두 하나의 시크교로 화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