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 프랑스

프랑스의 역사
프랑스 제3공화국	→	비시 프랑스	→	프랑스 공화국 임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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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État Français

1940년 7월 10일 ~ 1944년 8월 20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추축국에 참가한 프랑스를 말한다. 한글로 직역하자면 빙신 프랑스다.ㅂㅅ프랑스 ㅉㅉ

설명

프랑스가 서부전선이 개막한지 6주만에 나치 독일에게 항복하고, 원래 프랑스의 2/3을 독일에게 뜯기고 나머지 1/3에 비시 프랑스가 세워졌다. 샤를 드 골이 이끄는 자유 프랑스는 엄밀히 말하면 반란군이고 이쪽이 진짜배기 정부군인데 프랑스인들에게는 이쪽이 반란군 취급받는다.

국가주석은 앙리 필리프 페탱. 아이러니하게도 이 늙은 양반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는 독일을 막아낸 전쟁영웅이었으나, 2차대전에서는 비시 프랑스의 수장을 맡아 매국노 취급을 받게 되어 버렸다. 나중에 페탱은 추축국이 지고 재판에 불려가 사형 판결을 받았다가 종신형으로 감형되어 죽을 때까지 감옥에서 살게 된다.

수도는 늘 그랬듯이 파리였는데 프랑스 북부는 나치놈들이 다처먹어서 비시라는 듣보잡 동네를 수도로 삼았다. 그래도 식민지 같은건 빨리 항복했다고 독일한테 안 뜯기고 가지고 있었는데, 연합군이 식민지들을 공격하자 식민지군은 순식간에 항복한다. 이걸 보고 빡친 히틀러가 페탱을 체포하고 나머지 프랑스를 다 삼키면서 간판만 남게 된다.

추축국이 연합국에게 좆털리고 프랑스가 해방되자 자유 프랑스가 프랑스의 정통 정부로 올라서게 되고 이쪽은 저절로 망했다. 프랑스인들에겐 대충 일제강점기랑 취급이 비슷하다.

현재 프랑스에서의 평가

프랑스인한테 이 이야기하면 쳐맞으니 조심해라. 프랑스인 거의 대다수가 미친놈이 아닌이상 이시기를 사실상 좆같이 본다. 엄연히 따지자면, 우리가 일제강점기를 부끄러워하듯이 프랑스인들이 이 시기를 부끄러워한다기보다는, 프랑스인들에게 있어서 비시 프랑스 시대는 판단을 내리기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페탱에 대한 긍정적 재평가가 이루어짐에 따라 불필요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항복한 것으로도 볼 수 있으나, 그래도 나치에 협력하며 무고한 사람들을 재판에 넘겼던 것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평가가 갈린다.

프랑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컨셉잡고 비시 프랑스 찬양하다 코로 바케트 먹은 사례가 있는거 보니 조심하자.

참고로 비시 프랑스를 빠는 정당이 있는데 바로 국민전선이다. 정확히는 1대 당수인 장 마린 르펭이 비시 프랑스를 노오오오무 좋아했다 정확히는 프랑스에 진정한 정통적 가치에 맞는 국가라고..(물론 졸라 욕먹었다, 국민전선이 초창기에 프랑스 극우한테 욕쳐먹은 이유 중 하나 ) 그러다 2대 당수인 딸 마린 르펜은 당을 개편시켜 현제는 반이슬람 우익정당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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