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백전
조무위키
이걸 만든 새끼는 진짜 병신새끼입니다! |
짐바브웨 달러의 조선시대 버전. 안 그래도 망해가는 조선 시대 경제를 말아먹는데 일조한 근본적인 원인이다.
이하응의 최악의 실책. 아무리 민비가 좆같아도 이건 도저히 옹호해줄 수 없다.
이렇게 화폐의 액면가를 바꾸는 것을 디노미네이션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시중에서 도무지 쓸 수 없는 가격으로 디노미네이션을 단행해서 초인플레이선이 터졌다. 경제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이하응이 재정 악화를 막아보겠다고 찍었다가 좆돼버린 것.
경복궁 중건하겠다고 이딴 동전을 존나 찍어냈는데 당연히 인플레가 터졌고 시중에서는 바로 퇴출당했다. 그리고 조선 경제가 완전히 망했다.
경복궁 재건할 돈으로 병력이라도 키웠으면 나라를 일본에게 따먹히지 않고 중립국 상태로 계속 유지되었을 것이다. 병하응 이신.
결국 문제점이 심해지자 1867년 4월 주조가 중단되었고 1868년부터는 사용이 금지되었다.
이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당백전을 청전이라는 화폐로 바꿔줬는데 문제는 당백전보다는 나아도 기존의 상평통보보다는 훨씬 쓰레기인 건 여전했다는 것이다. 당백전은 그나마 폐지됐지만 청전은 흥선대원군의 억지로 계속 유통되었고 결국 1874년 흥선대원군의 실각 이후에야 폐기되었다.
흔히들 흥선대원군의 실각이 최익현의 상소 때문이라고들 하는데 그건 직접적 원인이고 잠재적인 원인으로는 당백전과 청전의 발행이 있었다.
이걸 흥선 새끼와 같이 추진한 영의정이 조두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