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니 전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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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과 해안이 대결하고, 바다와 바다가 대결하고, 무구들과 무구들이 대결할지어다. 두 민족은 그들 자신은 물론 그들의 자손들도 서로 싸울지어다.	”
	—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아스」 中 디도 여왕의 저주

1차 포에니 전쟁 BC 264년 ~ BC 241년

2차 포에니 전쟁 BC 218년 ~ BC 202년

3차 포에니 전쟁 BC 149년 ~ AD 1985년 (사실상 BC 146년에 끝남.)

ㄴ 무슨 소린가 했더니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의 시장과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의 시장이 둘이 만나서 종전협정에 서명을 한 게 1985년이었다.

로마와 카르타고 간의 줄다리기

중간엔 시칠리아와 북아프리카 식민지가 있었다 카더라

1차 로마 승

2차 로마 역전승. 사실상 로마 전체가 한니발 하나 잡으려고 레이드 뜀

3차 로마 승, 카르타고 멸망

물론 중간에 한니발이 있었지만 대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장군에게 좆털렸으니 무시

이 전쟁으로 유일한 견제세력이었던 카르타고가 망해서 로마는 지중해 원탑으로 거듭난다.

사실 의외로 카르타고 한니발을 제외하고도 존나게 잘 싸웠다. 근데 뻘짓해서 좆망.

1차 포에니 전쟁 중 바그라다스 전투에서도 로마군을 학살했을 정도다.

ㄴ 이건 지휘관이 그리스인이다.

그리고 로마는 까마귀란 신무기로 바다에서 카르타고 해군을 이겼지만 그 무기의 단점 때문에 바다에서 사상자를 10만 명이나 낸다.(그래서 전쟁 도중에 까마귀 버린다.)

근데 좆같은 문제는 까마귀를 철거하자 카르타고의 해군 제독인 아드헤르발(Adherbal)이 로마 해군을 강간하게 된다.

하지만 까마귀를 철거하지 않으면 항해하다 툭하면 자동으로 침몰해서 뒤짐.

뫼비우스의 띠. 하지만 로마는 강려크한 물량빨로 모두 해결한다.

원래 로마도 처음에는 카르타고의 강려크한 국력을 보고 전쟁을 피하려고 했지만

로마는 중앙집권이 아니라 동맹들이 떨어져 나갈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다소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참전하게 된다.

뭐, 그래도 권력이 분산되어 있어서 병력은 로마가 카르타고보다 오질라게 많았다.

카르타고는 다소 중앙집권지배적이라 도시들의 자체적인 무장을 잘 허용하지 않았는데, 그에 비해 로마는 지 영향력 아래있는 도시들이 꼴리는대로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

그래서 육해군이 맨날 존나게 뒤져도 금방 다시 다 모은다. 농담이 아니라 수백 척이 박살나고 10만 명이 넘게 좆되도 걍 바로 회복함.

심지어 좆케도니아가 로마가 카르타고와 싸우는 사이에 통수를 치는데, 그에 대비해서 병력을 보내기도 한다.(물론 싸우진 않고 마케도니아한테 땅 주고 평화협정 맺음.)

카르타고는 모으려고 해도 지들 따까리들이 자치도가 낮은 중앙집권에 불만을 가지고 있어서 반란이나 일으키지 않으면 다행이었다.(실제로 로마한테 쳐맞으니까 반란 일어남.)

여담으로 카르타고가 멸망하긴 했지만 로마가 공식적인 종전선언을 하질 않아서 2131년동안 지속된 전쟁으로 기록되어 있다.

1985년에 카르타고 시장과 로마 시장이 만나 공식적인 종전선언을 했다고 하나, 진짜 교전상대는 이미 멸족된지 오래라 의미없는 요식행위.

(카르타고 멸망할 때, 살아남은 주민은 죄다 노예로 팔아넘기고 땅은 건물 다 부수고 쟁기질한 뒤 소금까지 쳐서 불모지로 만듦. 지금의 카르타고는 나중에 제정 로마 시대에 새로 만들어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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