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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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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 람... ( हे ! राम (Hē! Ram...): 오! 라마여...)"
마하트마 간디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개요[편집]

마하바라타와 함께 인도의 양대 고전 서사시이다.

이상적인 군주상인 라마, 그 아내 시타의 이야기로 악마 라바나에게 납치된 시타를 라마가 싸워 되찾아 오는 이야기이다.

등장인물[편집]

라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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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살라의 국왕 다사라타의 장남이다. 주인공이자, 무적의 명궁이었다고 한다.

어머니(다사라타의 첫째 부인)가 비슈누가 변한 신성한 우유의 1/2를 마시고 낳아서 1/2는 비슈누의 화신(7번째 화신)이다.

이상적인 왕자로 자라나서 시타를 아내로 맞이하였으나, 아버지의 둘째 부인이 자기 소생을 왕위에 앉히려고 술수를 부려 라마를 14년간 추방시킨다.

그 후 아내 시타, 이복동생 락슈마나와 함께 수행자의 삶을 살고 있었으나 우연한 기회에 아내 시타의 미모를 전해들은 악마 라바나가 그녀를 납치하자

원숭이들과 곰들로 군대를 꾸려서 라바나의 본거지 랑카(=스리랑카.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쳐들어 갔고

끝내 악마들을 소탕하고 라바나를 죽였으며 아내 시타를 되찾았다.

시타를 믿지 않고 그녀에게 불에 뛰어들 것을 요구했으나 그녀가 무사히 나오자 비로소 그녀를 믿고 다시 받아들였다.

그 후 시타, 락슈마나와 함께 본국으로 귀환하여 이복 동생 바라타로부터 정당한 왕권을 회복하였고 그후 1만 년간 태평성세를 이룩했다고 전해진다.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는 판본도 있고, 훗날 끝내 라바나의 NTR을 의심하여 시타의 정조에 대해 그녀에게 따지다가 어찌어찌하여 오해를 풀었다거나 결국 시타가 땅 속으로 완전히 사라진다거나 하는 판본도 있다.)

혹자의 말에 따르면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가 라마에서 모티브를 취해왔다고 하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락슈마나[편집]

코살라의 국왕 다사라타의 삼남이다.

어머니(다사라타의 셋째 부인)가 비슈누가 변한 신성한 우유의 1/4를 마시고 낳아서 1/8(쌍둥이를 낳았다)은 비슈누의 화신이다.

라마를 따라다니면서 그의 최측근으로 활약한다.

시타[편집]

미틸라의 국왕 자나카의 딸이다. 어느 날 밭을 쟁기질하다가 땅에서 솟아나왔다고 한다.

여느 고전 소설의 히로인이 그렇듯 너무나도 아름다웠다고 하며 그 미모 덕에 라바나에게 납치되어 끌려갔으나 라마에 의해 구출되었다.

자신의 정절을 증명하기 위해 불에 산 채로 뛰어들었는데 털끝만큼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살아 나왔다.

그 후 라마와 알콩달콩 잘 살았다는 판본도 있고 끝내 없어지지 않은 라마의 의심을 해결했다는 판본도 있고 해결하지 못해서 땅 속으로 영원히 사라졌다는 판본도 있다.

라바나[편집]

악마들의 제왕이다. 머리가 열 개나 되었다고 한다.

혹독한 고행(나중에는 머리를 하나하나 잘라 바치기도 했다고...)을 통해 창조의 신 브라흐마의 은총을 얻어,

신들로부터도 악마들로부터도 죽지 않는 특권을 얻었다.

이를 믿고 크게 교만해져서 라마가 태어나는 시점에서는 그야말로 전우주적 수준의 행패를 부리고 있었다.

그의 패악질을 보다 못한 신들이 환생하여 태어난 것이 라마와 그의 동생들, 그리고 그 추종자가 되는 원숭이들과 곰들이었다.

여동생에게서 시타의 미모를 전해듣고 그녀를 납치했으나 분노하여 그를 추격해온 라마와 전쟁을 벌이게 되었고 결국 패배하여 본인도 목숨을 잃었다.

그의 왕위는 라마에게 협조한 그의 동생 비비샤나가 계승했다.

하누만[편집]

바유(바람의 신)의 아들로서(즉 마하바라타의 비마의 이복형!), 원숭이로 환생하였다. 라마와 락슈마나의 가장 큰 절친이었다.

육지에서 랑카까지 한 번에 뛰어넘거나 악마들의 도시를 불태우거나 히말라야의 설산을 통째로 하나 뽑아오거나 하는 등 작중에서 엄청난 활약을 한다.

손오공과 관계가 있...으려나?

바라타[편집]

다사라타 왕의 차남이다. 어머니(다사라타의 둘째 부인)가 비슈누가 변한 신성한 우유의 1/4를 마시고 낳아서 1/4은 비슈누의 화신이다.

어머니의 흉계로 라마 대신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올랐지만 이를 정당치 않다고 생각했으며 늘 라마를 그리워했다. 그의 신발을 애지중지 모셨을 정도.

14년 후 돌아온 라마에게 순순히 왕위를 넘겨줬다. 늘 형/동생이랑 싸우는 못난이들은 좀 본받자.

샤트그루나[편집]

코살라의 국왕 다사라타의 사남이다.

어머니(다사라타의 셋째 부인)가 비슈누가 변한 신성한 우유의 1/4를 마시고 낳아서 1/8(쌍둥이를 낳았다)은 비슈누의 화신이다.

즉, 라마의 이복동생이자 락슈마나의 친동생이다.

바라타와 함께 본국에 잔류해서 별로 등장도 없고 활약도 없다.

인드라지트[편집]

라바나의 아들이자, 라마와 대적하는 악마들 중 (라바나를 제외하면) 가장 강한 존재였다.

별명인 '인드라지트'는 일전에 신들의 왕인 인드라를 생포한 무공을 세웠을 때 얻었다.

여러 차례 라마와 락슈마나를 위기에 빠트리기도 했으나 결국에는 라마와 싸우다 전사했다.

쿰바카르나[편집]

라바나의 동생이다. 심각한 먹보이자 파오후로, 어찌나 음식을 많이 먹어댔는지 육 개월에 한 번씩 밖에 일어나지 못하는 저주를 받았다.

라마가 랑카를 공격했을 때 그와 싸워 대단한 활약을 하지만 결국 양 팔, 양 다리를 모두 잘리고 끝에는 모가지까지 따인다.

비비샤나[편집]

라바나의 막내동생이다.

라마에게 빌붙어 그의 편을 들었고 라바나의 뒤를 이어 랑카의 왕위에 오른다.

의의[편집]

라마야나는 인도 산스크리트 문학의 대표작으로, 그 영향은 인도 본토는 말할 것도 없고 넘어 동남아시아에까지 이르렀다.

캄보디아앙코르와트타이의 에메랄드 사원에도 라마야나의 이야기를 형상화한 부조나 벽화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주인공 라마는 인지도가 높아서, 간디가 죽을 때도 라마의 이름을 불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