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변한 弁韓 / Byeonhan
기본 정보
대륙	아시아
인종	한민족
추가 정보
언어	고대 한국어

오늘날의 경상남도, 전라남도에 분립했던 부족 국가들을 부르는 총칭, 변진이라고도 한다.

초기 삼한으로 엮이는 이웃의 부족 국가 마한, 진한은 각기 목지국(마한)과 사로국(진한)이 중앙 집권형 국가로 나아가 백제, 신라의 모태가 되었으나 이 들은 끝까지 소국 분립의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변한의 후기형이 바로 가야(가락국)인데, 변한과 가야 사이에 확실한 구분이 있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이름만 바뀐 동일체인지는 확실한 증거도 없고 학자마자 의견이 달라 정확히 알 수 없다. 거기다 당시 흔히 가야연맹이라 불리는 연맹에 속한 소국들의 이름은 가야가 아니었다. 편의상 싸잡아 모두 OO가야, ◇◇가야 등으로 통칭해서 부르고 있는 것일뿐 삼국시대 당대에 가야라고 불린 국가는 대가야뿐이었다.

풍습은 바로 위의 진한이랑 별 차이 없었다고 한다. 차이가 있었던 건 제사방식 정도. 고고학적 조사를 보면 실제로도 3세기 후반까지 별 차이 없었다고 밝혀짐.

근데 철이 존나 많이 나서 다른 국가들보다 철제무기는 훨씬 발달했다고 한다. 철을 화폐로 쓰기도 했음. 일본으로 건너간 MADE IN KOREA 철기류는 거의 다 여기서 났다고 보면 됨.

다만 삼국(고구려, 백제, 신라)에 비하면 가야는 인지도가 종범인데다 역사적 사료도 엄청나게 빈약해서 거의 밝혀진 것이 없다. 애초에 중앙집권을 못했으니 뭐 기록이나 대단한 유물이나 유적을 남기기도 힘들었겠지만..

일본의 명예 학자나 교수들은 야마토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실제로 가야는 고대 일본과의 교류가 활발 했다고 한다.(실제로 일본식 토기 등이 가야에서 발견됬고 반대로 일본에서는 변한식 토기 기와 등이 발견됬으니) 또한 일본의 스에키 토기의 원형도 가야의 철제토기로 추정되며 스에키라는 발음도 쇄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일부 재야사학자들은 신빙성 없는 지도를 보고 가야가 중국에서 활동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변한 사람들은 이외로 금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고 옥을 엄청 좋아했다고 한다. 실제로 변한의 유물 중 옥 목걸이의 출토 비중이 꽤 높음. 유리, 호박, 마노, 천하석 등 다양한 재료를 가공해서 만들었고, 형태도 다양해서 따옴표같이 생긴 곡옥(曲玉), 원통형 옥, 둥근 옥, 다면체 옥, 연주옥(連珠玉) 등 여러 형태의 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