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연도 구분
1988년→1989년→1990년→1991년→1992년→1993년→1994년
연대 구분
1970년대 → 1980년대 → 1990년대 → 2000년대 → 2010년대
세기 구분
18세기 → 19세기 → 20세기 → 21세기 → 22세기
밀레니엄 구분
제1천년기 → 제2천년기 → 제3천년기

서기 1991년의 다른 기년법
서기	1991년 MCMXCI
간지	경오년~신미년
대한민국	73년
민국	80년
일본	헤이세이(平成) 3년
단기	4324년
불기	2535년
황기	2651년
탄소연대측정	AP 41년
주체	80년
페르시아력	1369~1370년
이슬람력	1412~1413년
콥트 정교회력	1707~1708년
에티오피아력	1985~1986년
힌두력	5091~5092년
히브리력	5751~5752년
아시리아력	6741년
홀로세력	11991년
가상에서의 표기
UED	GD 361년
제국력	991.M2

개요[편집]

1991년은 1990년대의 화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이다.

대한민국은 이전 해에 일어난 보안사 민간사찰 폭로 사건으로 보안사가 폐지되고 기무사가 들어섰다.

상반기에는 3대 미제 사건인 이형호 유괴 살해 사건과 개구리 소년 사건, 현재는 밝혀진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의 마지막 범죄가 연달아 일어났다.

정치/사회에서도 강경대 구타치사 사건으로 인해 운동권에서 연쇄 분신자살을 감행하면서 분신정국이 형성되는 등 도저히 눈 뜨고 봐주기 힘들 사건들이 터져나왔다. 이때 김지하가 분신정국을 비판하다가 깨시민 운동권 새끼들에게 조리돌림을 당하고 좌파에서 영구제명당했다.

이런 연쇄분신파동은 운동권이 더 이상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진보정당 쪽에서는 보수정당의 3당 합당을 보고 감명이라도 받았는지 표절로 꼬마민주당(MC무현)+신민주연합당(김머중)+새한국당(이종찬)이 진보판 3당 합당을 감행하여 민주당을 창당했다.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폭로된 해이기도 하다.

이라크는 서양의 쿠웨이트 철수 요구를 무시하다가 천조국의 전투기 불맛을 맛보았다.

1989년부터 지속되던 공산권의 붕괴와 함께 소련의 여러 공화국들이 연달아 독립선언을 했고 결국 12월 26일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15개 공화국과 확인하여 소련이 해체되었다.

유고슬라비아 또한 붕괴가 지속되었고 여러 공화국들이 탈퇴를 선언하는 가운데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발발했다.

소련 해체 이후에는 러시아 연방이 들어섰고 냉전이 완전히 종식되었다. 하지만 세계 각지에서 분쟁이 터져나오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일본은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가 안 그래도 꺼져가는 거품을 대출 총량규제로 막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잘나가던 일본을 떡락시켰고 향후 찾아오는 잃어버린 10년을 열게 되었다.

사건[편집]

1월[편집]

1월 1일 - 국군보안사령부가 국군기무사령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월 13일 - 소련군이 리투아니아의 빌뉴스에서 독립 요구를 무력진압했다.
1월 15일 - 이라크군이 UN 안전보장이사회의 철군 요구를 무시했다.
1월 16일 - 다국적군이 사막의 폭풍 작전을 개시하여 걸프 전쟁이 국제전으로 확장되었다.
1월 17일 - 다국적군이 이라크를 공격했다.
1월 29일 - 이형호 유괴 살해 사건이 일어났다.

2월[편집]

2월 1일 -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는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2월 24일 -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걸프 전쟁에 지상군을 투입시켰다.
2월 26일 -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에서 철수했다.
2월 28일 - 걸프 전쟁이 종전되었다.

3월[편집]

일자 불명 - 일본에서 대출 총량규제가 실시되었다. 이는 일본의 거품 경제의 붕괴를 일으켰다.
3월 3일
- 이라크는 회담에서 휴전조건을 수락했다.
- 문화대학살의 주동자인 장칭이 석방되고 가택연금 조치를 받았다.
-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서 독자적으로 독립투표가 실시되었고 압도적인 찬성표가 쏟아졌다.
- LA에서 로드니 킹이라는 흑인이 백인 경찰들에게 집단구타당했다. LA 폭동의 서곡.
3월 11일 - KBS 라디오 서울이 폐국했다.
3월 13일 - 유괴된 이형호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3월 17일 - 소련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동시적으로 소련 존속 찬반투표가 실시되었다.
3월 20일 - SBS 라디오가 개국했다.
3월 26일
- 제10호 헌법 실시 이후 첫 지방선거가 치뤄졌다.
- 머구의 국딩 5명이 실종되는 개구리 소년 사건이 일어났다.
3월 31일 - 알바니아에서 자유선거가 실시되었다.

4월[편집]

4월 3일 -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의 마지막(10차) 사건이 일어났다.
4월 9일 - 조지아가 독립을 선언했다.
4월 13일 -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설립되었다.
4월 15일 - 평화민주당이 당명을 신민주연합당으로 바꾸었다.
4월 19일 -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대한민국의 제주도를 방문했다.
4월 26일 - 강경대 구타 치사 사건이 일어났다.
4월 29일 - 전남대 식품영양학과생 박승희가 노태우 정권 타도를 외치며 분신했고 이것은 91년의 분신정국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4월 30일 - 중화민국에서 43년만에 전시 비상 총동원시기가 종식되었다.

5월[편집]

5월 1일 - 안동대 민속학과생 김영균이 분신을 감행했다.
5월 2일 - 노태우 대통령은 강경대 구타 치사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5월 3일 - 경원대생 천세용이 분신을 감행했다.
5월 5일 - 70년대 저항시인 김지하가 조선일보에 <죽음의 굿판 당장 걷어치워라>라는 칼럼을 발표하여 분신정국을 비판했다.
5월 7일 - 유고슬라비아 군부는 내전상태를 선포했다.
5월 8일 -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이 분신했다.
5월 9일 - 민족문학작가회의는 김지하 작가를 영구제명시켰다.
5월 18일 - 천주교 신자 이정순이 분신했다.
5월 20일 - <6시 내고향>이 KBS1에서 첫 전파를 탔다.
5월 21일 - 라지브 간디 인도 총리가 타밀족의 소녀에게 암살당했다.
5월 25일 - 성대 불어불문학과 학생 김귀정이 경찰의 진압 중 압사당했다.

6월[편집]

6월 3일 - 차기 국무총리로 내정된 정원식이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학생들에게 계란 테러를 당했다.
6월 6일 - 형집행정지로 석방된 문익환 목사가 검찰에 의해 재수감되었다.
6월 12일 - 소련의 중심 구성국인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국민투표가 치뤄져 보리스 옐친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6월 20일 - 정원식 계란투척 사건의 여파로 진보가 지지를 잃고 광역의회 의원 선거에서 민주자유당이 압승했다.
6월 23일 - 세가 아메리카가 <소닉 더 헤지혹 1>을 발매했다.
6월 25일 -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가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7월[편집]

7월 1일 - 바르샤바 조약기구가 해체되었다.
7월 11일 - 이슬람 비판 소설인 <악마의 시>를 일본어로 번역한 이가라시 히토시 교수가 살해당했다.
7월 19일 - 스페인, 포르투갈 및 이들의 구 식민지 출신 국가들이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를 출범시켰다.
7월 31일 - 미국-소련 양국은 모스크바 정상회담에서 전략무기감축협정에 서명했다.

8월[편집]

8월 1일 - 치안본부가 내무부에서 독립하여 경찰청이 되었다.
8월 4일 - 남아프리카 공화국 동남부 해안에서 여객선 오세아노스가 침몰했지만 전원 생존했다.
8월 6일 - UN 안전보장이사회는 남북한의 동시 UN 가입 신청을 승인했다.
8월 14일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 제국에 의한 위안부 피해를 증언했다.
8월 19일 - 8월 쿠데타가 일어나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실각하고 연금되었다.
8월 20일 - 에스토니아가 독립을 선언했다.
8월 21일
- 8월 쿠데타가 실패하고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대통령으로 복권되었다.
- 라트비아가 독립을 선언했다.
8월 22일 - 대한민국과 알바니아가 수교했다.
8월 24일
- 우크라이나가 독립을 선언했다.
-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소련 공산당 서기장직을 사임했다.
8월 25일
- 리누스 토르발스가 새 OS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 벨라루스가 독립을 선언했다.
8월 27일 - 몰도바가 독립을 선언했다.
8월 30일 - 아제르바이잔이 독립을 선언했다.
8월 31일 - 키르기스스탄이 독립을 선언했다.

9월[편집]

9월 1일 - 우즈베키스탄이 독립을 선언했다.
9월 2일 - 미국이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의 독립을 승인했다.
9월 6일 - 소련이 발트 3국의 독립을 승인하면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완전한 독립국이 되었다.
9월 7일 - KBS홀이 개관했다.
9월 8일 - 마케도니아(現 북마케도니아)가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했다.
9월 9일 - 타지키스탄이 독립을 선언했다.
9월 16일 - 노무현의 꼬마민주당과 김대중의 신민주연합당, 민정당 출신 이종찬의 새한국당이 합당하여 민주당(1991년)이 창당되었다.
9월 17일 - 대한민국, 북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마셜 제도, 미크로네시아 연방이 UN에 동시 가입했다.
9월 21일 - 아르메니아가 독립을 선언했다.

10월[편집]

일자불명 - 이호연이 연예기획사 대성기획(現 DSP미디어)을 설립했다.
10월 3일 - 대한민국과 부룬디가 수교했다.
10월 7일 -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가 첫 방영되었다.
10월 13일 - 해태 타이거즈가 빙그레 이글스를 꺾고 1991년 한국프로야구에서 우승했다.
10월 17일 - 30세 농민 김정수가 거성관 나이트클럽에서 입구컷을 당하자 화재를 일으켰다.
10월 25일 - 컴파일이 <뿌요뿌요>를 일본 전역에 발매했다.
10월 27일 - 투르크메니스탄이 독립을 선언했다.

11월[편집]

11월 1일 - 서울경찰청은 제2단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11월 12일 - 인도네시아군이 티모르 섬의 산타크루스에서 독립운동가의 장례식을 치루던 평화행진에 총격을 가하며 학살을 벌였다.
11월 24일 - 퀸의 멤버 프레디 머큐리가 자신이 AIDS 환자임을 고백하고 같은 날 사망했다.
11월 26일 - 미국의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이 앨범 Dangerous를 발매했다.

12월[편집]

12월 4일 - 팬 아메리칸 항공이 운행을 종료했다.
12월 5일 - <코믹챔프>가 창간되었다.
12월 6일 - 1991 VG가 발견되었다.
12월 8일 - 소련에서 분리된 국가들이 독립국가연합(CIS)을 출범시켰다.
12월 9일 - SBS TV방송이 개국했다.
12월 13일 - 남북 양국의 총리가 남북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12월 15일 - <SBS 인기가요>가 처음으로 방송되었다.
12월 16일 - 카자흐스탄이 독립을 선언했다.
12월 17일
- 미하일 고르바초프와 보리스 옐친은 소련을 해체시키고 1992년 1월 1일 부로 독립공동체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 1992학년도 학력고사가 실시되었다.
12월 20일 - 미국 정부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한국인 위안부 동원에 일본이 개입했다는 문서를 공개했다.
12월 21일 - 소련 산하의 11개 공화국이 연방 소멸에 합의하고 서명했다.
12월 24일 - 러시아 연방이 UN에 가입하여 소련은 껍질만 남았다.
12월 25일 -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12월 26일 -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 완전히 해체되어 냉전은 제1세계와 미국의 승리로 끝났다.
12월 27일 - 대한민국 정부는 러시아 연방을 승인했다.
12월 30일 - 대한민국 정부는 구 소련 소속 10개국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