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 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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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5대 덴노 시호 오진 천황/응신천황
応神天皇재위기간 270년 2월 8일 ~ 310년 3월 31일 궁호 없음 휘 호무타와케노미코토(誉田別尊) 성별 남성 출생일 200년 사망일 310년 3월 31일 황후 나카쓰히메노미코토(仲姫命) 능호 에가노모후시노오카능(惠我藻伏崗陵) 연호 없음 황거 경도풍명궁(軽島豊明宮/~?)
난파대우궁(難波大隅宮)
개요[편집]
일본 15대 천황이며, 어머니 진구 황후의 오랜 섭정을 끝내고 오랜만에 등장한 천황이다. 현 일본에서 하치만 신(八幡神)으로 숭배받는 천황이다. 일본 신사들을 보면 하치만 신사(八幡神社) 혹은 하치만궁(八幡宮)이라고 적힌 신사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신사들이 바로 오진 천황을 제신으로 모시는 신사들이다.
한 때 왜5왕 중 한 명인 찬(讃)이 바로 오진 천황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현재는 리추 천황이라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치세[편집]
기록에 따르면 일본 동북부 원주민인 에미시(毛人)가 그의 치세에 조공을 바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에미시들이 기어오를 것 같으면 친정을 하여 박살냈다고 한다.
또한 일본의 오랜 권신이었던 다케우치노스쿠네(武內宿禰)를 축자국으로 보내 통치하도록 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다케우치의 동생인 우마시우치노스쿠네(甘美內宿禰)가 다케우치는 삼한을 차지하기 위하여 일부러 축자에 가는 것이라며 모함하였고, 둘의 싸움이 강해지자 결국 응신은 재판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다케우치가 승리하여 우마시우치는 천민으로 강등당한다.
신라와의 악연[편집]
사서들을 보면 그의 치세에 유독 신라와 일본의 충돌이 심했는데, 287년에 신라를 공격해 주민들을 납치해 간 것을 시작으로 292년과 294년에 잇따라 신라를 공격하였고, 결국 당시 신라의 왕이었던 유례 이사금(儒禮 泥師今)이 일본원정을 준비한다. 이후 295년 유례 이사금은 일본의 항구인 명석포(현재 효고 현 아카시시)까지 원정을 나가기도 하였다.
이러한 기록은 일본측 사서는 물론, 한국의 사서에도 꾸준히 등장할 정도로 신라와 상당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악연이 후에 임나일본부설과 진구 황후를 창작 해 내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하는 주장도 있다.
황거[편집]
현재 그의 궁인 경도풍명궁(軽島豊明宮)의 터에는 가스가 신사(春日神社)가, 난파대우궁(難波大隅宮)의 터에는 오스미 신사(大隅神社)가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