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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664년~기원전 332년)
제26왕조(사이스 왕조)
(기원전 664년~기원전 525년)
제27왕조(아케메네스 왕조)
(기원전 525년~기원전 404년)
제28왕조
(기원전 404년~기원전 398년)
제29왕조
(기원전 398년~기원전 380년)
제30왕조
(기원전 380년~기원전 343년)
제31왕조(아케메네스 왕조)
(기원전 343년~기원전 332년)
헬레니즘 시대
(기원전 332년~기원전 30년)
아르게아스 왕조
(기원전 332년~기원전 3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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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05년~기원전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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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기원전 664년 ~ 기원전 332년

신아시리아 제국이 괴뢰정권 이집트 제26왕조를 수립할 때를 시작으로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의 지배기인 제27왕조제31왕조, 그리고 그 사이에 끼어 있는 이집트인의 독립 기간인 제28왕조~제30왕조를 일컫는다.

이렇게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지배를 받다가, 헬레니즘 제국이 이집트에 들어올 때까지를 말기 왕조 시대라고 한다.

사실상 이집트 문명이 끝나가는 시기라고 봐야 한다.

특징[편집]

말기 왕조 시대는 제3중간기의 이민족 지배기와 그 느낌이 다르다. 제3중간기는 리비아, 누비아 등등 수천년 동안 이집트랑 같이 놀았던 애들이 이집트화되어서, 이집트를 중심으로 통치한 시기였다. 하지만 말기 왕조 시대부터는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에 이집트가 종속되는 느낌이 강하다.

역사[편집]

아시리아가 세운 제26왕조(사이스 왕조)[편집]

기원전 664년,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통일하고 패권을 잡은 신아시리아 제국이 이집트를 쳐들어와 멤피스와 테베를 따먹고 기존의 누비아 왕조 25왕조를 축출했다.

이들은 이집트를 직접 통치하지는 않고, 대신 통치해줄 이집트 현지인들이 필요했기 때문에, 사이스라는 도시의 권력자 네코 1세를 파라오로 앉히고 사이스를 이집트 간접통치의 거점으로 삼았다. 그래서 수도 이름을 따서 사이스 왕조라고 부른다. 상인 왕조라는 표현도 있다.

하지만 남쪽으로 밀려난 누비아의 타누타멘이 세력을 규합하고 이집트를 다시 회복하려고 했다. 이렇게 8년 동안 실랑이가 벌어졌고, 네코 1세는 이 전쟁 중에서 죽고 프삼티크 1세는 아시리아로 토꼈다. 그러나 프삼티크 1세가 아슈르바니팔과 함께 이집트로 컴백전을 벌이면서 결국 타누타멘의 세력은 기원전 656년에 축출당하고, 누비아는 두번다시 이집트에서 알짱거리지 못하게 되었다.

이후 프삼티크 1세는 본토 아시리아의 아슈르바니팔이 뒤지고 혼란이 일어나는 시기에도 끝까지 아시리아에 충성을 바쳤고 기원전 610년 사망했다.

다음 즉위한 네코 2세신바빌로니아 제국이 아시리아를 괴롭히자 아시리아를 돕기 위해 열심히 싸웠다. 이때 유다 왕국과도 싸워서, 성경에서는 '느고'라는 이름으로 남았다. 이 네코 2세 왕은 페니키아인들을 시켜 아프리카 대륙을 한바퀴 삥 돌게 시킨 걸로도 유명하다.

이후 아시리아가 없는 채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다가, 아흐모세 2세 사후 프삼티크 3세의 치세에 메소포타미아를 통일하고 최대 규모 제국을 세운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가 쳐들어왔다. 캄비세스 2세가 이끄는 페르시아군에게 처참하게 쳐발린 이집트는 기원전 525년 정복당해 페르시아의 일부가 되었다.

페르시아의 1차 지배기 제27왕조(아케메네스 왕조)[편집]

기원전 525년 이집트를 정복한 페르시아의 샤한샤 캄비세스 2세는 이집트의 파라오를 자칭하며 최초의 아리아인 출신 파라오가 되었고, 프삼티크 3세의 일족을 죽이거나 노예로 만들면서 이집트를 짓밟았다. 이후 이집트의 문화를 강압적으로 탄압하며 폭정을 펼쳤다.

하지만 기원전 522년 9월 다리우스 1세가 페르시아의 샤한샤로 즉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게 된다. 페디바스테트 3세라는 양반이 갑자기 죽창을 들고 설쳐서, 정부에서 이집트의 여론을 조사해본 결과 세금이 존나 높았기 때문에 반란이 터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일단 세금부터 잡고, 그 이후에는 이집트 문화도 존중해가면서 나라를 다스렸다.

기원전 486년 다리우스 사후에는 반란이 다시 증가하게 된다. 크세르크세스 1세 때는 페르시아 전쟁에 쓸라고 이집트에서 자원을 털어갔고, 조로아스터교를 강요하는 일도 있었다. 아르타크세르크세스 1세 때는 이나로스 3세라는 인간이 깝치다가 항복하면 봐주겠다고 속여서 이나로스가 gg쳤는데, 아르타크세르크세스는 그를 통수치고 죽여버렸다.

기원전 404년 다리우스 2세가 뒤지자 아미르타이오스가 혼틈 반란을 일으켜 페르시아 제국을 몰아낸 다음 일시적으로 이집트를 재독립시켰다. 이렇게 페르시아의 1차 지배기가 끝났다.

페르시아로부터의 독립기 (제28, 29, 30왕조)[편집]

기원전 404년 아미르타이오스가 이집트에서 페르시아를 몰아내고 이집트 제28왕조를 세웠다. 하지만 멘데스에서 네파루드 1세가 아미르타이오스에게 반란을 일으키고 전쟁에서 승리, 기원전 398년에 아미르타이오스를 처형하면서 6년 만에 왕조가 교체되었다.

네파루드 1세가 세운 이집트 제29왕조는 수도를 멘데스로 옮기고 이집트를 부활시키려고 했다. 그리고 페르시아의 적대국가인 아테네스파르타를 도왔다. 하코르 때는 아테네와 동맹을 맺었다. 하지만 기원전 380년 네파루드 2세넥타네보 1세의 반란으로 쫓겨나면서 또 왕조가 교체되었다.

넥타네보 1세의 이집트 제30왕조는 최후의 이집트인 왕조였다. 30왕조는 지난 수백년간 고통받던 것을 다 씻어내고 이집트 문명을 부활시키고자 했다. 기원전 374년 페르시아의 아르타크세르크세스 2세가 침입해오자 이를 막아냈다.

넥타네보 1세 사후 테오스가 즉위했지만 넥타네보 2세가 테오스를 몰아내고 다음 파라오가 되었다. 넥타네보 2세는 최후의 이집트인 파라오였다. 그는 훌륭한 통치 솜씨로 이집트의 문화를 부흥시켰다. 하지만, 데자뷰가 일어나면서 상황은 반전된다. 바로 25왕조 vs 아시리아 때처럼 이집트만 잘나가던 게 아니라 더 잘나가는 강대국이 생겨버린 것이다. 그것은 바로 이집트의 전 주인님 페르시아였다.

페르시아는 한동안 내전 때문에 이집트가 독립해나가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지만,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 때 모든 혼란이 끝나고 과거의 페르시아로 돌아왔다. 이제 감히 페르시아로부터 탈주한 이집트 새끼들을 진압하러 갈 때가 되었다고 판단, 이집트를 쳐들어갔다.

기원전 351년 1차 침공은 막아냈으나, 기원전 343년 2차 침공 때 패배하며 2차 페르시아 지배기를 맞게 된다.

페르시아의 2차 지배기 제31왕조(아케메네스 왕조)[편집]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는 기원전 343년 이집트를 재차 침입하고 파라오 자리를 먹었다. 이 시기를 31왕조라고 부른다. 기원전 339년쯤 넥타네보 2세를 완전히 몰아낸 다음, 통수를 때린 이집트에게 큰 복수가 뒤따랐다.

이집트의 수많은 문화유산들과 신전들이 파괴되었고 이집트의 전통 종교는 강력한 탄압을 받았다.

하지만 이집트인들에게는 정말 다행인 것이 하나 있었다. 이 페르시아 2차 지배기는 단 11년밖에 가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그리스 북부를 통일한 마케도니아 왕국기원전 336년 필리포스 2세가 죽고 나서 아들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넘어갔다. 그 전설의 알렉산더가 등판한 것이다.

그리스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동안, 페르시아에서는 기원전 338년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가 뒤지고 다시금 혼란기가 찾아왔다. 2년간 아르타크세르크세스 4세가 다스렸으나 죽고, 기원전 336년 다리우스 3세가 즉위하며 알렉산더와 다리우스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기원전 332년 티레 공방전에서 페르시아군을 격파한 알렉산더는 그 기세로 이집트에 들어왔고 이로서 31왕조도 끝나고 이집트 말기 왕조 시대도 끝나면서 헬레니즘 시대에 들어서게 된다.

이집트인들은 알렉산더를 넥타네보 2세의 숨겨진 아들로 여기며, 해방자를 맞이하듯이 환영했다. 이집트는 이때부터 아르게아스 왕조의 지배하에 들어간다.

왕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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