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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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理國
937~1254
윈난성에 있던 바이족이 세운 왕국. 수도는 대리바이족자치주의 대리.
본래 당나라때 운남성에 남조(南詔)라고 티베트-버마계열의 민족(아마 이족이나 바이족으로 추정)이 세운 나라가 있었지만 이나라는 운남의 중요 한족가문이던 정씨일가에 의해 뽀개졌고 이들의 나라인 남장화가 등장했다. 이남장화가 928년 멸망하고 9년동안의 혼란기가 계속되고난뒤에 바이족 단사평(段思平)이 양씨를 토벌하고 세운 나라였다.
대리는 남조의 불교문화를 계승해 찬란한 동남아뽕 불교문화를 이룩시켰는데, 의외로 송나라와의 교류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암튼 송나라라는 거대한 샌드백이 있어서 3백년을 이어갔다가 남송이 몽골제국에 의해 무너지자 바로 항복하고 망했다. 그리고 이 대리국의 땅에 몽골이 세운 운남왕국이 등장했다.
문화대혁명시기에 대리국의 궁전이 파괴되었다. 김용할배가 쓴 천룡팔부의 주인공중 한명인 단예는 이 대리왕국의 왕족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