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
조무위키
기갑은 탱크병과이다.
사람 숫자 아무 소용없고 무조건 탱크 1대 = 1개 분대로 편제된다.
3인승 전차면 1개 분대가 3명이고 5인승 전차면 1개 분대가 5명이다.
그런 즉 기갑은 전차장이 곧 분대장이다.
장교들은 진급이 더럽게 안 된다. 물론 제대하고 나서 먹고 살 길이 막막하지 않은 중령까지는 어떻게든 올라간다.
여지껏 대장은 김관진 한민구 라인을 타서 올라간 박찬주(육사 37기) 하나뿐이고 명장으로 정평나있는 오정석(3사 10기) 그 머대리 아재는 20사단장과 2군단장을 거치는 등 어찌어찌 중장까지는 올라갔으나 비보병 중에서는 포병만 편애하는 더러운 국방부 때문에 대장에 오르진 못하고 중장으로 커리어가 끝났다.
똑같은 육사 44기 동기들간의 중장 진급 경쟁에서도 보병인 김도균은 사단장을 안하고도 중장 진급이 돼서 수도방위사령관으로 영전한 반면 기갑인 강인순은 20사단장을 하고도 계속 진급이 누락되고 있다.
장교로 장기복무할 거면 병과 선택할 때 기갑 가지마라.
대학교에서 자동차공학과 전공이면 장기 하지 마라. 100% 기갑이다. 성적 무시하고 전공으로 병과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부사관에게 기갑만큼 꿀은 없다. 상사가 되든 원사가 되든 주임원사나 행정보급관 할 거 아니면 계속 전차장 고정이다. 상사가 돼도 전차장이다. 그래서 기갑 병과 부사관은 장기하기 정말 좋다.
똑같이 장기 지원하는대로 받아주는 특전부사관은 몸으로 존나 구르지만 기갑 부사관은 항상 차량을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몸으로 구르지도 않는다.
편제[편집]
분대[편집]
탱크 1대가 분대이다.
- 전차장: 병과 전문하사는 절대 할 수 없다. 최소 중사 이상만 할 수 있다.
- 포수
- 조종수
이게 기본인원이고 탄약수와 무전수가 옵션이다. 요즘 전차는 탄약이 자동장전되기 때문에 탄약수는 필요없고 무전수는 지휘전차에만 배치된다. 이럴 경우 무전수가 차장 다음으로 계급이 높은데 차장 죽으면 차장이 된다. 근데 착각하면 안되는 게 지휘전차에서 차장이 전사하면 무전수가 지휘관되는 거 아니다. 그 다음서열 전차가 지휘전차로 승격하고 원래 지휘전차였전 전차는 일반전차로 강등된다. 지휘전차 승무원은 다른 전차 승무원들에 비해 대체적으로 계급이 높은 편이다.
근데 예외가 하나 있다. 바로 차장의 직책이 대대장인 전차가 그렇다. 무전수가 작전장교이기 때문에 중대장보다 더 높아서 차장이 죽어봤자 그냥 승계하면 그만이다. 대대장 전차는 차장이 대대장 중령, 무전수가 작전장교 소령, 조종수가 정보장교 중위, 포수가 군수장교 대위 이런식이다. 감히 다른 전차가 못까분다. 그런데 이건 어떨때 전차대대장이 이 짓을 하냐 하면 그래도 장교이기 이전에, 지휘관이기 이전에 기갑 군인이라서 기량 하락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선에서 이 짓거리를 한다.
실전에서는 대대장 본인은 장갑차에 참모들과 같이 타고 대대장 전차는 주임원사한테 줘서 장갑차를 호위하게 한다. 주임원사 정도면 전차를 가장 오래 몰아본 인원이라 기량도 엄청나게 쩔어준다. 그래서 다른 병과의 당번병이 호구라고 하지만 기갑 병과의 당번병은 주임원사가 차장인, 호위전차의 승무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ㄴ 뭔 미필이 개소리를 떠들어놨는지 모르겠는데, 대대장 단차, 다시 말해 각 대대 001호 전차들은 부사관 승무원이 따로 편제되어 있다. 이걸 지휘반 승무원이라고 하고, 지휘반 전차장인 대대 지휘반장도 따로 편제되어 있다. 대대 지휘반장은 대대장이 지휘관인 점을 감안하여 평시에 전차 관리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평시에 지휘 전차를 대신 관리해주기 위해 보임하는 보직이다. 이건 대대뿐만 아니라 각 중대들도 마찬가지다.
상식적으로 한 전차에 참모들을 몰빵해놓으면 그 전차가 피격되면 대대 지휘계통이 마비가 된다. 결코 한 단차에 참모를 몰빵해서 태우는 멍청해빠진 짓은 하지 않는다. 그러면 참모들은 어떤 차량을 타느냐? 기갑 참모들은 각 참모부별로 장갑차가 따로 편제되어 있다. 장갑차가 없으면 일반차량이라도 내어준다. 참모는 전투병과도 아니고 지휘관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전차를 내어줄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ㄴ이건 미필 아니면 병장 전역자가 하는 소리다. 대대장 단차, 다시 말해 각 대대 001호 전차에 대대장이 직접 탑승하는 경우는 딱 한 가지 경우밖에 없는데 휘하 장교들 중에서 진급심사 대상이 있으면 해줄수도 있고 안해줄수도 있다. 기갑병과는 대위에서 소령으로 진급할때 진급시험과목 중에서 전차조종이 있다. 요 때 한정으로 오직 장교들만으로 이루어진 전차가 되는데 대대장이 전차장이 되고 진급심사를 앞둔 당사자가 조종수가 된다. 어떻게든 자기 부하 대위를 소령으로 만들어줘야 대대장 본인도 지휘능력을 인정받는다. ' 뭔 미필이 개소리를 떠들어놨는지 모르겠는데,'라는 놈은 병장으로 전역했으니 장교들의 세계를 알 리가 있나...
그리고 당번병은 해당 대대에서 가장 병신인 관심병사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주임원사는 멀쩡한 대대지휘반장 놔두고 결코 전차 탑승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그 지휘장갑차 호위운운하는 것도 대대지휘반장의 임무 중 하나다. 물론 유사시에(지휘반 승무원 사망시) 당번병을 승무시키는 게 작계상으로는 그렇게 되어 있어서 당번병의 주특기는 전차승무로 주게 되어 있다. 문제는 멀쩡한 걸 넘어서서 대대에서 가장 유능한 수준인 대대지휘반 승무원을 놔두고 관심병사인 당번병을 태울 필요도 없고, 당번병은 실제로 전차를 운용할 능력도 없다는 것이지. 만약 대대지휘반 승무원이 사망한다면 지휘장갑차 승무원이나 그것도 안 되면 다른 중대 승무원을 빼오는 경우는 있어도 당번병을 전차에 태우는 위험천만한 짓은 하지 않을 거다. 그럼 당번병은 전시에 무얼 하느냐? 대대장 통신병으로 쓰는 경우가 절대다수다. 애초에 당번병의 정식 명칭은 대대 지휘부 전령이다. 통신병으로 임무 수행하는 게 맞다. 물론 대대 통신과에서 따로 전문적인 대대장 통신병이 나오기 때문에 당번병은 통신병으로의 임무도 잘 수행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당번병은 대대에서 가장 요주의 관심을 받는 병사인 경우가 많아서 그냥 아무 것도 안 시키고 신주단지 모시듯이 사고 안 치게 가만히 놔둔다. 그런 병력을 전차에? 아이고 무서워라.
소대[편집]
지휘전차 이하 전차 3~4대
중대[편집]
지휘전차 이하 전차 10~13대. 중대장은 자기가 임의로 쓰라고 전차 1대가 더 주어진다.
대대[편집]
지휘전차 이하 전차 40대. 대대장은 자기가 임의로 쓰라고 전차1대와 장갑차 1대가 주어지는데 참모들을 동승시켜야 하기 때문에 주로 장갑차 위주로 쓰고 대대장에게 그냥 쓰라고 주는 전차는 당번하사에게 줘서 장갑차를 호위하도록 한다.
만약 대대장이 직접 전차를 탑승하면 해괴한 꼬라지가 난다. 전차승무원 전원이 장교가 되는 특별전차가 된다.
- 차장: 대대장
- 조종수: 정보장교
- 포수: 군수장교
- 탄약수: 인사장교
- 무전수: 작전장교
이래서 이 특별전차는 차장이 전사해봤자 서열이 안 바뀌고 그대로 지휘전차다. 왜냐 하면 작전장교가 승계하기 때문인데 이 경우 대대 전체에서 영관장교가 작전장교 혼자가 되기 때문이다.
아주 가끔 이 짓을 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그래도 병과가 기갑이라서 탱크 몰 수 있는 기량이 녹슬지 않도록 해두는 정도로만 탱크를 탄다. 별 의미는 없지만 기량 하락을 막는 최소한의 선에서만 탄다.
ㄴ근데 작전장교도 전사하고 예하 중대장 중에 다른 참모장교보다 짬 되는 사람이 있어도 지휘권이 안 넘어가나?
ㄴ군수장교까지 전사해야 지휘권이 넘어간다. 원래 대위급 참모는 중대장 끝나고 하는 거라서.
ㄴ이 장교편제 전차가 미필이 싸지른 말도 안되는 개헛소리인 건 위에 다 설명해놓았다. 기량하락 방지의 차원에서도 이딴 식으로는 전차 탑승을 안 한다. 애초에 기량하락 방지 차원에서 승무시키는 차량은 전차가 아니라 각 참모부별로 편제되어 있는 장갑차다. 애당초 이딴 식으로 전차를 승무했다가 전차 터지면 안에 있는 대대장 포함 참모는 다 죽는 건데 지휘권 승계는 뭔 놈의 지휘권 승계? 더불어 지휘권 승계는 짬순으로 가는 거 맞다.
첫째는 작전과장, 그 다음은 중대장이나 짬되는 참모다. 대대급 참모진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대대급 참모는 거의 90%가 중대장보다 짬이 낮다. 소대장 끝나고 하는 게 대대급 참모고, 대대급 참모에서 대위 진급한 다음에 대대 군수과장이나 수송정비과장(기갑은 정비가 중요해서 대위급임) 같은 대위급 참모하다가 중대장으로 넘어가는 거다. 보통 군수과장이 중대장급인 경우가 많아서 군수과장이나 중대장이 작전과장 사망시 승계 대상자가 된다.
ㄴ 이 장교편제 전차를 할 수도 있는 이유는 실전에서는 절대로 안하는 건 맞다. 그러나 그래도 명색이 기갑 병과이기 때문에 기량하락 방지 차원에서 진짜 희귀하게 저렇게 전차를 타기도 한다. 실제로도 기갑병과에서 대위가 소령으로 진급하기 위한 시험을 보는데 과목중에 전차조종이 있다. 운전면허같이 S자형 주행과 T자형 주행을 하며 20개인가 하는 장애물을 회피해서 기동해야 하는데 5개 이상 쓰러뜨리면 바로 진급누락행이다.관련기사다. 대대장이 직접 전차에 탑승하는 이유는 너님이 말한 수송정비과장 같은 휘하 대위들에게 소령 진급시험 준비를 시키는 참군인들이라면 그렇게 한다.
연대[편집]
연대장은 되려 빈 손이다. 지휘소를 차려 지휘만 전담한다.
딸딸이 부대는 전차부대 단위가 중대-연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연대장 전차도 따로 나온다.
기갑병과에서 부사관이란[편집]
기갑에서 부사관은 특전사처럼 한 보직에 계속 눌러앉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고생하긴 싫은데 부사관으로 계속 평생직장을 얻고 싶으면 기갑으로 가면 된다.
하사 때는 조종수나 포수를 하고 중사나 상사부터 전차장을 하는데 이게 원사때까지 하게 된다. 원사가 되면 주임원사로 빠지지 않는 한 계속 전차장 고정이다.
어느 멍청하다 못해 정신에 문제가 있는 광질병 환자 새끼가 소위가 원사를 부려먹지 못한다고 지랄 옘병을 떠는데 기갑 병과에서는 원사의 직속 상관이 소위다. 기갑 병과에서는 소위가 원사에게 명령을 내리는 게 아예 일상생활이다. 기갑 병과의 구조가 이렇기 때문이다. 기갑 병과는 행보관이나 주임원사로 가지 않는 한 계속 분대장(전차장)이기 때문이다. 40~50살 넘은 연세 지긋한 분대장을 볼 수 있는 곳이 기갑 병과이다. 소위는 이런 전차 3~4대를 지휘한다.
기갑 병과의 장기복무 부사관들은 대부분 전차장으로 계속 고정되기 때문에 자기 전차가 배치되면 그걸 정년퇴직하는 순간까지 타고 다닌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