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보급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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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이거 그린 얘 미필인가? 당직사관 완장 줄이 몇개인지도 몰라서 지맘대로 그렸네 ㄴ 시발 당직사관 멘트는 전부대 공통이네. 여기다 주말아침 일광건조 지시 추가하면 금상첨와네

ㄴ 참고로 저거 당직부관 완장이다.

ㄴ 추가하자면 상사가 당직부관 서는 경우는 대대 군수과 보급수불담당관 한정이다. 당직 항목 참조.

말년병장의 주적이다. 아무리 클로킹 시전해도 다 찾아내는 베슬같은 존재.

주특기: 작업하기

능력: 중대장님께서 만들어주신 포상외박, 포상휴가 컷팅하기

소개

계급은 보통 상사가 맡는다. 드물게 중사나 원사가 맡는 경우가 있는데, 전자라면 지옥을 맛볼 것이요, 후자라면 천국을 맛볼 것이다.

ㄴ케바케다. 내 2번째 행보관이 원사였는데 일 드럽게 못하는 꼴통이라서 행정병과 따까리들이 일 다했다.

ㄴ근데 원사가 행보관이면 잠깐 있다가 대대 주임원사로 갈 아재 아닌가?

ㄴ원사달고 행보관이면 나일리지만 처먹은 꼴통원사들일텐데?

맨 처음 군머가면 왠 아버지뻘 아저씨가 하나 앉아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대부분 40대 초반 정도로 부모님 또래보다 훠어어어얼씬 젊은 사람들이다.

작업을 창조하고 근무도 창조한다.

하지만 외박과 휴가도 창조한다.

훈련때 잔류인원 부대청소 시킨다.

공군에서는 선임부사관이라고 불린다. 사이트 포대에서는 선임부사관이 행보관 역할을 하고 ㄴ 공군에서 선임부사관은 반장 바로 밑(중사) 아니냐? 행정쪽 말고는 선임부사관 이라는 표현도 잘 안쓰니 병장때 첨 들어봤다.

비행단급 이상 부대인 경우 주임원사가 이 역할을 맡는다.

특징

꼴초, 성질 더럽다 ㅡㅡ 욕쟁이다. 본인을 3인칭으로 지칭한다 ㄴ이거ㄹㅇ 행보관 3번 바뀌었는데 시발꺼 인수인계를 쳐받았는지, "행보관은 말야? .."을 입에 달고산다.

말이 행정보급관이지 행정업무도 안하고 보급업무도 안하고 병사들한테 짬때린다.

게다가 병사들 휴가외박은 또 개오지게 잘라내 버린다. 그래놓고 가라외박 가라휴가 만들어놓고 영내에서 자기가 시키고 싶은 일을 시킨다.

그래도 중대를 먹여살리는 존재라 훈련하거나 뭐 검열 같은거 할때 그나마 이것저것 챙겨주는 사람이다.

행보관이랑 친하게 지내라고까진 안하겠지만 사이 나쁘게 지내선 좋을 것 하나없다.

잘 지내면 여러모로 니 군생활이 순탄하게 흘러갈테니 좀 부당한 일 당하거나 찔부려도 걍 참고넘겨라.

여러모로 니 생활과 관련된 실권을 쥐고 있는 자라 드받아야 좋을 것 없다. 만약 드받을 생각이면 독단행동 하지말고 단체로 소원수리 해라.

화단만 보면 환장한다. 뱀, 벌집, 각종 약초를 봐도 환장한다.

특히 독사, 말벌일수록 더더욱 환장하는데 이들이 독할수록 좋은 담금주 컬렉션이 되기 때문이래나

어디서 뱀을 봤느니 처마밑에서 벌집을 봤니하면 눈뒤집혀 해당장소로 앞장서라고 닦달하는 행보관을 볼수있을것이다.

행보관이 말벌집을 뗘와서는 병에다 통째로 넣고 패트소주 들이붓는다. 그리고 뱀잡으면 뱀술담갔다가 예토전생하면 안된다면서 뱀을 참수시켜서 뱀술을 담근다. 참 기똥차다.

산에다 행보관 버리면 각종 약초와 몸보신 재료들로 1년은 버틸 것 같다. 산에 먹을게 그렇게 많은지 행보관 덕에 처음 알았음.

중대장 시절 행보관요가 등산하자고 졸라서 같이 갔었는데... 이 행보관요는 등산 끝나고 하산할 때 무슨 약초장사꾼이 되어갖고 내려왔다. 뭔 놈의 약초를 이리 많이 캐왔어... 칡, 더덕, 쑥, 고사리, 여러가지 버섯들 등등... 진짜 가지가지 한다.

심지어 나한테 뱀잡는 방법까지 가르쳐줬다. 그거 어따 써먹으라고 가르쳐줘...

못 고치는 기계, 물건이 없다. 어처피 군머에서 배워 나오는거 없으니 행보관 작업실력이나 배워라ㅇㅇ

행보관이야만로 중대의 맥가이버다. 십자드라이버 하나면 못고치는 게 없다.

밖에 나오면 살아가는데 소소하게 도움 많이 된다.

사실 행보관 주 업무중 하나가 병사들 몸 성히 전역시키는거라 생각외로 병사들 개개인 신경 잘 써준다.

휴가외박 자르는 것도 알고보면 병사들이 계속 자기 눈에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고충

아무나 못 한다.

일단 중대 내부에 있는 모든 것들을 구석구석 다 알아야 하며 병력의 자질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작업 능력은 거의 천재 수준이어야 하며 아무리 거칠고 드센 부사관들도 싸그리 휘어잡을 수 있는 리더쉽이 있어야 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거의 맥가이버 뺨치는 능력으로 해결해야 하며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부임해 오는 중대장들 마다 성향 다 파악해서 오는 중대장들마다 죄다 비위를 맞춰줘야 하는 뛰어난 처세술도 필요하다.

이 중에서 하나라도 제대로 못하면 행정보급관 못해먹는다.

외국의 경우

프랑스 외인부대의 경우 행정보급관과 부중대장을 스까놓은 중대장 보좌관이라는 보직이 존재한다.

이 중대장 보좌관과 행보관의 차이는 단 하나인데 중대장 보좌관은 부중대장을 스까놓았기 때문에 중대장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지만 행정보급관은 중대장 자리를 물려받을 수 없다.

미군의 경우 First Sergeant라고 일등상사라고 직책이 존재한다. NCO의 권한이 강려크한 미군답계 아예 계급으로 하나 빼주어서 상사 원사 사이의 무언가로 계급장도 있다.

카투사 전역자들에게 행보관 하면 그게뭐야? 하고 되묻지만 하지만 일등이라고 하면 PTSD가 발병할수 있으니 배려해주자.

여담

입덕을 많이 한다고 한다.

근데 이거 미필놈이 주작한거 같다. 소대장이면 진짜 잘 쳐줘도 중위고 행보관 짬밥이면 보통 상사고 간혹 중사가 달아도 행보관이 소대장인 쏘가리들보다 짬밥을 더 먹었을 거다.

아무리 계급상 행보관이 낮지만 짬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저렇게 쏘가리 새끼가 함부로 반말 못한다.

ㄴ그거 때문에 짤방화 된건데.

ㄴ내가 진짜 아만보라 그런데 소대장 실이 존재 하긴 하냐 쏘중이래 봐야 행정반에 자리 하나 있을 수준인데

ㄴ우리중대엔 개인실까진 아니지만 소대장들 방 따로 있었음. 신막사라 그랬나?

ㄴ애초에 상사한테반말하는쏘가리가있냐

ㄴ쏘가리가 상사한테 반말하는게 말이되냐

ㄴ쏘가리때 나는 행정보급관님! 주임원사님! 막 이랬는데 상원사님들은 소위 중위들은 그냥 나이도 어리고 하니 반말 80퍼정도 섞어쓴다.

ㄴ 그리고 뭔 소대장 방이있어,, 난 전역할때까지 인사과 동원과 군수과 모아논 사무실에서 구석탱이마다 같은 동기 중위들이랑 책상 조그만거 하나씩 차지하고 낑낑댔다.

참고로 소대장이 아닌 중대장이라면 가능할 순 있다. 행보관이 중사고 중대장이 대위이면 나이차이가 얼마 안나거나 행보관이 나이가 어려서 중대장이 편하게 말을 놓는 경우가 있기 때문. 그리고 가끔 상사 소대장이 있는데 상사 소대장이 행보관보다 짬 높으면 가능하다. 보통은 행보관이 더 짬이 높지만

손가락욕 쳐먹었다 ㅡㅡ 주먹쥐고 엄지손가락을 검지, 중지 사이에 넣고 엄지손가락을 흔들더라

누가 문무겸비 틀 넣었는데 걍 관록이 쌓인거지 문무겸비는 아니다.

장교도 할 수 있다. 행정보급관의 장교 버전은 행정장교인데 이건 대위로 진급한 뒤에 중대장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가야 하는 고군반을 안가면 된다. 물론 육사는 고군반이 의무이기 때문에 육사 출신은 행정장교가 될 수 없다.

행정장교는 중대가 아니라 사단급 이상의 본부대에 편제되어 있다.

정말로 신분만 장교일 뿐 하는 일이 행정보급관과 똑같다. 다만 소대장을 계급으로 눌러죽여버릴 수 있다는 게 행정보급관과의 큰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