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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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S&W 탄환용 P226 권총
개요[편집]
지그 앤 자우어에서 개발한 권총
전작인 P220를 베이스로 탄창을 복열 장전식으로 변경하고 장탄수를 늘린 총이다.
미 해군에선 Mk.25라고 불린다.
역사 : 넘 비싼 권총[편집]
1984년 미군이 무려 70여 년 넘게 사용하여 온 M1911A1을 교체할 차세대 제식 권총 사업을 시작했을 때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최종 후보작들은 놀랍게도 미국제 권총이 아니었다. 전통의 총기 강국인 미국이, 그것도 자국군이 사용할 총기 사업에서 얼굴을 내밀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그것은 한편으로 외국제 경쟁작들이 뛰어나 애국심에만 호소할 수 없었단 의미이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최종 후보작은 스위스의 SIG와 독일의 자우어앤드손의 합작회사인 지그-자우어 P226과 이탈리아 베레타 사의 M92F였다. 스위스나 독일은 전통적인 기계 공업의 강국이니 말할 나위가 없었지만, 무기에 관해 그다지 명함을 내밀지 못하는 이탈리아제 권총이 끝까지 경쟁을 벌이게 된 것은 어쩌면 이변이었다.
각종 실험 결과 P226은 각종 오염물질이 가득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었고 튼튼하게 제작되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최종 승자는 M92F가 되었다. P226보다 성능이 앞선다고 보기는 힘든데도 M92F가 승자가 된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P226의 비싼 가격 이었다.
승패를 결정한 요소[편집]
군에서 사용할 무기는 무엇보다도 성능이 좋아야 한다. 특히 20세기 이후 양으로 직적 격차를 극복하기 힘든 시대에 와서 무기의 성능은 승리를 담보하는 당연한 요소다. 예를 들어 2012년 현재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F-22는 지구상에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전투기를 압도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무기의 세계에서 질이 좋다는 것은 가격이 비싸다는 것과 동일시 되는 명제라 할 수 있다.
무기는 오로지 소모해 버리기만 하는 재화다. 그래서 항상 전면전 상태의 군비를 유지하며 국민의 혈세를 사용할 수도 없다. 바로 이 점이 모든 무기를 최고가의 고성능으로만 갖출 수 없다는 딜레마다. 따라서 성능이 승패를 결정할 만큼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무기를 도입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권총처럼 전세에 커다란 영양을 끼칠 수 없는 무기라면 도입 가격은 채택을 고려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결국 M92F는 미국 제식부호인 M9라는 이름으로 채택되었고 P226은 간발의 차로 가장 커다란 남품 시장을 놓치고 말았다. 여담으로 미군 당국이 가격을 좀 더 낮추면 채택하겠다고 했는데 지그-자우어가 거부하여 무산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즉 성능에서는 P226이 더 경쟁력이 있었던 것이다.
명성[편집]
P226이 고가인 이유는 지그-자우어의 신속하지 못한 경영 방식 때문이다. 사실 구조나 부품 등을 고려할 때 가격을 낮출 여지는 많았고, 미군용 제식 권총처럼 커다란 신규 시장을 개척하면 단가 인하도 고려해야 했다. 그런데 지그-자우어는 생산성이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한데다가 의사결정도 느려터져서 순발력을 요구하는 국제 입찰에 적절히 대응하는데 실패했다.
이처럼 아쉬움 속에 고배를 마신 P226은 이전부터 좋은 권총으로 명성이 자자한 P220을 기반으로 제작된 권총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성능을 개량했다고 보는 것이 맞는데, 그런 점에서 따진다면 P226은 최종형이 아니라 P228, P229로 거듭 진화한 지그-자우어 시리즈의 중간역이라 할 수 있다. 최초모델이 워낙 잘 만들어져서 이후 등장한 후속 시리즈들도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것이다.
1975년에 제작된 P220은 스위스 군경용으로 처음 납품되었고 이후 일본과 덴마크에 수출하면서 서서히 명성을 알렸다. 자동권총 대부분이 사용하는 쇼트리코일 방식으로 작동하므로 기계적으로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었지만, 물이나 흙탕물 안에 잠긴 후에도 작동할 수 있을 만큼 신뢰성이 좋고 내구성이 뛰어났다. 덕분에 민간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아 기본인 9mm 파라블럼탄을 사용하는 모델 외에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팔려나갔다.
차이를 알아보기 힘들만큼 외관상 P220과 유사한 P226은 이러한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가장 큰 차이는 복열 탄창으로, 9mm 파라블럼탄을 기준으로 P220은 9+1발을 장탄할 수 있었는데 반해 P226은 장탄량이 15+1발로 대폭 늘어났다. 반면 일부 부품을 플라스틱 드의 신소재를 사용한 덕분에 대체 대상이었던 M1911A1에 비해서 무게는 가벼웠지만 반동이 적고 정확도도 좋았다.
특수목적에 최적화된 권총[편집]
P226의 특징 중 하나는 '디코킹 레버'다. 탄약을 약실에 넣어둔 상태에서 오발을 막으려 디코킹을 하는데, 해머를 손으로 잡고 방아쇠를 당긴 후 방아쇠 걸쇠에서 풀린 해머를 조심스럽게 원위촐 되돌려야 한다. 이때 실수로 해머를 놓치면 탄환이 발사될 수 있다. 디코킹 레버는 이를 안전하게 해주는 장치다. 총기를 피복 안이나 권총집에 넣어 다닐 경우 해머가 걸려서 신속히 뽑는데 방해가 되기도 하는데, 디코킹을 하면 이런 단점이 없어 사복 경찰이나 경호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더불어 P226의 강력한 내구성은 미군 당국이 M92F를 제식권총으로 채용했으면서도 계속 뒤를 돌아보게 만든 이유가 되었다. 일선에서 M92F에 대한 대표적인 불평이 외부 충격에 쉽게 파손되는 내구성이었는데, 특히 도입 초기의 고질적인 슬라이드 파손 문제는 골머리를 앓게 만들었다. 그래서 악조건에서 활약하는 네이비 실 이나 영국의 SAS를 비롯한 여러 특수부대에서는 P226을 제식 권총으로 사용중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격도 비싸고 이처럼 특정 부대에서 주로 애용하다보니 P226은 특수부대나 비밀요원이 사용하는 고가의 장비처럼 인식됬다.
제원[편집]
9x19mm탄 기준
- 구경 : 9mm 이외
- 탄약 : 9x19mm 파라블럼탄 이외
- 급탄 : 15발+약실1발
- 작동방식 : 쇼트리코일
- 전장 : 196mm
- 중량 : 964g
관련 정보[편집]
[기타 운용 국가 보기]
항목이 작성된 영국군 무기 일람 (2차 대전 이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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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류 | ||||||||||
권총 | L9A1/L106A1/M1911/L131A1 | |||||||||
개인화기 | L2A3/L34A1/SA80/L1A1/AR-15(디마코 C7,C8,L119,MCX)/AW/L80A1/L90A1/L91A1/L92A1/HK417/L129A1/C14 팀버울프/M200 | |||||||||
지원화기 | L1A1 12.7mm HMG/L7A2 GPMG/L110/재블린/미니건/PIAT/L14A1 | |||||||||
육상병기 | ||||||||||
전차 | FV214 컨커러/FV101 스콜피온(FV107 시미터)/센추리온/치프틴/챌린저i/챌린저ii | |||||||||
기타 기갑차량 | FV510 워리어/AS90/M109/M270 MLRS/랜드로버 울프 | |||||||||
공중병기 | ||||||||||
헬기 | 아구스타-웨스트랜드 AH Mk.1/CH-47/SA330 푸마/슈퍼링스 | |||||||||
전투기 | F-35/F-4/해리어/파나비어 토네이도/유로파이터 타이푼/SEPECAT 재규어/BAE 템페스트(예정) | |||||||||
폭격기 | 아브로 벌칸/핸들리 페이지 빅터 | |||||||||
기타 군용기 | A400M/C-130/E-3/MQ-9/P-8/A-1 | |||||||||
해군병기 | ||||||||||
항공모함 | 인빈시블급 항공모함/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 | |||||||||
기타 군함 | 뱅가드급 전함/뱅가드급 잠수함 | |||||||||
참고: 제2차 세계 대전의 영국군 무기 | ||||||||||
이텔릭체는 시제품 및 퇴역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