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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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 방언에서 넘어옴)
경고! 뤼 문서뤠서 설명하른 대상른 북괴롬덜과 밀접한 관계가 맀습레다! |
한국어의 사투리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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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 표준어 (대한민국) |
남부 | 경상도 방언 (경상도), 전라도 방언 (전라도), 충청도 방언 (충청도), 제주도 방언 (제주도) |
중부 | 경기도 방언 (경기도), 강원도 방언 (강원도), 황해도 방언 (황해도) |
북부 | 평안도 방언 (평안도), 함경도 방언 (함경도) |
그외 | 문화어 (북괴), 중국 조선어 (조선족), 미주 한인어 (재미교포), 재일 한국어 (재일교포), 중앙아시아 한국어 (고려인) |
페안도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언. 하지만 조선 후기까지 함경도에 속했던 후창군 지역은 함경도 방언을 많이 사용하고 북괴 치하에서 자강도로 분리된 압록강 중류 지역은 조금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강도 방언이 따로 있다나 뭐라나.
영화 1987에서 김윤석이 연기한 박처원이 이 말을 사용한다.
의외로 경상도 방언만큼은 아니지만 중세 국어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옛날 서울 방언과 매우 비슷하다. 실향민 분들과 김씨 돼지 두 마리의 육성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북괴 수립 이후 늘어난 함경도 아바이들과의 교류와 전투적 화법을 강조한 김일성의 교시 때문에 말투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그래도 기본적인 억양은 서울 억양과 비슷하다.
...라고 하는데 사실 많이 다르다. 서울에서 "내래 밥 머가시요.", "밥 먹언?", "둑디 말라우!"라고 말은 안 하잖아? 해방 초기나 50년대에도 평안도 사투리는 경기도 사투리와 많이 달라서 말투 보고 빨갱이로 오해해서 석주명처럼 피 본 실향민도 있었는데.
영상[편집]
[https://www.youtube.com/watch?v=
북괴 수립 이전에 태어나서 1.4 후퇴 때 월남했던 평양 출신 실향민 현미 씨의 사투리.
[https://www.youtube.com/watch?v=
북괴 수립 이후 태어난 평양 출신 탈북자 이순실 씨의 사투리.
특징[편집]
- 구개음화가 종범이다. 그래서 ㅈ발음을 ㄷ발음(정확하게 따지면 ʦ/ʣ, ʦʰ)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위의 "둑디 말라우!"가 대표적이다. 사실 중궈를 듕귁이라고 부르던 것과 같은 중세국어의 흔적이다. 하지만 天(텬)과 千(천), 地(디)와 至(지) 등 의미에 따라서 구개음화를 할 때와 안 할 때로 나눈다. 페안도인들은 알아서 잘 구별하겠디?
- 싸다 = expensive, 비싸다 = cheap라는 뜻이다. 표준어와 정반대다. 이거 참...
- 반말을 할 때는 말을 다나까로 안 끝내는 경우가 많다. 지금도 잘 남아있어서 탈북자들이 이런 말을 자기 수필, 소설, 만화 속에서 쓰는 경우가 많다. '철수 못 봔?', '문 왜 걸언?', '지옥이 뭔지알간?' 이런 식이다.
- 중모음 'ㅓ', 'ㅗ'가 고모음인 'ㅡ', 'ㅜ'로 각각 바뀐다.
- 과거형 '-었'에 '댔'을 추가해서 '-었댔-'라고 말한다 "저 새끼가 했댔습니다 동지!"
- 'ㅕ'발음을 못해서 'ㅔ'로 발음한다. 평양을 '페앙'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특성 때문이다. 아무래도 듣는 사람 귀에는 '피앙' 등으로 들리는 모양.
- 우덜식 두음법칙을 가지고 있다. ㄹ(것도 'r')이나 ㅇ으로 시작하는 단어의 첫 음절의 초성이 ㄴ으로 바뀐다. '로동'은 문화어이고 평안도 방언으로도 '노동'이다. 표기와 발음이 다소 오락가락한다. '인민'이라고 표기하면서 읽을 때는 ㄴ 소리가 살짝 들린다든지. 세종대왕님 ㅠㅠ
- 과거 표현을 할 때 '었/았'은 '엇/앗'으로 발음된다. "이거이 내래 사와서."(사왔어. → 사왓어. → 사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