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송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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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의 행정구역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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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참고: 한국의 행정구역·밑줄: 도청소재지

이곳은 원래 해안지방의 풍천군과 내륙지방의 송화군으로 나뉘는데, 1914년 섬숭이들이 이걸 송화군으로 통폐합했다.

이후1954년쯤 북괴가 원상복귀시켜놨는데, 풍천군을 과일군으로 부활시켰다. 실제로 과일이 많이난다고 한다.

6.25 전쟁 때 송화군의 초도와 석도라는 섬이 우리 땅이었는데 휴전 후 북괴에 넘어갔다. 평양 코 앞의 섬들인데 존나 아쉽다. 사실 대한해협 해전직후 국군이 제해권을 완전히 잡아놓은 상황이기때문에 평안도의 가도까지 국군 해군이 올라갔었다.

송화군과 은율군 일대에서는 대동강 하류와 접하거나 이에 가까워 갯벌이 발달했다. 조개 등 수산물도 제법 나긴 하는데, 고난의 행군 시기에 허기에 조개를 캐다가 밀물 때를 못 맞추고 집단 익사당하는 일도 간혹 일어났다고 한다.

송화군과 은율군 등 황해도 서쪽 해안가 지역에서는 주격 조사를 '라'로 쓰는 황해도 방언의 특징이 두드러졌는데 (ex)'내라 (내가)', '자네라 (자네가)'), 그러면서도 평안도 사투리의 영향도 받아 평안도처럼 '래'(내래~)를 주격조사로 쓰는 경우도 나타나곤 했다.[1]

  1. 고동호 저, 정농 마을의 언어와 문화(전라도 속의 작은 황해도),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2018 참고. 정농 마을은 송화군, 은율군 출신 실향민들이 전북 완주군 이서면에 집단으로 이주하면서 형성된 정착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