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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프트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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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넛 앨범내 씨발놈아!!

독일 출신 전세계 투어도는 할배 로봇들이다.

이디오테입이 말하는 전자음악계의 비틀즈[1] 이다.

윤상이 말하는 전자음악계의 학회장.

그 이전에도 교과서에도 나오는 카를하인트 슈톡하우젠같은 전자음악을 만드는 뮤지션도 있었지만, 꽤나 전위적인 멜로디로 구성되어 대중적인 음악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크라프트베르크라는 밴드가 탄생하게 된, 사실상 일렉트로니카의 시발점은 슈톡하우젠이다.

즉, 오늘날의 대중적인 일렉트로니카의 구조를 정립한 밴드. 실제로 4집 아우토반으로 전향할 때도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에게 영감을 얻어서 그런 것도 있다. 그리고 일렉트로니카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음악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다.

멤버들의 일상을 거의 매체에 알리려고 하지 않는 극도의 비공개적인 컨셉은 이후 여러 뮤지션에게 영향을 꽤 줬다. 대표적으로 다프트 펑크.[2], 데이빗 보위, 이기 팝 [3], 콜드플레이 [4] YMO[5] 등등 너무나 많다. 맨 밑에 영상있음.

실험적이라는 인상에 초기 일렉트로닉 음악인지라 잘팔릴까 의심되는 이미지지만 음반 싱글 히트시키면서 나름 성공했고 음악도 신선하고 좋다. 실험적 전자음악인 크라우트 록[6] 을 파려면 크라프트베르크[7] 와 텐저린 드림, 노이!(Neu!), 파우스트(Faust)를 듣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에 왔었는데 노래중 Radioactivity 가사를 "이제 그만 방사능" 이라는 구글 번역기의 느낌이 나는 가사로 바꿔 부른적이 있다.

첨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저런 기계 목소리가 나오고 사람인지 로봇인지 구별도 안 될 거다. 아마 라이브에서는 마이크에 보코더 처리를 넣어서 부르는 듯 하다. 최근에는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한다. 즉석에서 보코더로 목소리 변조를 한다거나, 드럼비트로 덥스텝 비스무리하게 마무리 한다거나...

사실 실험적일수밖에 없던게 신디사이저[8] 로 처음으로 대중적인 음악을 만든 밴드가 크라프트베르크였고 그 앨범이 아우토반이다. 첫 앨범부터 신디사이저를 이용하긴 했으나 아우토반 이전까지는 실험적인 과정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하긴 초기엔 크라우트 록이었으니...

현재에도 라이브를 뛰시는 정정한 할배들이다. 다만 정규 앨범 활동은 tour de france soundtrack이후로 없음.

매년 라이브마다 그 해의 첨단기술로 응축된 화려한 사운드로 재구성된 음악들이 일품. 다만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끔 전력공급이 달린다거나 블루스크린이 뜬다거나 신시사이저나 보코더가 안 먹히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그래도 몇 십년을 공연해 온 짬밥으로 금방 능수능란하게 해치운다. 제일 좋은 예시가 맨 아래의 영상.

오랜 기간동안 라이브를 해 오면서 보여주는 독특한 점은 우선 독일에서 하는 공연과 나머지 국가의 공연이 꽤 다르다. 일단 독일에서 하는 공연은 독일버전으로 틀어준다. 그리고 독일어판이 훨씬 가사 표현이 더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Computerwelt (Computer world).

그리고 보통 앵콜로 다른 곡을 틀어주지 않는 이상 대부분 피날레 곡은 Boing boom tschak / techno pop / music non stop이다. 여기서 각자 솔로 파트가 끝나면 본인 기본 파트를 틀어 놓고 각자 퇴장하는 모습은 이들만의 시그니처. 마지막은 항상 랄프 휘터가 담당하는데 마지막 파트까지 다 끝나면 각 나라마다의 언어로 작별인사를 해 준다.[9] 그 다음엔 전 세계 어디든 항상 auf wiedersehen, good night라고 한다.

내한 공연은 2013년 4월 27일에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딱 한 번 했다. 김민준이랑 황우슬혜도 오고 윤상과 이디오테입 등도 인터뷰에서까지 찬양하는 분들인지라, 심지어 이디오테입은 헌정 리믹스를 만들었다. 역시 노장은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줬는데 나이도 나이이거니와 사실상 아시아 마지막 공연같다. 직접 라이브를 보려면 독일이나 유럽등지로 떠나자. 필자도 여유가 있으면 독일 공연을 보려고 계획 중이다.

2019년 4월 26일 두 번째 내한 확정이다. 일본 투어 예정 뜰 때 혹시나 했는데 내한 확정 뜬 거 보고 느꼈던 감정이 아직도 남아있다... 아직도 예매가능 할 거다. 자리가 남아도네.

내한한 지 5달 정도 지나고 타국 공연과 비교해보면 이번 년도 공연은 특히 아시아쪽을 많이 신경쓴 것 같다. 특히 The robots는 아예 로봇까지 데려와서 전에 없이 화려한 조명으로 엄청난 연출까지 보여줬다. 그런데 그 이후 다른 나라 공연에서는 로봇들을 안 세운다. 왜인지는 몰라도...

<youtube>7QRFOuy-OCU</youtube>

직접 보자. 옆에서 떠들어대는 건 감수하자.


그리고 공식적으로는 일단 9집 준비중이라고 한다. 외지에서도 다음 음반 작업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 보그코리아에서 단독 인터뷰를 정말 뜬금없이 딴 거도 의아한데 사진도 찍고 갔다. 최근 공연장 사진말고는 찍히는 걸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까지 하고 간 걸 보면 기대할 만 하다. 근데 마지막 앨범이 2003년인데...

<youtube>Pcz7AvioNAQ</youtube>

디스코그라피[편집]

초기 세 앨범은 크라우트 록 성향이 짙다. 사실 그 이전에도 앨범이 하나 있긴 한데, (Tone float) 밴드명도 다르고 (Organisation) 현재 음악적 정체성과도 거리가 멀어 그냥 안 씀.

Kraftwerk 1 1970.11. 발매

초기앨범 첫 번째 러버콘이 인상적

트랙리스트

1. Ruckzuck (영어로 Right now)

2. Stratovarius

3. Megaherz (영어로 Mega Hearts)

4. Vom himmel hoch (영어로 From heaven above)

Kraftwerk 2 1972.01. 발매

초기앨범 두 번째 러버콘은 색빼고는 동일

트랙리스트

1. Klingklang[10] (이 곡명을 따서 스튜디오를 만듦 그리고 현재는 콘서트 시작 전 10분동안 이 노래를 리마스터한 걸 틀어준다.)

2. Atem (영어로 Breath)

3. Strom (영어로 Current)

4. Spule 4 (영어로 Reel 4)

5. Wellenlänge (영어로 Wavelength)

6. Harmonika (하모니카)


Ralf und florian 1973.10. 발매

두 분의 존안과 이름이 앨범명 참고로 이 앨범까지는 리마스터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유는 아마 장르 자체가 바뀌기 전의 앨범이기도 하고, 유명세를 퍼트린 앨범은 4집 아우토반부터이기도 하고, 또 밴드는 4집을 공식 1집으로 취급한다.

트랙리스트

1. Elektrisches Roulette (영어로 Electric Roulette)

2. Tongebirge (영어로 Mountain of Sound)

3. Kristallo (영어로 Crystals)

4. Heimatklänge (영어로 The Bells of Home)

5. Tanzmusik(영어로 Dance Music)

6. Ananas Symphonie (Pineapple Symphony)


Autobahn 1974.11. 발매

대망의 4집, 첫 유명세를 퍼트린 앨범

아우토반 뮤비에는 아무래도 독일이라 그런지 손수 짜신 3D 폭스바겐 비틀과 벤츠 차량들이 나온다.

여담으로 아우토반 오리지널 곡은 22분 정도다.

그리고 아우토반 이전까지의 세 앨범들은 다소 실험적이기도 하고 장르 자체가 달라진 지라 어지간한 매니아가 아니면 잘 듣지 않으니 잊어도 무방.

트랙리스트

1. Autobahn (영어로 Motor way, 고속도로. 대표곡이니 들어보자. 무려 22분짜리)

빌보드 랭킹에도 올라갔던 그 음악. 이걸 들었던 당시 1974년 미국 사회는 이제 겨우 웰빙이란 게 싹 트기 시작했는데 이런 기계음악을 들었더니 충격이 컸나보다. 참고로 라이브 특징으론 3d catalogue 공연으로 며칠에 걸쳐 공연할 때는 15분짜리를 틀어주고 대부분의 공연은 9분정도만 축약해서 틀어줌.

2. Kometenmelodie 1 (영어로 Comet melody, 혜성의 멜로디 1)

3. Kometenmelodie 2 (혜성의 멜로디 2, 혜성에 영감을 받아 작곡하셨다고 함.)

1과 2가 연속으로 이어진다. 1은 잔잔한 음악이지만 2는 약간 클라이막스 느낌

4. Mitternicht (영어로 Midnight 자정.)

신디사이저로 표현한 개 짖는 소리가 일품

5. Morgenspaziergang (영어로 Morning walk, 아침 조깅)

역시 신디사이저로 표현한 새 지저귀는 소리가 일품

Radioactivity 1975.10. 발매

5번째 앨범. 초기 앨범표지와 컨셉은 라디오와 관련된 음악들이었으나 현재는 핵 발전에 반대하는 반핵(Anti nuke)음악으로 논조가 바뀌었다. 자세한 건 밑에서 쓸 거임.

트랙리스트

1. Geiger Counter (가이거계수기)

인트로 개념이다. 가이거 계수기 특유의 지지직 소리와 박동소리가 남.

2. Radioactivity (방사능, 라이브에서는 1번이랑 세트로 틀어 줌.)

처음에 나오는 모스부호와 두번째 모스부호는 각각 "Radioactivity", "Is in the air for you and me"

원래는 전파활동과 동음어라 말장난식 음악이었는데 1981년 라이브부터 Stop Radioactivity라는 가사를 붙이고, 이후 각각 원자력 발전소 피해지역을 나열하는 가사 [11] 도 붙이고, 1997년도 부터 방사능의 위험성을 알리는 나레이션도 라이브에서 선보인다.[12] 이후 2012년에 No nuke 프로젝트로 가사에 아예 후쿠시마도 넣고 가사도 일본어로 개사한다.[13] 개사는 오랜 친구인 YMO의 사카모토 류이치가 친히 개사해줌... 이외에도 최근 라이브에는 원래 앨범처럼 가이거계수기를 먼저 틀어주고 이 곡을 틀어준다거나... 그리고 한국 한정으로 내한할때 친히 또 한글로 번역해줬는데...

자세한 건 유튜브에서 감상하면 발음이 또박또박 정확하다. 아무튼 슬슬 이 앨범부터 기계인간 컨셉이 조금씩 만들어 졌다.

3. Radioland (라디오수신지)

몽환적이다. 방사능 오염지대라는 이중적 의미 내포.

4. Airwaves (전파)

라이브 영상으로 들어보면 신나는 음악. 최근 라이브에서 집중적으로 푸시해줌.

5. Intermission (휴식)

말 그대로 휴식개념 트랙. 비프음 송출이 전부.

6. News (뉴스)

뉴스 내용은 서독에 원전을 몇 개 추가 건설한다는 내용. 이게 점차 겹쳐서 나온다. 라이브에서는 가이거계수기 전에 틀어주는듯... 하나 18년부턴 그냥 가이거계수기만 틀어줌.

7. The Voice of energy (에너지의 목소리)

가사가 여기는 에너지의 목소리다. 나는 거대한 발전소다. 너희에게 전력과 빛을 공급하지. 나는 너의 노예...

이런 식으로 에너지가 인간을 위해 노오오력하는 가사다.

8. Antenna (안테나)

가사 : 나는 안테나 신호를 잡지 너는 트랜지스터 정보를 주지.

여담으로 국내에서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9. Radio Stars (라디오스타)

모 악덕방송국 프로명과 같다.

10. Uranium (우라늄)

뉴 오더의 Blue Monday에서 샘플링 됨.

11. Transistor (트랜지스터)

12. Ohm sweet ohm (옴 즐거운 옴)

트랜지스터랑 같이 전자음악이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잔잔하고 듣기 좋다. 쓸데없는 덥스텝, 웅웅거리는 베이스 킥 드럼 그런거 없이도 이런 좋은 음악을 낼 수 있다는 증거. 여담으로 화학형제 (케미컬 브라더스)가 샘플링, 곡명은 Leave home.

Trans europe express 1977.03. 발매

리마스터 표지는 따로 있지만 전성기 시절 멤버들의 사진이 실린 표지가 더 좋을 듯 해서 이거로 올림. 왼쪽부터 볼프강 플뤼르, 카를 바르토스, 플로리안 슈나이더, 랄프 휘터.

6집은 제목대로 지금은 폐쇄된 유럽특급횡단을 소재로 만듦.

이 분들이 들으면 질질 쌀것같은 노래가 있다.

트랙리스트

1. Europe endless (끝없는 유럽)

잔잔하고 조용하게 듣기 좋다. 라이브에서는 밑의 Franz Schubert와 이어서 틀어 줌.

2. The hall of mirrors (거울의 방)

몽환적인 신디사이저 사운드, 주제는 이상과 현실 간의 괴리감. 여담으로 3d 리마스터버전은 1977년에 녹음한 목소리랑 다시 리마스터했을 때 녹음한 목소리를 겹쳐서 만듬.

3. Showroom dummies (전시대 마네킹)

뮤비를 한 번 보면 크라프트베르크가 얼마나 인싸인지 알 수 있다. 노래는 말 안 해도 좋다.

4. Trans europe express (유럽특급횡단)

열차의 금속음, 증기소리, 지멘스 옥타브, 도플러 효과 등등 열차에서 겪는 대부분의 소리를 차용하여 작곡. 위에 말한 철스퍼거들이 환장할 요소들이 많다. 가사에서 데이비드 보위이기 팝을 뒤셀도르프에서 정모한다고 나옴.

5. Metal on metal

4번곡의 이어지는 노래. 여기서 열차의 온갖 소리가 다 나옴.

6. Abzug (영어로 Departure)

도중하차

7. Franz schubert (프란츠 슈베르트)

소재는 당연히...

8. Endless endless

아웃트로.

The man machine 1978.05. 발매

소재는 로봇, 제목 자체가 기계인간.

이때부터 기계 소재가 계속 이용되면서 밴드 자체의 정체성도 확립된 듯. 붉은 셔츠에 검은 바지 넥타이 패션이라든지...[14]

The robots 라이브에 마네킹을 세우는 기행도 했으나 현재는 기술이 발달되어 로봇으로 대체. 가끔 본인들이 나와서 할 때도 있고, 로봇으로 대신 세우려고 잠시 퇴장하기도 한다. 이때부터 비공개적인 컨셉이 심화된 듯

트랙리스트

1. The robots

초반에 나오는 러시아어[15] 는 난 당신의 노예, 난 당신의 노동자라는 뜻.

2. Spacelab

라이브를 전면 3d화하기 이전에는 빛을 못 본 곡이었으나 시각적으로 이제 볼 거리가 풍부해진 최근 몇 년전부터 현재 라이브까지도 안 나오는 공연이 없다. 매 라이브마다 그 지역에 맞는 영상도 보여줌. 내한했을시 한반도도 비춰줬음. 현재 (2017년) 기준으로는 공연하는 건물사진에 착륙하는 영상도 보여줌. 그리고...

<youtube>rCQEzgtWv-E</youtube>

진짜 우주정거장을 섭외했다... 콘서트는 2018 재즈오픈 슈투트가르트. 저 우주인 이름은 Alexander Gerst. 참고로 저 분이 초반 틀어주는 리듬은 미지와의 조우 테마곡

3. Metropolis

대도시. 몽환적이고 좋지만 라이브에선 찬밥...

4. The model

모델을 찬양하는 좋은 곡 여담으로 Franz Ferdinand의 Walk away와 멜로디가 비슷해서 샘플링 얘기가 다소 나왔음.

5. Neon lights

뒤셀도르프의 네온싸인 모음집.

6. The man machine

이 노래는 다소 무게있는 노래? 라고 해야되나... 여하튼 다른 곡과는 분위기가 조금은 다름. 말 그대로 기계인간.

Computer world 1981.05. 발매

이 앨범 속 노래는 거의 다 라이브에서 연주한다. 그만큼 크게 히트했던 앨범. 여담으로 스튜디오를 전부 해체해서 이사했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금방 발매해서 자기들도 놀랐다고. 그리고 재밌는 건 컴퓨터를 소재로 했는데 본인들은 컴퓨터가 없었다는 점.

트랙리스트

1. Computer world

라이브에서 영상과 진보된 사운드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노래 밑의 넘버스와 항상 같이 틀어준다. 독일어판에 비해 영어판은 가사가 너무 단순하다.

2. Pocket calculator

이 노래는 가사 전체가 일본어 개사되기도 한 노래(dentaku, 電卓) 이기도 하고, 여러 언어로 번역되서 틀어주는 곡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등등... 일본어는 이미 곡 하나로 만들어서 무의미.

3. Numbers

각국의 언어로 숫자도 세고, 전자음악도 듣고. 아 역시 일본어도 있음. 아마 판본용일 센세때문이 아닐까 싶다.

4. Computer world 2

라이브에서는 1과 2를 섞어서 연주해 줌. 들어보면 알 듯.

5. Computer love

최근 내한한 콜드플레이가 차용한 음악. 오밤중에 심심해서

컴퓨터 한다는 가사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걸 81년도에 이야기한 이 분들은...

6. Home computer (가정용 컴퓨터)

7. It's more fun to compute (계산하면 더 재밌어)

라이브에서는 홈 컴퓨터와 계산하면 더 재밌어를 섞어 틀어줌.

Techno pop 1986.10. 발매

5년만의 앨범. 당시에는 곡 완성도도 진전이 없어서 불화도 많고 발매 뒤에도 식상해졌다는 둥 한 물 갔다는 둥, 혹평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앨범 발매 와중에 볼프강 플뤼르도 탈퇴하지 않나 데모 버전 만들었는데 완성도도 개판이었질 않았나 멤버간의 불화도 꽤 있질 않았나... 암튼 우여곡절이 겹쳤던 시기였다고 한다.

트랙리스트

1. Boing boom tschak

앨범표지, 뮤비속 3D 그래픽은 백남준 선생님이 비디오아트에 이용한 적이 있다.

2. Techno pop

3. Music non stop

위 세 개를 이어서 틀어주면 크라프트베르크의 라이브의 마지막 곡이 된다. 뮤직논스톱에서 한 명씩 차례대로 본인의 테이블을 켜 놓은채로 내려감. 라이브로 보면 더욱 이해가 빠를 듯. 마지막으로 랄프 휘터 할아부지께서 독일어로 인사를 하고 내려간다. 가끔 그 나라에 맞는 언어로 인사도 해줌. 동유럽권은 러시아어를 쓰고 라틴계는 라틴어 등. 내한할때에 안녕! 이라고 아주 정확하게 발음하심.

4. Telephone call

전무후무한 카를 바르토스분의 보컬이 실린 곡이었으나 멤버가 바뀐 이후에는 라이브에서 보컬분량 삭제. 유튜브에는 원곡이 남아있으니 그것도 들어보는 편이 좋음. 잔잔하니 좋기도 하고.

5. House phone

라이브에서는 역시 텔레폰 콜과 섞어서 틀어주심.

6. Sex object

한국에선 심의에 걸려서 검열됨. 가사는 어장관리, 성노예 등등...

7. Electric cafe

불어로 쓰여진 가사가 일품.

Tour de france soundtracks 2003.08. 발매

무려 약 20년만의 정규앨범.

사운드가 전체적으로 현대적이다.

투르 드 프랑스 100주년 기념 헌정 앨범. 랄프 휘터의 엄청난 자전거 사랑이 빚어낸 결과물. 그래서 멤버들이 싸이클링에 강제로 참여당했다... 그리고 랄프휘터는 자전거를 타다가 혼수상태에 빠질정도로 중태를 입기도 했음. 또 웃긴 게 일어나자마자 한 말이 내 자전거 어딨냐고... 여튼 이 앨범도 우여곡절이 많은 앨범. 그리고 가사가 전부 프랑스어다.

트랙리스트

1. Prologue

2. Tour de france Étape 1

3. Tour de france Étape 2

4. Tour de france Étape 3

5. Chrono

라이브에서는 트랙리스트 마지막 곡인 Tour de france 부터 1~5번 곡까지 연이어서 틀어준다. 총 16분정도 되는 듯.

6. Vitamin

탄수화물 단백질 미네랄 비오틴 코엔자임 비타민 A B C D 등등... 영양소 총 집합 건강한 전자음악.

7. Aerodynamic

공기역학. 소재는 역시 자전거라 가사로 자전거 프레임 소재도 나온다. 공대생들 어리둥절...

8. Titanium

어느 DJ의 어느 곡과 제목이 같다.

라이브에서는 7,8번 연이어서 틀어줌.

9. Elektro Kardiogramm

심전도, 라이브에서는 틀어주는 횟수가 적다...

10. La forme

11. Régéneration

라이브에서는 10,11을 연이어서 틀어준다. 굉장히 몽환적.

12. Tour de france

1983년에 발매했던 싱글을 다시 넣어 줬다. 투르 드 프랑스를 뛰는 선수들의 숨소리를 샘플링한 음악.

밝고 역동적인 노래다.

Minimum-Maximum 2005년 6월 6일 발매

활동한 지 몇십년이 지난 후 처음 발매한 라이브 앨범이다. 특이하게 몇몇 곡은 영어판과 독일어판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대표적으로 Radioactivity나 The Model, The Robots, Pocket Calculator 등등이다. 마찬가지로 영어판 독일어판은 녹음된 공연도 아예 다르다.

트랙리스트

1. The Man-Machine (Die Mensch-Maschine)

비디오판은 Meine Damen und Herren부터 나온다.

2. Planet of Vision (Planet der Visionen)

3. Tour de France Étape 1

4. Chrono

5. Tour de France Étape 2

3~5는 100주년 기념으로 나온 곡

6. Vitamin

발포비타민, 영상미가 좋다.

7. Tour de France

1983년 싱글로 먼저 나온 노래다.

8. Autobahn

후반부의 보코더처리된 파트가 좋다.

9. The Model (Das Model)

독일어판이 더 듣기 좋은 곡 1

10. Neon Lights (Neonlicht)

11. Radioactivity (Radioaktivität)

독일어판이 더 듣기 좋은 곡 2, 이 당시에는 셀라필드 2 나레이션이 나오고 이 때부터 체르노빌 해리스버그 셀라필드 히로시마가 나온다.

12. Trans Europe Express (Trans Europa Express)

13. Abzug

14. Metal on Metal (Metall auf Metall)

15. Numbers (Nummern)

16. Computer World (Computerwelt)

독일어판이 더 듣기 좋은 곡 3, 가사도 더 많다.

17. Home Computer (Heimcomputer)

18. Pocket Calculator (Taschenrechner)

독일어판이 더 듣기 좋은 곡 4

19. Dentaku (電卓)

카시오때문에 만들어진...

20. The Robots (Die Roboter)

독일어판이 더 듣기 좋은 곡 5

21. Elektro-Kardiogramm

22. Aéro Dynamic

23. Musique Non Stop

녹음을 헬싱키에서 해서 그런지 마지막으로 랄프 휘터가 퇴장할 때 러시아어로 말하고 퇴장한다.

3-D The Catalogue 2017년 5월 26일 발매

사실상 크라프트베르크의 1집인 Autobahn부터 가장 최근의 정규앨범 Tour de France Soundtrack까지 전부 리마스터링 겸 리뉴얼한 멜로디로 갖춘 크라프트베르크 총 결산 앨범이다. 스케일도 워낙에 큰 데다가 작업기간도 꽤 길어서였던지 예상 발매일보다 더 늦게 나왔단다. 단순히 CD만 주는 구성부터 블루레이+티셔츠+사진책+선글라스까지 주는 패키지판까지 구성이 다양하다. 이것도 역시 영어판과 독일어판으로 나뉘어져서 나오니, 살 때는 꼭 독일어판으로 사자.

트랙리스트

1. Autobahn

거의 15분짜리지만 보통 공연 때는 9분짜리로 짤라서 틀어준다. 카탈로그 순회공연이거나 특별한 경우라면 풀버전으로 틀어주지만.

2. Kometenmelodie 1 / Kometenmelodie 2 / Mitternacht / Morgenspaziergang

Autobahn 앨범 나머지 곡들 전부 합친 곡.

3. Geiger Counter (Geigerzähler) / Radioacitivity (Radioaktivität)

가이거 계수기의 그 툭툭소리부터 시작해서 모스부호로 시작되는 곡. 체르노빌 해리스버그 셀라필드 히로시마 가사에서 No nuke 2012년 공연부터 나온 후쿠시마로 개사된 가사와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어준 일본어 가사판으로 나온다.

4. Radioland

논조가 변해버린 위의 곡과 달리 나머지 곡들은 원래 취지인 전파 주제에 충실하다. 이 노래도 마찬가지.

5. Airwaves (Aetherwellen)

예전판보다 더 듣기 좋은 노래 1

6. Intermission (Sendepause) / News (Nachrichten) / Voice of Energy (Die stimme der Energie)

비프음이 나다가 (인터미션) 독일어로 서독에 원자력 발전소를 추가 건축한다는 내용의 뉴스를 송출한다 (뉴스) 그리고 에너지의 목소리 틀어줌. 카탈로그 공연 아니면 거의 못 들음.

7. Antenna (Antenne)

8. Radio Stars (Radio sterne) / Uranium / Transistor / Ohm Sweet Ohm

위의 두 곡은 카탈로그 공연 아니면 볼 기회가 없다. 옴 스위트 옴은 듣기 좋은데...

9. Trans Europe Express (Trans Europa Express) / Metal on Metal (Metall auf Metall) / Abzug

공연 때 틀어주는 순서대로 그대로 이어붙인 곡.

10. Showroom Dummies (Schaufensterpuppen)

2014년때까지는 곧잘 틀어주다가 2015년 이후론 잘 안 틀어준다.

11. Franz Schbert / Europe Endless (Europa Endlos)

이 역시 공연때 틀어주는 순서 그대로 붙인 곡. 주관적이지만 원래 앨범버전이 더 듣기 좋다.

12. The Hall of Mirrors (Spiegalsaal)

특이히게도 후렴 부분은 1977년의 원래 앨범에 녹음된 목소리와 2017년에 녹음한 목소리를 합친 부분이다.

13. The Man-Machine (Die Mensch-Maschine)

1절 3절은 영어로, 2절은 독일어로 부른다. 영상미가 더 좋아졌지만 Minimum Maximum때의 멜로디가 더 좋다.

14. Spacelab

공연이 3D화되면서 가장 많은 혜택을 본 곡. 대략 2014년 오클랜드 공연 이후부터 공연장에 착륙하는 영상과 그 나라 위성사진을 영상에 띄워준다.

15. The Model (Das Model)

그들만의 뉴 웨이브 장르 시초격 되는 음악. 멜로디가 좋다.

16. Neon Lights (Neonlicht)

이 노래도 평온함 그 자체.

17. The robots (Die roboter)

운이 좋다면 공연장에 로봇이 설 때도 있다.

18. Metropolis

19. Numbers (Nummern)

보통 공연 첫 시작 곡. 할아버지들이 차례대로 입장한다.

20. Computer World (Computerwelt)

독일어판과 영어판의 가사가 같은 곡 맞나 싶을 정도로 좀 차이난다.

21. Home Computer (Heimcomputer) / It's more fun to compute

영상이 3D 안경 끼고 볼 때 전율이 느껴진다.

22. Compuer Love (Computerliebe)

23. Pocket Calculator (Taschenrechner) / Dentaku (電卓)

러시아에서는 러시아어로 부르고 독일에선 독일어로, 이털리아에서는 이탈리아어로 불러준다.

24. Electric Cafe

25. The Telephone Call (Der Telefon Anruf) / House Phone

원래는 카를 바르토스의 가사가 있는 곡이었지만 무가사버전으로 바뀜.

26. Sex object (Sex objekt)

카탈로그 공연때는 텔레폰콜부터 여기까지 연속으로 튼다.

27. Boing Boom Tschak

28. Techno Pop

29. Music Non Stop (Musik Non Stop)

대부분 공연의 엔딩곡을 담당하는 곡이다. 뮤직 논스톱때는 한 명씩 자기 파트를 연주하고 퇴장한다.

30. The Robots (Die roboter)

31. Computer Love (Computerliebe)

32. Pocket Calculator (Taschenrechner) / Dentaku (電卓)

33. Autobahn

34. Geiger Counter (Geigerzähler) / Radioactivity (Radioaktivität)

35. Trans Europe Express (Trans Europa Express) / Metal on Metal (Metall auf Metall) / Abzug

36. Home Computer (Heimcomputer)

37. Boing Boom Tschak / Techno Pop / Music Non Stop (Musik Non Stop)

30~37번은 The mix 앨범 순서다. 블루레이 앨범 패키지를 사면 특수 플레이어로 들을 수 있다는데... 그렇게 들어보고 싶다

38. Planet of Vision (Planet der Visionen)

원래 엑스포 2000때 나온 곡인데 공연때도 항상 틀어서 그냥 끼워넣은 트랙...

39. Tour de France / Prologue / Etape 1 / Chrono / Etape 2

공연때마다 틀어주는 순서 그대로 이어붙인 곡. 대략 2010년대부터 저렇게 이어 붙여서 틀어준 거 같다. 그 전에는 미니멈 맥시멈처럼 따로 틀어줌.

40. Vitamin

원래 앨범버전이랑 딱히 차이는 없는 멜로디.

41. Aero Dynamic / Titanium

실제 공연으로 들어야 그 압도적인 베이스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42. Elektro-Kardiogramm

이거도 딱히 원래 앨범과는 멜로디 차이는 없다.

43. La Forme / Régéneration

원래 앨범버전보다 듣기는 조금 편하게 개편됐다.

영상[편집]

전반적으로 영상들이 좀 기묘한데, 특히 70년대 후반(The Man-Machine) ~ 80년대 초반(Computer World)에 만든 뮤비나 라이브 영상들이 좀 약빨았다. 아래는 그 중 일부다.

<youtube>u_DZmgArjqU</youtube>

  • The Robot 뮤비(1978)

<youtube>UZiTr4hwHXI</youtube>

  • Pocket Calculator (이탈리아어 Ver.) 1981년 라이브

<Youtube>Qwjk8yM4ctE</youtube>

  • Showroom Dummies 뮤비(1982)

<youtube>vvcRtj35Gt0</youtube>

  • Das Model 라이브 Korr-ekt!가 일품.

<youtube>5wUt1fIymB4</youtube>

  • 플로리안 슈나이더 브라질 공연 인터뷰

<youtube>KcmMpcjH-Es</youtube>

  • 리허설 무대 중 섹드립도 치는 유쾌한 로봇...

각주

  1. 실제로 서양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준 뮤지션 하면 비틀즈랑 거의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취급된다.
  2. 인터뷰를 누구처럼 뒤돌아서 한 적도 있다.
  3. 이 둘은 협업을 요구했으나 크라프트베르크는 협업을 하지 않는 독자적 밴드로 모두 거절했다. 그래도 Trans Europe Express에서도 언급해주고 이 둘의 콘서트에 우정출연도 해 주는 등 사적인 교류는 마다않는다.
  4. Talk의 멜로디가 Computer Love의 리프. 크리스 마틴이 옛날에 배웠던 독일어를 두뇌풀가동하여 직접 초딩 수준의 독일어로 편지를 써서 보내어 허락을 받은 일화가 아마 제일 유명할 거다.
  5. 이 밴드에 영감받아서 판본용일 센세가 만든 동양의 크라프트베르크
  6. 원래 크라우트 록은 '독일 뮤지션이 하는 프로그레시브 락'을 뜻한다.(크라우트는 독일식 양배추 절임인 '자우어크라우트'에서 따온 일종의 멸칭이다. 굳이 우리 식으로 비유하자면 김치 정도?) 원래 크라프트베르크는 프로그레시브 락밴드였는데 1974년 그 유명한 '아우토반' 앨범부터 지금처럼 우리가 아는 전자음악 그룹이 되었다.
  7. Organisation시절의 앨범 Tone Float와 초창기 앨범 Kraftwerk 1, Kraftwerk 2, Ralf und Florian 총 4개 앨범에 한정. 사실상 1집인 Autobahn 이후로는 신시사이저를 적극 활용해 신스팝으로 노선을 바꾼다.
  8. 아우토반 찍을 때 썼던 건 기존 시제품을 무려 공학 엔지니어한테 개조시켜서 만든 커스텀 신디사이저와 보코더다.
  9. 내한했을 때는 안녕! 이라고 해 주고 스페인은 아디오스 등등
  10. 핑크 플로이드의 time에 인용됨.
  11. 각각 체르노빌, 해리스버그, 셀라필드, 히로시마
  12. 구글에 kraftwerk sellafield 2를 치면 나레이션 전문을 볼 수 있당
  13. 日本でも放射能 きょうもいつまでも フクシマ放射能 空気 水 すべて 日本でも放射能 今すぐやめろ 번역하면 일본에도 방사능, 오늘도 지금도, 후쿠시마방사능 공기 물 전부 다 일본에도 방사능 지금 당장 멈춰라.
  14. 라프시몬스가 영감을 받아서 실제 런웨이 모델로 초청함.
  15. Я твой слуга Я твой работни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