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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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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2005년까지 기아자동차의 중형트림을 담당했던 차.

사실상 EF쏘나타의 기아 버전이다.

측면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가 뉴EF쏘나타와 똑같이 생겼다. EF/뉴EF쏘나타의 디자인이 봊이들을 위한 디자인이라면 옵티마는 잦이들을 위한 디자인이다.

EF 디자인의 B안을 현대가 버리고 기아에게 줘서 지금의 옵티마가 나왔단 말도 있지만 믿거나 말거나.

EF의 형제다 보니 전작 크레도스와는 다르게 주행성능이 거지같았다고 한다. 사실 형제보다는 로고랑 앞뒤만 바꾼 물건에 가깝다. 그나마 주행성능은 로체로 가면서 나아졌다 카더라.

2002년엔 리갈이라고 헤드램프를 두개로 나눈 F/L을 내놨다. 중형주제에 당시엔 그랜저XG와 경쟁하는 위엄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실 고급 중형차라고 불릴만은 했다. 기존의 옵티마와 차별화된 부분이 많았고, 당시 정숙성도 매그너스 못지 않았으며, 부품도 XG와 공유했으니까. 애초에 그랜저가 쏘나타 베이스지만.

대충 마르샤와 비슷한 포지션에 있는 차라고 보면 된다.

그즈음 옵티마는 헤드램프에 블랙 베젤을 넣고 일부 디자인을 변경하여 저가형으로 변절했다.

판매량은 당시 중형차들중 꼴지였다지만 그래도 지금도 자주 보인다.

2005년 말에 로체 출시되며 옵티마와 리갈 둘 다 단종되었다.

하지만 "옵티마"라는 이름 자체는 여전히 K5의 수출명으로 사용중이다. 근데 3세대부터 해외시장에서도 K5로 통일하여 옵티마라는 이름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EF쏘나타/뉴EF쏘나타에 묻혀서 그렇지 이놈도 중고가가 졸라 싸다. 그렇지만 쏘나타에 비하면 중고매물이 많지는 않다.

아기공룡 둘리(2008년 SBS 방영판)에서 고길동이 타는 차로 나온다.

관련정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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