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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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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명총(名銃)에 대해 다룹니다.
이 문서는 한 시대를 풍미하거나, 굳이 밀덕이나 총덕이 아니더라도 미디어나 게임 등을 통해 일반인들한테도 유명한 총을 다룹니다. 물론 한국에선 실제 총기 소지는 불법이므로 에어소프트건이나 FPS 게임 등을 통해 이런 대국적인 명총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의 각국 대표 주력 소총
모신나강 M1 개런드 Kar98k 아리사카 리엔필드 카르카노

리엔필드는 영국이 개발한 볼트액션 방식의 소총이다.

1차 대전과 2차 대전을 거쳐서 영국군에서 제식 소총으로 쓰였다.

반동이 적고 장전이 존나 빨라서 숙련되면 연사력을 반자동 소총인 개런드급으로 올릴 수 있었다 한다.

게다가 장탄수도 10발로 대부분 5발이 전부인 당시의 볼트액션 라이플보다 두배나 많아서 유리했으며 정글, 사막 등의 악조건속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되어 오랬동안 영국 뿐만 아니라 주변 영연방 국가에서도 널리 쓰였다.

이처럼 네임드 총이라서 중궈제 총박이 게임에도 등장한다. 리엔필드(소녀전선) 문서 참고.

역사[편집]

총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제임스 P. Lee라는 사람이 총의 탄생과 관련이 많다. 엄밀히 말하자면 리-엔필드는 그의 일방적인 작품은 아니고, 개발 초기부터 여러 좋은 아이디어가 결합함으로서 명품으로 거듭난 소총이다.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주한 후 다시 미국으로 이민한 총기 발명가이며, 독일 '마우저' 사의 볼트액션 소총에 상당히 감명을 받아 이를 참조하여 연사가 빠른 새로운 소총 개발에 나섰다.

그 경과 리어로킹 볼트 급탄식의 새로운 소총을 개발했지만 미군으로부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하지만 바로 그때 기존에 사용 중인 '마티니-헨리 단발식 소총'을 대체할 새로운 제식무기를 찾던 영국이 관심을 보이게 된다. 영국으로 건너간 리는 1888년 현지 총기 기술자인 월리엄 E. 메트포드가 설계한 총신에 자신의 급탄 시스템을 결합한 '리-메드포드' 소총을 만들었다.

그런데 공고롭게도 바로 그해 독일무연화약을 사용하는 'Gwe88'을 개발하면서 순식간에 리-메트포드는 구시대의 소총이 되어 버렸다. 무연화약은 포연이 적게 발생하므로 조준이 쉽고 적에게 발각될 위험을 감소시킨다. 또한 재가 적게 남아 총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고 화력도 강력했당. 부랴부랴 흑색화약탄을 사용하는 '리-메드포드'를 무연화약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했지만 총신이 급속히 마모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거듭된 개량과 개발[편집]

하지만 근본적으로 '리-메드포드'의 매커니즘이 좋다고 평가하던 영국군 당국은 부분 개량이 아닌 대대적인 개조에 나섰다. 이를 주관한 곳이 '엔필드 조병창'이었는데, 1895년 이곳에서 총신을 비롯한 여러 부분의 개조를 거쳐 새로운 소총이 탄생했다. 이를 '매거진 리-엔필드', 줄여서 보통 'MLE'라고 하는데 1907년 까지 생산되어 1926년까지 일선에서 사용되었다.

리-엔필드는 1899년 보어전쟁에서 최초로 실전에 투입되어, 일선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기존 소총들 대부분이 5발 정도를 삽탄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탄창을 사용할 경우 2배수준인 10발의 총탄을 적재할 수 있다는 장점은 상당한 이점이었다. 클립은 물론 탄창도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았고 단발로 장전할 수도 있었다. 볼트액션 방식임에도 숙련된 사수가 15초에 10발을 사격할 수 있을 만큼 발사속도도 좋았다.

500미터의 유효사거리는 충분했고 .308 브리티시탄(7.7x56mm)의 파괴력도 훌륭했다. 하지만 너무 길어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단점을 개량하여 1907년 부터 생산된 모델은 '쇼트 매거진 리-엔필드', 또는 'SMLE'라 한다. 흔히 '리-엔필드'라 부를 때는 SMLE를 의미하는데, 특히 SMLE는 가장 연사속도가 빠른 볼트액션식 소총이라는 평판을 들었다. 볼트액션 소총은 기계적인 차이가 아주 크지 않다면 사수의 능력에 따라 연사속도에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1944년 당시 사용되던 여러 종류의 볼트액션 소총을 대상으로 한 영국군의 실험에서 SMLE는 가장 뛰어난 연사력을 기록했다. 리어로킹 볼트처럼 새롭게 적용한 기술 덕분에 리-엔필드의 연사력은 이처럼 자타가 공인할 만큼 뛰어났다.

많이 담을 수 있는 소총[편집]

1차 대전이 발발했을 때 영국독일이나 프랑스에 비해 육군이 강력하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선전했다. 그러한 이면에는 독일군의 자랑이었던 Gew98과 맞먹는 리-엔필드가 있었다. 리-엔필드 소총은 2차대전 때에도 믿음직한 역할을 담당했다. 일부 자료에는 예산 배분 문제로 신형 소총을 개발할 수 없던 영국2차 대전 당시에 어쩔 수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사용한 구식 소총이라 표현하지만, 그것은 틀린말이다.

2차 대전 당시에도 수적으로 리-엔필드 같은 볼트액션 소총이 대부분 국가의 주력화기였다. 전격전의 신화를 창조한 독일군이 사용하던 Kar98k이나 소련군모신-나강도 리-엔필드와 비슷한 시기에 탄생한 소총들이다. 이후 리-엔필드는 6.25전쟁에서도 영연방군의 주력 화기로 명성을 떨쳤다.

리-엔필드는 여러 총기의 기본 플랫폼 역할도 담당했다. 대표적인 것이 기존 브렌 경기관총이나 루이스 경기관총을 대체하기 위해 1941년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찰턴 자동소총과 특수부대용으로 1943년 개발한 소음 소총인 드라일 카빈 소총이다. 비록 소량만 생산되었지만 이런 새로운 소총의 기반이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리-엔필드에 대한 신뢰가 컷다는 뜻이다.

제원[편집]

  • 구경 : 7.7mm
  • 탄약 : 7.7x56mm(.303 브리티시탄)
  • 급탄 : 5발 클립/ 10발 탄창
  • 작동방식 : 볼트액션
  • 전장 : 1,100mm
  • 중량 : 4 kg
  • 발사속도 : 분당 20-40발
  • 총구속도 : 744 m/s
  • 유효사거리 : 503m


관련정보[편집]

항목이 작성된 영국군 무기 일람 (제2차 세계 대전)
화기류
개인화기 리엔필드/스텐 기관단총/톰슨 기관단총/브라우닝 하이파워/M1911/웰로드/웨블리 리볼버
기관총 브렌 경기관총/루이스 경기관총/빅커스 중기관총/M1919/M2 브라우닝/호치키스 중기관총
지원화기 PIAT
육상병기
순항전차 크루세이더 전차/크롬웰 전차/코멧 전차
보병전차 마틸다/발렌타인 전차/처칠 전차
랜드리스 M3 스튜어트/M24 채피/M3 리/그랜트/M4 셔먼(파이어플라이)/M10 아킬레스/윌리스 MB 지프
대전차포 6파운더/17파운더/25파운더
기타 A39 토터스/TOOOOOOOOOOG/브렌건 캐리어
공중병기
전투기 스핏파이어/호커 퓨리/호커 템페스트/호커 허리케인/호커 타이푼/글로스터 글라디에이터/글로스터 미티어
폭격기 및 뇌격기 모스키토/랭카스터/페어리 소드피쉬/B-25/B-26
폭탄 톨 보이/그랜드슬램
해군병기
전함 킹 조지 5세급 전함(프린스 오브 웨일즈)/퀸 엘리자베스급 전함(HMS 워스파이트)/넬슨급 전함
항공모함 일러스트리어스급 항공모함/아크로열급 항공모함/몰타급 항공모함/하버쿡 프로젝트
기타 군함 전시 비상계획 구축함(HMS 포큐파인)/어드미럴급 순양전함(후드급)/타운급 경순양함(HMS 벨파스트)
참고: 냉전,현대전의 영국군 무기
이텔릭체는 프로토타입 및 페이퍼플랜
항목이 작성된 1차 세계대전 협상군 무기 일람 일본 제국
화기류
미군 M1911/M1917 권총/M1903 스프링필드/루이스 경기관총/M1917 브라우닝/M1918 BAR/Auto-5 산탄총/윈체스터 M1897 산탄총/롤링블록 소총
영국군 맥심 기관총/빅커스 중기관총/리-엔필드/웨블리 리볼버
프랑스군 MLE 1915 쇼샤/호치키스 중기관총/리베롤 1918
러시아군 모신나강/샤스포 소총/페도로프 오토멧 M1916/나강 M1895
이탈리아군 카르카노
일본군 아리사카/무라타 소총
육상병기
중전차 생 샤몽(프랑스)/Mk 시리즈 전차(영국)
중형전차 Mk.A 휘펫(영국)
경전차 르노 FT-17(프랑스)
프로토타입 Souain experiment(프랑스)/차르탱크(러시아)/피아트 2000(이탈리아)
공중병기
전투기 솝위드 카멜(영국)/SE5a(영국)/스패드(프랑스)
폭격기 일리야 무로미츠(러시아)/쿠드롱 G.4(프랑스)/카프로니 Ca.3(이탈리아)/헨들리 페이지 폭격기(영국)
해상병기
영국군 드레드노트급/벨레로폰급/넵튠급/세인트 빈센트급/콜로서스급/오리온급/애진코트급/퀸 엘리자베스급/어드미럴급
미군 네바다급/뉴멕시코급/콜로라도급/뉴욕급
러시아군 강구트급/페트로파블롭스크급/포템킨급/드미트리 모노마프급(돈스코이호)
일본군 카와치급/후소급/이세급/나가토급/콩고급/시키시마급(미카사)
참고: 제1차 세계 대전의 동맹군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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