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국제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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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동아시아의 국제정세에 대해 다루는 문서
각국의 특징[편집]
정치적 특징[편집]
동아시아의 구성국은 많은 편이 아니면서도 각국의 개성이 뚜렷한 정치체계를 가지고 있다.
- 한국 - 대통령제 민주주의
- 일본 - 입헌 군주제 민주주의
- 대만 - 이원집정부제 민주주의
- 몽골 - 이원집정부제 민주주의
- 북한 - 사회주의, 김정은 중심의 독재 체제
- 중국 - 사회주의 일당 독재 체제→시진핑 중심 독재 체제화
문화적 특징[편집]
문자 및 언어[편집]
대부분의 구성국이 한자문화권이고 한자어에서 유래한 표현을 쓰나, 몽골은 한자문화권에 포함되지 않아 한자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동남아의 베트남이 한자어를 사용한다.
동아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자국의 제1문자로 채택한 문자들은 '전부'(마야 문자같은 문자는 거의 안 쓰이고 제1문자도 아니니까) 이집트 상형문자에서 유래했는데, 동아시아는 몽골만 이집트 상형문자의 먼 후계인 키릴 문자를 쓰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 한국 - 한글(최현배)
- 일본 - 한자(신자체), 히라가나, 가타카나
- 대만 - 한자(번체)
- 몽골 - 키릴 문자
- 북한 - 한글(김두봉)
- 중국 - 한자(간체)
언어적 특성도 다양하다. 문자는 대부분 비슷하지만 언어의 계통상으로는 서로 연관성이 없다. 과거에는 알타이 어족으로 묶이는 나라들이 있었으나 요즘은 알타이어족 학설이 많이 쇠퇴한 상황이다.
- 한국 - 한국어(한국어족)
- 일본 - 일본어(일본어족)
- 대만 - 중국어(중국티베트어족), 대만 원주민 언어(오스트로네시아어족)
- 몽골 - 몽골어(몽골어족)
- 북한 - 한국어(한국어족)
- 중국 - 중국어(중국티베트어족)
대부분의 국가가 인도유럽어족으로 묶여있는 유럽과 다르게 언어 특색이 너무 뚜렷하기 때문에 동아시아 국가들은 서로 동질감을 느낄 수 없고, 이는 너무 당연하게도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분쟁으로 이어지게 된다.
주식(主食)과 집단주의[편집]
동아시아는 기본적으로 쌀 문화권이다. 쌀의 재배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며 역사적으로 동아시아의 농업은 집단적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동아시아의 집단주의는 대부분 이런 맥락에서 탄생했으며, 서양식 민주주의나 독재 방식을 받아들인 후에도 집단주의적 사고가 많이 뿌리박혀 있어 각국의 국제정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경제적 특성[편집]
대부분의 지역에서 냉전이 무너졌지만 동아시아는 아직도 공산주의 국가들과 자본주의 국가들의 대립이 뚜렷하다. 하지만 냉전 시대와 다르게 상호 간 교류가 시작되면서 상호 의존도가 심각하게 높아졌고, 이제 서로 중 한 나라라도 무너지면 타국들도 큰 피해를 맞을 수 있다.
- 한국 - 시장 경제 체제
- 일본 - 시장 경제 체제
- 대만 - 시장 경제 체제
- 몽골 - 시장 경제 체제
- 북한 - 계획 경제 체제(시장 경제 체제 제한적 도입)
- 중국 - 일국양제
- 홍콩 및 마카오 - 시장 경제 체제
- 중국 본토 - 계획 경제 체제(시장 경제 체제 일부 혼합)
불확실성이 높은 동아시아[편집]
동아시아는 위에서 살펴봤듯이 상당히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하는 곳이고, 이 때문에 정치적 상황뿐만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 민족 감정, 경제적 관계에 따라서 항상 급변할 수 있다.
각국의 포지션[편집]
한국은 좋든 싫든 이제 선진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그만큼 국제적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지만 문제는 지정학적 위치가 씹쓰레기라 주변국들에 비하면 약한 편인 한국은 항상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 껍데기뿐인 평화 속에는 일촉즉발인 각종 문제들이 섞여있기 때문에 사실은 매우 불안한 나라가 한국이다.
일본은 GDP 3위의 경제대국으로 위치는 태평양과 맞닿은 위치이기 때문에 한국보다는 덜 피곤하고 해외 영향력을 늘릴 수 있다.
대만은 일단 1971년부터 UN 상임이사국의 지위를 박탈당한 후 미승인국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외교에 있어서도 항상 타이베이 대표부를 통한 외교를 한다. 대만은 중국의 해외 진출을 막는 위치에 있는데다 반도체 때문에 미국의 지원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몽골은 딱히 존재감이 없다. 그냥 러시아와 중국에 끼어서 눈치나 보며 살아가는 수준이라 할 수 있겠다.
북한은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아케인으로 치면 징크스 같은 새끼임 주변국들은 대부분 경제강국인 한편 북한은 유별날 정도로 세계 최빈국이며 빚도 상당히 많지만 핵을 가지고 있어서 심심할 때마다 설치는데 이는 동아시아 국제정세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인구대국이자 최대 규모의 독재국가로서 공격적 현실주의 이론에 입각해 주변국에 항상 위협적인 행위를 벌이며 주변국을 경제적으로 종속시키기를 원한다. 동아시아 최강국인 것은 사실이며 동아시아의 대부분의 국제정치적 문제들은 중국과 관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북쪽의 러시아는 동아시아에 겐세이를 하고 싶지는 않으나 건들면 뒤진다는 쿨병 일진놀이를 하고 있으며 미국은 중국과 미중 냉전이라는 새로운 그레이트 게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동아시아 문제에 많이 개입하지만, 미중 상호 의존도도 심각할 정도로 높아졌기 때문에 냉전 시대와 다르게 미국이나 중국 중 한 나라만 망해도 같이 망할 수 있다. 아마 미중 양국도 마음속으로는 냉전이 장기화되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동아시아 국제정치의 주요 이슈[편집]
미-중 간 신냉전[편집]
동아시아 최대국가인 중국과 얽힌 문제인만큼 2020년대 현재 동아시아 국제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이다.
배경으로는 과거 미국이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을 키웠고 신자유주의를 추종하던 많은 국제정치학자들이 중국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면 저절로 민주화가 될 것이라고 망상했으나, 정작 중국은 천안문 항쟁을 무력진압해 버리고 강력해진 경제력을 바탕으로 독재 체제를 더욱 강화해 신흥 강대국으로 부상했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따르면 기존 강대국과 그 기존 강대국의 지위에 도전하려는 신흥 강대국이 나타나면 둘 간의 전쟁이 필연적이라고 하는데, 현대사회는 서로 전쟁을 일으키기에는 이미 상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서 전쟁으로 미중 둘 중 하나가 망하면 다른 하나도 같이 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물리적 전쟁보다는 무역 전쟁의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남북관계[편집]
북한의 존재도 주요 이슈다. 남한의 경제력은 북한을 압도하는 수준이지만 북한은 세계 최빈국이다. 남한이 북한과 싸우면 북한을 순삭 내고도 남겠지만, 그것이 일어나지 못하게 방해하는 요소가 북한의 핵 보유이다.
현재 남북 모두 통일을 추구한다는 내용을 헌법에 담고 있으며,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 남북 통일이 되든지 종전해서 남남으로 살든지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속적으로 북한 비핵화를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지만, 먼 동네에서 우크라이나가 핵을 포기한 대가로 얻은 혼란 때문에 북한은 핵을 포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
북한은 비핵화를 원하지 않고 주변국들은 원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북한은 이를 이용해 자꾸 비핵화 밀당을 시전한다. 어쩔 때는 우리 이번에는 진짜 비핵화 할거임!ㅎ 를 시전하다가 어쩔때는 남조선 괴뢰당국자 새끼들을 쳐죽여라를 시전하며 왔다갔다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양안관계[편집]
양안관계는 중국과 대만 간의 관계를 일컫는 말인데 1949년 장제스의 국부천대로 국민당의 중화민국 대만정부와 공산당의 중화인민공화국의 대립 구도가 명확해졌다.
데탕트로 미국과 중국의 사이가 좋아지자 1971년 대만이 상임이사국 지위를 중국에게 빼앗기게 되는데, 이후 냉전이 끝나자 많은 나라들이 중국과 수교하며 중화민국과 단교했다.
이후 중국이 지나치게 강력해져 미국이 본격적인 중국 견제에 들어가기 시작하며 미중냉전이 시작되었고, 대만의 발전한 반도체 사업 때문에 중국은 대만을 집어삼킬 필요성을 다시금 느꼈으며 미국은 대만이 중국에게 넘어가면 큰 손해이니 대만을 지원하겠다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동아시아 외교사[편집]
동아시아는 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요소가 가장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지역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지 않으면 동아시아의 외교를 이해하기 힘들다.
선진시대[편집]
동아시아 문화권 최초의 국가는 하나라(불확실) 또는 상나라로, 이 시기에는 문명적 요소가 중국의 화북 지방에서만 나타났기 때문에 주변국이 그리 많지 않았다.
주나라가 몰락하며 춘추전국시대가 열리자 본격적으로 외교의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필요에 따라서 서로 동맹을 맺으면서도 통수 각이 나오면 바로 배신을 때리는 등의 외교 전략이 동원되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중국 문화권 안에서의 외교 관계만 있었기 때문에 문화적인 요소가 갈등으로 번지는 일은 드물었다.
진한시대[편집]
중국이 한나라로 통일된 이후부터 주변의 서역, 흉노, 고조선, 남비엣 등 타 문화권 국가와의 외교가 시작되었다. 한 무제가 유교를 국가의 이념으로 삼고 고조선과 남비엣을 무너뜨린 이후부터는 조공책봉의 외교관계가 정립된다.
한나라의 국력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주변국은 힘의 논리에 따라 생존을 위해 조공을 바치고 한나라는 그것을 받아주는 구도가 동아시아의 조공책봉이다. 가끔 동아시아만의 특수한 외교관계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런 형태와 유사한 외교 관계는 오스만이나 러시아 제국 인근 국가들에서도 나타났다.
다만 한나라 시절에는 이민족의 위험성을 깨닫지 못해 조공을 바치든 말든 복속시키는 게 우선인 경향이 있었는데, 한나라가 붕괴하고 위진남북조 시대가 열리며 중국이 분열되자마자 이민족들이 중원으로 쳐들어오며 중원을 작살내자 이런 경향이 줄어든다. 왜냐하면 이민족이 많으면 내분이 일어나기 쉽다는 것을 알아차려 이민족의 국가를 복속시켜 자기들이 관리하는 것보다 이민족들 스스로 다스리되 조공만 받아먹는 게 더 편해졌기 때문이다.
수당시대[편집]
수나라의 중국 통일 이후 수나라가 당나라로 바뀌며 중국 전통문화+이민족 문화가 섞이며 중국은 문화적 최전성기를 맞이했고 이에 따라 한국, 일본, 베트남 등이 한자문화권에 완전히 편입되었다. 더 이상 중국은 분열된 상태가 아니었지만 이민족들에 대한 교훈만은 가지고 있었기에 걍 조공 바치게 냅뒀다.
통일신라와 발해가 들어서고 일본은 다이카 개신 이후로 연호를 사용하는 등 본격적인 동아시아 국가의 형태를 갖추면서 당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외교관계가 구축되었다.
송원시대[편집]
이런 동아시아 국제정치 체제에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은 10세기로 당나라 멸망 이후 5대 10국, 요나라, 송나라의 등장이다. 요나라는 발해를 멸망시키고 만주 일대에서 중국식 황제국가를 선포한 거란족의 국가이고 송나라는 한족의 국가였는데, 조공을 바쳐야 할 나라가 요와 송으로 나뉘자 고려와 일본은 요 따위의 오랑캐와 교역하지 않겠다며 송과 손을 잡아버린다.
고려의 경우 요나라와 접경하고 있기 때문에 요나라를 쌩깐다면 아주 위험하지만, 고려 내에서 반거란 감정이 매우 심했기 때문에 요와 손잡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했다. 결국 반거란 감정이 승리해 송과 조공책봉을 맺었다. 일본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요의 위협도 거의 없으며 경제적으로 부강한 송나라를 선택하는 게 훨씬 이득이었다.
한편 송나라는 요나라에게 털려 전연의 맹약을 맺고 요나라에 세폐를 바쳤으며 탕구트족이 세운 서하라는 쪼그만한 나라에게 허구한 날 털리면서 서하에게도 돈을 바치게 된다.
전반적으로 고려-송-일본 / 요나라 / 서하의 구도로 볼 수 있으며 송나라는 요나라와 서하에게 돈을 주면서 평화를 유지한 꼴이었다. 이게 바로 11세기의 동아시아 국제정세이다.
하지만 12세기에 들어서며 또다시 정세가 달라지는데 요나라가 신흥 강자인 여진족의 금나라에 털리고 서역(이슬람 세계)으로 빤쓰런했고 금나라가 송의 수도 카이펑을 점령하자 더 이상 주변국이 금나라를 쌩까기가 힘들었다. 결국 고려는 남송과의 관계를 끊고 금나라에게 조공을 바치게 된다.
이런 관계는 13세기 칭기즈 칸의 몽골 제국이 나타나며 싸그리 뒤집히게 되었다. 오랜 기간의 내전으로 단련된 유목민족 전사들인 몽골인들은 순식간에 서하, 금, 남송, 서요(요나라), 파간 왕조, 티베트, 고려, 호라즘, 아바스, 키예프 공국 등을 갈아버렸으며 1271년 쿠빌라이 칸이 중국식 황제국인 원나라를 선포하면서 조공 책봉 관계가 아닌 철저한 복속 체제로 가게 된다.
몽골은 자신들이 가장 강력하다고 굳게 믿고 있었기에 외교로 해결하기보다는 힘으로 다 밀어서 피지배민족들을 복속시키고 차별하며 잠재적 불안 요소를 만들었고 결국 100년도 못 가고 주원장의 홍건적이 난을 일으키며 중국의 통일왕조는 명나라로 교체되었다.
간혹 가다 동아시아의 특수한 외교관계 드립을 치며 '원 간섭기'라며 고려가 독립국이었던 것처럼 말하는 머저리들도 있는데, 이는 철저히 한국 역사학계에서만 나오는 주장이며 총독인 다루가치가 파견된 이상부터 걍 몽제강점기나 다름없었다. 문화적으로 자주적이라서 독립국이었다고 주장하기에는 일제 강점기에도 조선 문화 색채는 강했다. 왕실은 쿠빌라이 칸에게 잘 보여서 보전된 것 뿐이며 걍 왕실만 보전된 원 지배기였다.
명청시대[편집]
명나라 시기에도 조공 책봉 관계는 존재했으나 과거의 조공책봉과는 맥락이 좀 달라졌다. 일본이나 베트남은 여느 때나 다를 바 없이 살아남기 위한 조공을 바쳤지만, 조선은 '생존을 위한 조공책봉'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많은 정치꾼들이 성리학적 사고방식으로 세뇌되어 있었다.
유교에서는 국가와 국가의 관계에서도 웃어른과 아랫사람이 있으며 조선 초기의 유학자들은 이를 명분으로 자기들이 해쳐먹기 위해 조공책봉 관계를 유지했으나, 문제는 이후 선동당한 유학자들로 세대교체가 되며 해쳐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짜로 명나라가 웃어른이기 때문에, 조선이 소국으로서 예의를 다해야 한다는 망상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국제정치학자들이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을 아주 싫어하는데, 조선이 뻘짓하면서 명나라에 허례허식이나 다하고 명나라가 조선의 병신짓을 비웃으며 거참 예의 바른 나라구나 ㅋㅋㅋ 시전하며 붙인 이름이 동방예의지국이기 때문이다.
한편 전국시대를 통해 힘을 기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본은 임진왜란을 일으켜 조선을 침공하는데, 이때 명나라가 조선을 도와준 이유도 가관이다. 당시 명나라는 만력제의 뻘짓으로 돌아가고 있었고 이놈은 상상 이상으로 무식해 조선을 '예의 바르다'는 이유로 도와준 것이다. 나중에 중국이 북한을 도와준 이유와도 맞물려서 더 웃긴듯
여하튼 조선을 도운 명나라는 국력이 다 소비되었고 여진족 그 중에서도 흑수말갈의 세력이 강해지고 있었으며 일본은 에도 막부가 들어서며 경제적으로 급성장하게 되었다.
17세기에 들어서서 흑수말갈이 후금→청나라를 세우고 1644년 명나라를 털어 멸망시키면서 대세는 청나라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은 명나라에 예의를 지키겠다는 망상을 하며 소중화사상이 조선 전역에 퍼지고 북벌 같은 망상이 유행하기도 했다.
18세기 청나라는 최전성기를 맞이했고 조선은 정치꾼들이 여전히 소중화 망상에 빠진 가운데 북학론자들이 실리외교의 중요성을 언급하기 시작했으며 일본은 아주 조용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다. 이 시기가 바로 조공 책봉 방식이 먹힌 마지막 시기이다.
근대 시대[편집]
19세기 초 동아시아가 조공 책봉의 현 외교 상태에 만족하던 중 서양은 이미 수많은 전쟁을 통해 외교감각을 쌓은 상태였고, 아편 전쟁 때 청나라가 영국의 신식 무기에 속수무책으로 개털리며 서양인들이 동양은 개좆밥이네? ㅎ 와 같은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다.
청나라는 두 번이나 서양에게 털리며 항구를 개항했고, 일본은 메이지 유신으로 제국이 되어 청나라와의 조공책봉관계를 완전히 청산했다. 조선은 세도 정치와 함께 더 이상 명나라에 대한 미련은 거의 버렸고 청나라에 조공 바치며 어찌저찌 지내다가 흥선 대원군의 집권 및 실각으로 고종 친정 시기에 일본과 조일수호 '조규'를, 청나라와 조청상민수륙무역 '장정'을 체결하며 근대적 조약과 구시대적 조공책봉관계의 경계선 쯤에 있는 조규와 장정을 맺었다.
이때 조규와 장정은 조약과는 다른 것으로 동등한 국가끼리의 약속보다는 황제국이 왕국과 맺는 규정에 가깝다. 청과 일본 모두 황제국이었고 청나라가 근대적 수법으로 조선에게 체결을 강요한 장정의 경우에는 조선을 속방으로 '명시' 했다. 그 전까지는 조선이 속방으로 명시된 것이 아니라 암묵적으로 조공책봉 관계만 유지되었을 뿐이다.
이후 청나라는 1885년 청불전쟁에서 프랑스에게 발리며 베트남과의 조공책봉관계가 끊겼고, 1895년 청일전쟁에서 발리며 조선과의 조공책봉관계도 끊기며 전근대식 조공책봉 외교는 사라지게 된다.
일본은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영국과 동맹을 맺었으며 러일전쟁에서의 승리로 서양 열강에 준하는 대우를 받게 되었다. 이후 을사조약으로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후 5년 뒤에 합병시키며 제1차 세계 대전에서는 연합국의 편에 서 독일의 태평양 식민지들을 모두 가져갔다.
청나라는 1899년 의화단이라는 사이비 단체를 함부로 끌어들였다가 서양의 분노를 사 1901년 신축조약을 맺고 반식민지 상태가 되었으며 껍데기만 남은 청나라는 1911년 신해혁명을 통해 사라지며 중화민국으로 바뀌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전간기 동안 동아시아에서는 공산주의 등의 이념이 퍼져나갔으며 일본 내의 정치적 분쟁과 대공황에 의한 일본 경제 타격으로 일본 군부가 폭주하며 중일 전쟁으로 이어졌다.
파시즘과 군국주의가 판치던 시기에도 소련과 미국은 언젠가 한 판 붙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둘 다 일본을 하루빨리 제압해야 자기들끼리 싸우기 수월해진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자 미국은 일본의 폭동을 진압하러 나선 반면 소련은 나치의 침공 때문에 일본에 신경쓸 여력이 없었다.
여하튼 전간기 동아시아 정세는 중국 vs 일본으로 이해가 가능하며 알다시피 일본은 원폭을 쳐맞고 쳐발린 후 전범국으로 낙인이 찍히며 핵보유 시도조차 금지되었다.
현대[편집]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중국에서는 공산당이 급성장해서 국민당을 위협했고 한반도에서는 각각 미국과 소련이 군정을 담당하던 지역이 남한과 북한으로 독립했다.
미국-소련 냉전 시대에 동아시아는 가장 중요한 지역들 중 하나로 주목받게 되었으며 2차례의 세계 대전으로 더 이상의 직접적 전쟁을 피하고 싶었던 미국과 소련은 한반도에서 6.25 전쟁으로 대리전을 펼쳤다.
이때 중국의 마오쩌둥이 병신짓을 한 가지 했는데, 자기 나라 전후 수습도 제대로 안 됐으면서 북한이 동지니까 돕겠다는 얼토당토 안 되는 소리를 했는데, 침공당한 입장의 우리나라에도 상당히 피해를 끼쳤지만 사실 중국 스스로에게도 엄청난 손해였다. 국제정치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중국이 북한을 도운 건 중국에게도 병신짓이었던 것인데 명나라가 조선을 도운 것이랑 데자뷰가 일어난다
6.25 이후 냉전기 동아시아 국제정세가 다시 확립되는데 일본은 한국전쟁 특수로 급성장해 경제 최강대국 중 하나로 올라섰고 중화민국은 국부천대 이후 대만 섬에서 정권을 유지하다가 1971년 상임이사국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미승인국이 되었다.
중국은 마오쩌둥의 계속되는 뻘짓이 끝나고 나서야 시장경제 체제를 일부 도입해 다시 강대국이 되었으며 북한은 김일성이 해쳐먹기 위해 주체사상을 선동하다가 외교적으로 고립되어 핵보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한국은 전후 큰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여러 독재 정권들이 들어섰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시민 수준이 높아지고 1987년에 들어서서야 민주화되었다.
여하튼 1960년대까지는 공산국가 vs 자본주의 국가 구도의 냉전이 유지되다가 1970년대부터 데탕트 체제가 시작되어 미국이 중국을 지원해 중국과 사이가 나빠진 소련을 견제하는 외교 구도가 등장했다.
20세기 말에는 미국의 지원으로 중국의 경제가 발전하면 자연스럽게 중국이 민주화될 것이라는 신자유주의적인 국제정치 관점이 많았으나, 정작 경제 발전으로 민주화된 한국과 다르게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게는 전혀 먹혀들지 않았고 오히려 천안문을 진압하며 독재 체제가 더욱 견고해지기만 했다.
소련 붕괴 이후 중국은 조용히 힘을 기르는 도광양회 정책으로 불필요한 마찰을 피했고 북한은 핵 난동을 부리며 주변국을 귀찮게 했으며 한국은 외화 부족으로 IMF 금융위기를 맞이했고 일본은 거품 붕괴로 큰 타격을 받아 침체기를 겪었다.
동아시아의 자본주의 국가들이 겪은 외화 부족 문제는 훗날 외화를 대량으로 저축하는 것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번졌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여하튼 여러 복합적 원인으로 일어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국제정치학계에서 존재하던 신자유주의적 관점을 몰락시키고 현실주의 정치외교이론이 다시 부상했다.
동아시아에서 현실주의 이론이 대두되자 중국은 시진핑 정권부터 본색을 드러내며 일명 전랑 외교라고 불리는 공격적 현실주의 외교정책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오늘날의 미중 신냉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극단적 파시즘[편집]
전쟁질만 안할 뿐이지 2차대전 나치 무솔리니 급으로 파시즘이 심하다. 자민당 독재, 공산당 독재, 김돼지 독재, k-독재방역이 대표적인 예시다.
몽골과 대만도 약소국이라 알려진게 적을 뿐 민족주의+파시즘의 끔찍한 혼종이긴 마찬가지다. 동아시아 6개국 모두 단일민족 이거나 민족 국가이고 외세에 배타적이다.
히틀러 무솔리니가 민족주의를 이용한 파시즘을 이용하여 부당이득을 누렸는데 지금의 똥양이 이와 비슷하다. 다만 만에 하나 전쟁이라도 나면 동아시아 전체가 망하므로 전쟁을 안할 뿐이다.
문화적 고립성, 배타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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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으로는 히키 찐따나 마찬가지이다. 동아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가 사실상 서양 문화권인데 동아시아만 외지인과 대화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딴세상이다.
서쪽으로는 사막, 북쪽으로는 눈밭, 남쪽으로는 산맥과 정글, 동쪽으로는 태평양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외부와의 교류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몽골은 사막, 짱깨는 대륙, 한국은 반도, 좆본과 대만은 섬이라 같은 똥아시아끼리도 문화 차이가 크다.
그나마 몽골, 중공은 붙어있는 나라들이 많아서 탈똥송이 살짝은 가능하고, 헬조선도 수출의존형, 미국의존형 국가라 2010년대 이후 탈똥송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다. 북조선 대만 그리고 좆본은 외국인과 정서적 코드의 호환율이 0퍼센트다. 그냥 말이 안 통하고 외국 가서 살려면 신생아 마냥 베타버전부터 디시 패치 받아야 한다.
그래서 서양인들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문화권이 동아시아 지역이다. 똥양인들이 갓양인들을 원체 빨아줘서 그렇지 서양인들은 가뜩이나 문화적으로도 외계행성 급인데 배타적이기까지 한 동아시아 사회를 경험하고는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문화적 코드가 지나치게 획일화되어 있다 보니 행동이 조금만 튀어도 바로 폐급 취급 당하는 억압적인 분위기가 조성된다.
이는 근대(1800년대) 동아시아의 국력 쇠퇴의 원인이 되었고, 냉전 이후 잠깐 떠오르는 별이 되었다가 요즘 다시 짱깨바이러스나 좆본의 장기침체로 떡락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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