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고등학교 3학년

조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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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고1 고2 고3 고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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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6일부로 디시위키의 수능카운터는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 틀은 이제 2024 수능 디데이만 보여준다.
수능 당일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D--1일이다. 고2들과 N수생들은 디시위키 끄고 공부해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D--1일이다. 고1들과 N수생들은 디시위키 끄고 공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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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라 일! 노력해라 노오오력!
열심히 일해서 주인님을 기쁘게 해 드리자 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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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까 애미뒤진 꼰대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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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폭력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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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안돼 NoNoNo!
가 자살하면 우리네 몫까지 다 책임져야 합니다.
디시위키에서 자살 타령하는 건 드립일 뿐, 제발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자살하지 마세요.
씨발 내가 다 살려낼거니까
주의. 이 게임은 요령 없이 하다간 저절로 똥손, 똥발이 되어버리는 존나 어려운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존나게 어려워서 몇 번이고 유다희 누님을 영접할 위험이 있습니다.
계속하면 정신이 나가 샷건을 칠 수 있으니 하기 전에 다량의 항암제를 준비하거나 전문가와 상의를 권고합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군요,

YOU DIED

2024년 기준 2006년생이다.

경$수능$축 고딩들의 덍복을 오른손왼손으로 야무지게 비비고~

이글 읽는 고1 고2들아 남일 같다고 여기지 마라 너네들도 예외는 아니다

헬조선에서 성공하느냐 우리처럼 히키코모리가 되느냐는 바로 이 시기에 달려있다.

고2에서 이어집니다.

5월 20일 2002년생 고3 개학 ㅅㄱ

고1이나 고2때의 자신감이 바닥에 떨어지고, 자신의 수준을 깨닫게 되어가는 시기,극소수는 인서울, 지거국, 문대에 진학하나 대부분 지잡대좆문대로 가고 그중에 조금 욕심있는 불쌍한 영혼들은 죄수생이된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는 군머와 동급의 인페르노다.

고 1 "서고연 미만 잡!"을 외치던 친구가 고3 11월 이후 눈물을 흘리며 BMW 발목을 잡으며 합격하게 해달라고 울부짖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6월에 자신의 수준을 알게 된다면 그나마 나름 희망이 있지만, 반수생이 들어오는 9월에 자신의 수준을 알게된다면... 힘내라.

자신이 현재 고3이고 수능이 다가와서 여기 들어왔다면 가슴에 손을 두고 깊이 반성하자. 수능 대박을 기원한다. 수능 끝나면 허탈감 존나 크니 그것도 기대해보고.

그리고 혹시라도 만약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가 고3이라면 당장 위키 접고 공부해라.

권력을 쥐어줬을때 그 사람의 본성이 나오는게 아니라 고3이 되었을때 본성이 나온다.

고1이나 고2때까진 "고3 되면 공부하겠지 뭐" 이딴 생각하지? 고3때 변하는 놈은 1%에 불과하다. 초등학교 입학때부터 뺀질뺀질 놀던 놈이 갑자기 바뀌는게 더 말이 안되는 일이지. 그래서 이글을 보고있는 급식충하게 해줄 답은 적어도 중딩때부터 빡공하는 습관을 길러라 이말이다.

이 글을 읽기 전에

광재야, 내 아들이 고3인데 너처럼 명문대 가려면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되겠냐?

 
— 좆동권 시절 이광재를 취조하고 있던 모 형사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있는 너가 최소 인서울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면 너의 고딩생활이 여기 디시위키에서의 고1~고3 항목에 쓰여있는 고딩생활과는 많이 다를거다.

하지만 여기 디시위키에 쓰여있는 고딩생활이 니 생활과 비슷하다면 그건 진짜 심각하다는 소리니까 반성해라. 다만 쟤들도 이 글보면서 공부안한다는 어구엔 공감할 수도 있다.

남이 보기엔 전혀 아니라는게 문제긴 하지만.

ㄴ ㄹㅇ 여기 써져있는 글들은 지방철도 999 지잡대충들이 그래도 지들도 고3 지내봤다고, 혹은 지들도 고3이라고 남들 눈에는 한심하게 보이는줄도 모르고 꼰대 세우기 위해 싸재낀 글들이다. 만약 너가 인서울 안정권 학생이라면 이글이 공감 1도 안되니까 불쌍한 지잡충들을 위해 5초간 묵념하고 읽을시간에 공부해서 한 단계 더 높은 대학ᆞ학과에 들어가길 바란다

ㄴ 아니다. 이거 풍자글이다. 가상의 고딩 스토리를 만든 뒤에 니들은 이렇게 살지 말라는 메시지를 주는거지.

그리고 이 글 보는 놈들 중 아직 고3 아니라고 안심하는 고1이랑 고2들, 정신 바짝 차려라. 그렇게 안심하는 시점부터 이 글은 이미 니 현실을 파고들고 있다.

  • 공감:고3인 사람에게 당신 고3 실감 나십니까? 고3수준에 언변이 있다 믿으십니까? 고3:제가 고등학생인가요? 전 그냥 고등학교 견학 왔을 뿐인데요?(2년간)

다 좆까고 공부 때려치고 GTA나 하자

ㄴ 이 십새끼 죽여버리고 싶노

고3의 특징

  • 고3이 무슨 벼슬인 줄 안다. 애미애비이웃선생한테까지 '아니 내가 고3인데 이런 식으로 대해도 돼요?'라는 이상한 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공부나 좀 열심히 쳐하고 그딴 소릴 하든가.
  • 숨쉬는 것 조차 공부보다 즐겁다.
  • 파오후 직통열차 티켓임.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 맨날 니앞에서 급식 맛없게 처먹던 멸치 친구마저 급식을 몇 번이고 먹거나 편의점을 자주 들르는 등 누구나 고3이 되면 파오후스럽게 변한다.
  • 수능은 6월 9월 모의고사보다 잘 볼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100명 중에 한두 명 정도 그런 애들이 있지만 넌 아니다.(실제로 9모 23433 수능 11332 찍은 사례 있음. 참고로 이땐 영어 상대평가에 9모 물영어라 83점인데 4등급이었다고 했다.)>본인이 실제로 재수때 9모 43234 찍고 수능 21132 이리나왔다. 물론 나는 9평을 평소보다 개조진거니 너희는 해당안됨 ㅅㄱ
  • 수시 6개 중 하나는 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존나 하향지원하면 붙긴 함^^
  • 고3 때는 공부 열심히 할 거라 생각하는 놈들, 그런 생각을 하는 시점에서 고3 때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
  • 수시 접수만 끝낸 것인데 이미 합격한 것처럼 공부는 안 하고 수시 이야기만 한다. 심지어 응시날에 뭘 했는지도 기억 못하면서 정신 못차리고 수시 얘기에 빠진다. 물론 이들의 대부분은 깔끔히 광탈한다.
  • 힘들게 수시 붙어놓고 정시 최저기준 미달로 떨어지는 노답들도 있다.

ㄴㄴ 서연고 최저는 예외

  • 수능이 끝나면 인생이 즐거워질 거라는 착각을 흔히 한다. 다만 이건 애들 탓보단 선생과 부모가 헛된 꿈을 심어줘서 그런게 더 크다.
  • 맨날 D-day 붙여가며 다이어리만 주구장창 이쁘게 꾸미는 애들은.. 뭐 알아서 생각해라.
  • 재수생을 한심하게 바라보지만, 그게 1년 후 자신들의 모습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ㄴ 이 성적에 재수가 가능하냐

ㄴㄴ 평균적으로 재수생 성적이 고3보다 낫긴 해도 재수생이라고 허수가 없는 건 아니다.

  • 재수생들이 너무 시험을 잘 봐서 우리들 등급이 떨어진다고 항상 불평불만이다. 내년되면 본인이 그렇게 욕먹을거다.
  • 수시 대박을 노리지만 이루는건 수능 777 잭팟! 잭팟이면 다행이고 7포카드가 나올 수도 있다. 물론 나머지는...
  • 수능 끝나고 할 거 다 목록으로 작성해놨는데 수능 끝나고 보면 씹노잼. 무슨 생각으로 이 목록을 작성했는지 이해가 안감.
  •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한다고 깝치는 놈들 중 제대로 하는 놈 별로 없으니 노력할 만하다.
  • 간혹 수능 보기 전에 수시 합격하는 일이 생기는데 그 때 만큼은 지잡이든 명문이든 합격했다는 자체가 존나 부럽다.

ㄴ 요새는 다 수능 끝나고 수시 합격자 발표 나온다. 1학기 끝나갈 때쯤 수시 합격자 발표 나오는 학교들은 다 게임학과, 조리학과 같은 지잡이거나 전문대다.

ㄴㄴ한양대, 건국대, 광운대, 특수대(사관학교) 등 예외도 있고.

현역때 공부 안 하던 새끼들은 재수 때도 공부 안 할 확률이 높다. 현역이면 이거 볼 시간에 좆 잡고 공부해라

위의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다. 이 글 보는 너, 그리고 나도 예외는 아니다. 당장 20며칠 남았는데 디시위키 하고 있다...

이봐 한양대 에리카 그리 만만한 대학 아니다 적어도 김포대는 입학할 수 있는 수준은 공부해라 진심이다 진짜 여주대 가는 그런 경우가 있다 수도권아냐 거기 갈봐에야 지방 호원대가는게 더 나

ㄴ네다음김포대

ㄴ 김포대 여주대 둘 다 처음 들어보는데

ㄴ 김포대 갈 정도로 공부하니까 마춤뻡이나 틀리지

  • (케바케)1학기 땐 선생들이랑 경비아재들이 점심시간에 학교 담넘어사 나갔다오는 고1~고2들은 눈에 불을켜고 잡는 것과 달리, 고3은 대놓고 담배피러 가는 티를 내는게 아닌 이상 걸려도 눈감아주거나 꼽만 좀 주고 끝낸다. 2학기 다 끝나가는 수능 직전~직후 쯤엔 아예 대놓고 정문으로 나갔다 들어와도 말리는 시늉조차 잘 안 한다.
  • 정작 전국구 수준으로 공부를 잘하면 2학년때 수능시험을 치루고 조기졸업하기 때문에 고3 시절이 없다.

예비 고3의 겨울방학

이제 드디어 고3이라는 생각에 공부 엄청 열심히 하기 시작한다.

하루는 순수 공부 시간 3시간을 달성한다. 이게 많이 한 거다.

그리고 나는 어제 공부 많이 했음! 하고 그 다음 날 쉬고... 그렇게 쭉 쉰다.

결국 방학 동안 공부 3시간 하고 3월을 맞이한다.

집에서 공부 안 할거면 제발 학교에서 해라. 방학 때 절대 집에서 공부 못한다. 학교에서 슨상들이 방학특강해주는것만 잘 들어도 국어 영역 문학 작품 수십 개는 미리 알아 놓고 수능 칠 수 있음.

탐구 1과목은 끝내야 할 시기. 여기서 끝낸다는건 완벽히 끝내는게 아니고 2등급이 나올 정도로 만들라는 소리다. 보통 학교 쌤들도 이건 강조할 것이다. 고3때 3학년때 배우는 탐구 과목으로 수능 치지 않는 이상 내신 준비하고 국영수 공부하느라 수능 볼 탐구 과목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가끔 일부 학교에서는 이 시기에 강제로 자습을 시키는데 그럴 경우에는 학교에서 자기만 하고 집 와서 게임이나 쳐한다. 물론 공부 하겠다는 놈들은 독서실 가겠다고 허락 받고 나가거나 학교에서 열심히 한다. 내 경우는 집하고 학교가 너무 멀고 독서실은 더 멀어서 집에서 했지만.

개학

고등학생은 개학식이 없다 단축은 커녕 야자라도 없으면 고마워 해라 '정식 수업 시작 일'이다 고1,고2는 야자가 없는데 고3은 85%의 확률로 완전한 야자를

볼수 있다 뭐 운좋으면 야자도 단축시켜주거나 다음 날 야자 하겠지 근데 모의고사 준비해야 한다 안심해라 다 못본다 근데 너는 더 못볼 수 있다

고3하기 싫으면 빨리 위탁교육 가라 고1,고2 경고다 실업계로 전과해라 빨리 자퇴하고 취직해라 그게 고3보다는 덜 헬게이트 일 수도 있다

ㄴ친구따라 갈걸 ㅅㅂ

ㄴㅈㄹ하네 고3 생활 암만 힘들어도 그렇지 그깟 1년 참기 싫어서 평생 인생 나락으로 빠지는 길을 택하냐 ㅂㅅ아

2017년 부턴 경기도 내에서 야자가 자율로 바꼈으니 대부분 고3들은 하교하고 학원을 가거나 잠을 잔다.

3월 모의고사

국어 1컷 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월 개학 때부터 고3 분위기에 휩쓸려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하기 시작한다.

개학 첫 주에는 수업 시간에 잠 하나도 안 자고 쉬는 시간에도 공부하는 반 1등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 고 생각하지만 자꾸만 미룬다.

'내일부터는 이렇게 해야지!' 가 무한 반복된다.

이 와중에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까지 간단다.

ㄴ유지되는거 진짜냐? 야기분좋다

ㄴㄴ 개소리다 3모 성적이 수능까지 갔으면 현역때 국민대 가는건데 시발

ㄴㄴ그정도만 돼도 양반이지 보통은 그것조차 유지 못한다.

ㄴㄴ그 이상 안올라간다는 말이다. 물론 이걸 깨는 애들도 있고.

ㄴ당연히 씹소리지 3월이랑 수능은 연관성이 좆도 없다. 오를놈은 오르고 조질놈은 조짐

ㄴ 3월모평 13111 수능 14223으로 설잡대 갔다 질문받음 ㄴㄴ 이거 쓴 놈 건동홍 감?

ㄴㄴ 에이씨 이랬으면 현역때 단국대정도는 갔지 현실은 강원대...


평소에 아무리 공부를 안 해도 이때만큼은 하루 공부 시간은 야자 시간 최소 3시간은 잡힌다.

ㄴ3월부터 하루에 고작 3시간 열심히 했다고 딸딸이 치는 놈들은 안봐도 뻔하다. 야자 풀타임+알파에 저 시간을 모두 개빡세게 공부해야한다.

하지만 남들도 다 그렇게 공부하기 때문에 성적은 안 오른다.

물론 반 1등은 평일 8시간 주말 12시간씩 해서 주간 공부시간 64시간 나오는데 그에 비해서는 한참 못 미친다.

왜냐하면 평일 월화수목금 3시간에 주말은 공부 하나도 안 하니 주간 공부시간 15시간이 나와서 반 1등의 1/4에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

결국 3월 모의고사에서는 잭팟을 맞는다.

ㄴ 아무리 빡머가리라고 해도 하루평균 3시간 공부하면 잭팟은 안나오지 않냐? 평균 4등급은 될 거 같은데

그 이후 3월 모의고사가 수능까지 간다는 말은 나에게는 해당 안되는 일이라며 애써 잊으려고 노력한다.

3월 모의고사가 수능까지 간다는건 당연히 개소리다. 근데 이게 왜 계속 남아있는 격언인 줄 아냐? 3월 학평 치고도 존나게 노는 엠창새끼들이 많으니까 그런거다. 고3은 누가 빨리 깨닫느냐의 싸움이니까 지금이라도 공부해라.

물론 그 말이 개소리라는건 3월보다 더 올릴 수 있어서 개소리라는게 아니고, 3월 점수조차 유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라서 개소리인거다. 그러게 평소에 공부 좀 하지 그랬어 ㅉㅉ

사실 이때보다 노력하면 더 올린다. 수학이랑 탐구는 하면할수록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서 그럼. 수학같은 경우 4등급 이내는 문제많이 돌리면 오른다.

ㄴ그런데 노력하는 정도가 대부분 급식들이 생각하는 거 이상이어서 힘들어서 문제잖아. 암튼 3월성적보다 올라가는건 있긴한데 진짜 극소수고 열심히한놈만 그러고, 대부분 운좋으면 현상유지, 또는 대부분 애들이 3월성적보다 하락한다. 왜냐하면 6월에 재수생, 9월에 반수생 들어와서 수능때는 더 내려갈 거거든.

ㄴ그래서 올라갈 수 있다는거야 뭐야 시발

ㄴ디씨하는 니놈은 안올라간다

4월 모의고사

4모 법정 1컷 43 ㅋㅋㅋ 만점자 70명 ㅋㅋㅋ

국어가 허벌 ㅋㅋㅋㅋㅋㅋ 화작 1컷이 98 이게 말이되노 ㅋㅋㅋㅋ

ㄴ 4모 만만히 보다 뒷통수 씹오지게 국어 빠다 맞고 왔다,,, 이젠 4모도 10모 처럼 되가는듯,,, 국어 작년 교육청 4월 보단 난도좀있더라,,,

4월 모의고사는 6월 모의고사보다 품질이 나쁘고, 통계적으로 오차가 심하다는 핑계로 버린다.

4월 모의 안치는 학교도 있어서 점수 풀이 좁기 때문에 오차가 좀 심하긴 하다.

결국 대충 풀고 역시나 666이나 777이 나온다.

4월에 ㄹㅇ 의미부여 절때 하지마라 6월이 진짜다. 하지만 존나게 못쳤다면 반성은 좀 해라.

뭐 너무 좌절은 하지 마라. 작년 4모 수학가형 70점대 4등급이었는데 수능 수학가형 92점 1등급 찍어봤다. 나형 각 외치지 말고 가형 진득하게 좀 해봐라. 근데 3모랑 6모땐 수학가형 2등급이긴 했다.

중간고사

이때 즈음이면 딴짓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 것이다.

고3에 중간고사까지 겹치니 벽 보는 것이 공부보다 훨씬 재미있다.

결국 벽이나 보면서 3시간을 보낸다. 물론 그 전에는 그딴 거는 지루해서 못 참았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서 결국...

망했어요

4월 모의 보고 바로 중간고사 대비 들어갈려고 하면 "어휴 공부하다 디지겠군"이라는 생각에 빠지기 쉽다.

간혹 내신은 버린다며 수능공부만 하는 애들도 보인다.

ㄴ이러는 애들이 높은 확률로 수능도 죽 쑨다

5월

수능이 6개월 남았단다.

이 시기는 많은 고등학교에서 활동을 할 시기이다. 내 학교는 체육대회를 했는데 고3들이 자습하면서 방해 안되게 대학소개 들으러가고 졸업사진을 찍었다. 너희들의 마음이 붕~뜰 시기이다. 이때 마음 제대로 잡아라.

6월 모의고사도 다음 달이다.

하지만 중간고사를 마쳤으니 멋도 모르고 놀기만 한다. 그리고 졸업사진촬영 시즌이라 정신이 없으므로 모의고사는 5월 31일부터 준비하기로 마음먹는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재수생이 끼어서 성적이 떨어진다.

20점대의 원점수 대신 나오는 60, 70점대의 표준점수를 보면서 성적 엄청 올랐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 표준점수에 대해 모를 줄 알고 60, 70점 나왔다고 자랑한다. 물론 부모님은 표준점수의 뜻을 검색해 보고 야단을 친다.

물론 등급은 7, 8, 9등급이다.

나형으로 돌리는 유사이과새끼들이 가장 많이 나올 시기다 수시최저용이면 나형으로 댕꿀빠시면 되고 정시면 자살추천 ^노^

이때부터 슬슬 애들의 멘탈이 깨지고 정시충이 논술충으로 태세전환하는 광경을 볼수 있다. 보통 이 6평때 수학 가형(내 친구놈들중 떨어진 애들 많음),국어 점수가 하락하는것 같다.(2,3뜨던 애가 딱 6평 치고 5뜨더라....)

ㄴ 이건 그동안 봐온 조잡한 교육청이 아니라 평가원 문제를 새롭게 접하는 거라 그런 걸 수도 있음 솔직히 느낌이 다르거든

반드시 6=수능이란 보장은 없지만 대다수는 더 떨어지거나 유지한다 카더라,,, 물론 케바케긴하다. 3모 보다 6평이 더 떨어지는게 일반적이다 뿐이지,,,

기말고사

6월 모의고사가 엄청 올랐으니 기말고사도 이렇게 계속 하면 엄청 오를 것 같다고 생각한다.

대학 입시에 반영되는 마지막 내신이니 엄청 오르면 입학사정관이 보기에도 좋을 것이다.

ㄴ 한 번에 오르면 광탈이다. 1학년 때부터 조금씩 꾸준히 올라야하는데 이미 1, 2학년 망했잖아?

물론 망했어요.

7월 모의고사

기말고사 직전 또는 직후에 보는 모의고사.

그냥 찍고 잔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국어 20점, 수학 14점, 영어 20점, 탐구 두 과목 합쳐서 20점, 한국사 10점을 받는다.

간혹 기말고사 - 모의고사 - 기말고사라는 악랄한 일정을 가진 학교도 있는데, 그 때는 기말고사와 모의고사 모두 찍고 잔다 카더라.

ㄴ 보면 볼수록 이거쓴 넘 어디갔을지 궁금하다.

ㄴㄴ 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머학이 있긴 있냐??

ㄴㄴㄴ 극동대학교는 될 걸

여름방학

수능 100일 전이다.

하지만 고등학교의 마지막 여름방학이다. 이때 여행 안 가면 진짜 후회한다. 결국 혼자서 버스 여행이나 떠나서 우연히 간 PC방에서 게임만 하며 방학을 보낸다.

뭔 개소린가 하겠지만 2017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고3들을 오버워치가 여름방학 때 여럿 골로 보냈다.

ㄴ "수능은 치고 여행가;;; 니들 제정신이냐" 는 사실 나도 이 때 공부하다 빡쳐서 기차표랑 버스표 막 끊어 여행 자주 갔다왔음. 이 때쯤 SNS에 혼자 여행 간거 올리는 애들이 몇 명 보일텐데 다들 공부하다 정신을 잃어서 막 꼴리는 버스표 끊고 힐링 여행 간거 100%다. 레알임

ㄴ 미친짓이다. 미래를 생각하는(^오^) 고삼이라면 하지마라.

ㄴ 사실 이 때 간 여행이 인생에서 제일 기억에 인상깊게 남는다. 공부하다 빡쳐서 책상 엎어버리고 싶으면 그냥 터미널이나 기차역을 가든가 대충 꼴리는 표 끊어서 여행 갔다와라. 이때만큼은 좆같은 시골 소똥 냄새도 여행의 미와 자연의 여유로 기억된다

ㄴ 작성자가 수능을 잘쳤는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하지마라. 100일 남겨놓고 여행을 쳐가? 차라리 그머리 식힐거면 야동이나 봐라. 아님 내신이 워낙 좋고 최저등급에 자신이 있는 편이거나. 정말 절박하고 진지하게 내신 다말아쳐먹고 정시밖에 답이 없는 대부분의 고삼은 이때 방심하면 좆되는거다.

ㄴ ㄹㅇ 이때 여행가는거 미친짓이다. 이때는 그냥 차라리 야동보면서라도 1시간정도씩만 쉬고 계속 공부해야한다. 여행가고싶으면 11월 수능 논술끝나고 시간많으니 그때 많이 쳐 가라.

ㄴ 하지만 이때 하루 딴짓하는게 수능 끝나고 1주일 여행가는거보다 백만배는 더 재밌다.

ㄴ 시발 하루 정도 미친척 하고 펑펑 노는거면 몰라도 누가 수능 100일 남기고 여행가냐;; 수시충이라고? 불수능이든 물수능이든 그냥 발로도 최저 찍을수 있는 머가리면 가라. 근데 이것만 알아둬라 나 고2때 뼈 부러지고 독감걸려서 2주 학교 못 나와서 진도 못 따라 잡겠다고 자퇴한 애도 있었다.. 시발 등수 떨어지는거 한 순간이다 뭐 명절이야 대부분 똑같이 쉬는거라 그렇다 쳐도 여행가는거 ㄹㅇ 에바임

ㄴ케바케다 머학 잘간 선배들(sky 많고 가끔 ~중머)이 학교 놀러오는데 자기 고3때 친척집같은데로 1박2일~2박3일 여행갔다왔다는 얘기 한다 어차피 독서실에서 쳐놀고 쳐자는 시간 합치면 여행지에서 보내는 1박2일정도의 시간 충분히 나오잖아?차라리 방학 시작할때 여행 계획해놓고 개빡세게 한다음에 머리 식히고 오는것도 추천 물론 이걸 보는 새끼가 과연 개빡세게..흠


내신, 비교과가 좀 되고 모의고사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애들은 이 때부터 수시에 올인한다 서울안엔 학생부 종합기준 최저 있는 학교가 손에 꼽을 정도 이기 때문에 수능에 초점을 잘 두지 않는다. 근데 수시에 올인해도 놀 시간이 좆같이 많으므로 진짜 퍼질라게 논다. 이 때 내신 병신같이 봐서 정시 준비하는 새끼들의 시기와 질투가 하늘을 찌른다 수시 다 떨어지면 어쩌냐고? 재수지 뭐 애초에 좆같은 내신시험 2년 반동안 버틴 학생이면 정시 준비해도 잘하더라

내신 좋은 인간들도 이때 학교와 집을 왔다갔다 하며 자소서 첨삭을 받는다. 자소서 첨삭하다 지루하면 협곡(롤)에 자주 놀러간다 카더라

개학 직후

우선 재외국민으로 한국 들어온 애들은 입시도 끝났겠다 이때부터 할거없이 지낸다. 심지어 일부 학교는 합격자발표도 나있는 상태이다.

수시 자기소개서 쓴다고 교실 전체가 난리다.

ㄴ실제로 자소서를 써야 하는 애들은 학생부 종합 전형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학교생활에 나름 충실했던 애들이다. 일반적인 고등학교 교실에선 너같이 생기부가 텅텅 비어있어서 학종을 써봐야 떨어질 게 뻔한 학생들이 다수이다. 그런데 본인들은 그걸 잘 몰라서 의미없는 자소서에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그냥 전문대 생각하고 알바나 뛰거나, 자기수준에서 조금이라도 괜찮은 대학 가보겠다고 수능 공부 혹은 논술•적성 전형에 매진하는게 더 좋을 것이다..

ㄴ 5등급 처맞은 놈들도 상투적으로 쓰인 몇몇 스펙에 기대해서 학종 쓰는게 몇몇 인문계 고등학교의 현실이다. 물론 벽돌값을 바치는 앰생이 되지만 말이다.

물론 자신은 자기소개서도 아직 안 썼다.

18년 동안 자기 인생은 제대로 반성 해본적은 없는 인간들이 갑자기 자기 인생에 대해 고찰한다고 생각하니 제대로 써질리가 없다.

책이라도 좀 읽어봤으면 어떻게 글빨로 비빌텐데 니들이 그게 될리가?

ㄴ여기 나온 대로의 엠생이면 어차피 적성이나 전문대 교과 말곤 쓸 수 있는 수시가 없으니 자소서 써봤자 시간낭비다.


내신 6등급대, 모의고사 7등급대인 주제에 인서울을 노린다. 자기소개서는 하루 이틀만 투자하면 빛나겠지 하면서 미룬다.

그렇게 원서를 인서울 대학에도 넣고, 보험으로 지잡대에도 넣겠다고 다짐한다.

학생부종합으로 인생역전 하겠다고 학생부 성적은 1도 안본다는 한양대에다 반 애들이 전부 수시원서를 때려넣는 기괴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정시파이터들도 나형이과가 아닌이상 한양대 논술 거의 넣는다. 물론 나도 넣었고 광탈하고 서울과학기술대 이거 하나 붙음

ㄴ 본인이 그 전형으로 붙어서 지금 한양대 다닌다. 물론 본인은 이 문서와 많이 다른 고3 생활을 했다.

  그대신 교내 교과우수상이 총합 5개도 안되면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합격자 내신은 1~3등급 위주이다.
  간혹 한양대에 5~6등급이 붙는 경우도 있으나 전공관련 교과우수상 3개이상에 경시대회 상 4개이상 이다.

수시 원서접수할 때

슨상님이 이 대학에 넣으면 불합격이라고 하지만 나라면 합격한다, 나는 특별한 인재다 라는 행복회로를 가동하며 장밋빛 미래를 상상한다

ㄴ실제로 이러는 애들 잘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많다. 수시는 상향이라는 병신같은 망상에 빠져서 수시원서 집어넣은날 대학 합격하는 꿈 꾸고 11월 수능 치고 최저를 못 맞춰서 1차적으로 멘탈에 금이 간다. 그리고 12월 수시 발표에서 올킬을 당하면 수시충이던 자신의 정시는 답이 없을거라는 현실을 깨닫고 절망에 빠진다. 그러니까 상향을 넣어도 적당하게 넣자 최저 맞춰봤자 우주예비 받는다. 최저만 맞추면 붙는다는 헛소리를 믿는 병신은 없겠지???

결국 자기 내신이나 모의고사 등급보다 세 등급 이상 높은 대학에만 지원한다.

남들이 보면 자살 행위.

담임슨상과 과목슨상의 귀여움을 받는 아이라면 추천서도 존나 멋지게 써줄텐데 사이 안좋으면 수시원서 좆망.

ㄴ근데 왜 위에도 그렇고 수시=학종인것처럼 써놨냐? 논술이나 적성이면 자소서도, 추천서도 없고 마음껏 상향 쓰잖냐?

ㄴ앰생은 논술 못붙고 적성도 앰생이 쓰기엔 애매한게 대부분임. 교과는 대개 최저가 붙고 안붙더라도 내신이 폭팔하니 앰생들은 더더욱 못쓰지. 그래서 종합으로 몰리는거임.

ㄴ 엥?! 적성? 그거 완전 공부 ㅈ도 안 하던 새끼들이 현실 도피하려고 핑계대는거 아니냐?

사실 2적정 4상향을 쓴 내신 꽤 좋은 친구도 여차하면 전멸하는 사태가 많다. 수시는 변동이 많은 개같은 전형이기 때문에. 만일 네가 내신이랑 모의고사가 차이가 심하다 싶으면 하향1~2개는 꼭 가져가라 까딱하다간 하향으로 갈 대학도 수능에서 못가는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

이보쇼 올 교과 쓰는 경우는 생각 안해보심?자소서도 없고 면접도 없고 수능최저도 없는 것이므로 전문대를 쓰는것이 좋겠지만

ㄴ일부 대학은 교과에서 면접을 보는 경우도 있다.

자 그니깐 6개 원서 쓸거면 1상향2소신2적정1하향이거나 3상향1소신2하향이거나 2상향1소신3하향으로 쓰는게 적합하다.

종합 쓰는것까진 좋은데 교과 1개는 써라 좀. 내 동기 5종합 1교과에서 5종합 광탈에 수능 444찍고 교과로 겨우 왔음.

6적정을 쓴 새끼는 자기가 쓴 원서중 가장 낮은 대학교의 학생이 이미 되어있다. 서울 일반고 내신 2.6따리가 지금 아주대 홍보를 학교에 오질나게 하고있다 씨발 제발 다 떨어졌으면 좋겠다

ㄴ 그래서 이 새끼 어떻게 됐냐?

9월 모의고사

수능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을 깨닫고 8월부터 준비를 시작하지만, 그것도 하루에 한 시간.

하루 한 시간 공부하면 5등급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결론은 재수생, 반수생이 더 들어와서 9등급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일 주일에 한 등급씩 올리면 1등급이 가능할 거라고 굳게 믿는다.

학교마다 케바케긴 하지만 이 즈음부턴 웬만하면 선생님이랑 경비아재들이 점심시간에 학교 탈출하는걸 아예 묵인해주기 시작해서 돈 많은 파오후라면 외식을 자주 하게 된다.


중상위권 기준

니들 등급이 국영수 과탐 평 2~3등급 찍는다고 해도 이때 쉬면 ㅈ된다. 올라가긴 어려워도 내려오는건 2주면 충분해

ㄴ이거 맞으니 유의해라. 지진 터지고 방황하다가 수능날에 백분위 30점 내려가버림

ㄴㄹㅇ이다. 대부분 수능 역대급으로 망쳐서 멘붕하고 강제재수하는 중상위권들은 이거 안지키고 쉬어서 그런거다. 이때 정신 바짝차리고 공부량 늘려야한다.

ㄴ글 바꿨다. 올라가는건 어려워도 내려가는건 ㅈㄴ 쉬운거다. 누가 올라기긴 쉽다고 써놨길래

ㄴ 9평당시 국수영탐 평 3.0이었는데 그냥 긴장만 안해도 등급유지는 한다 이때부터 멘탈관리 잘해야함 물론난못해서 조짐 ^^

ㄴ 아아악 씨발 그게 나다 3개월을 1년에 엿바꿔먹은 내가 병신새끼지 세종대 항시공 ㅃ2~


수시에 기운이 완전 충만할 경우 이때부터 휴식에 취한다. 물론 너를 기다리는 것은 6불합격.

2학기 중간고사

대학 입시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한다. 처음으로 다 찍고 자는 경험을 한다. 이 날은 그냥 학교 일찍 마치는 날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게 오지 않았으면 싶었던 지필고사를 어느덧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ㄴ 처음으로?? 과연 처음일까????

정시나 재수할거면 필요하다. 너가 재수 안한다는 보장 있음?

ㄴ 수능 100%인 서울대 정시만 지원하고 뒤질거면 괜찮다.

ㄴ 정시에서 수능 1문제보다 격차가 적어서 대개 의미없는 건 사실이다. 재수도 어차피 논술이나 정시만 돌리지 재수생이 학생부 전형 돌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갈 수 있는 대학이 고3 시절과 비교해서 별 차이 없는게 대부분이거든.

ㄴㄴ내 동기는 5종합 1교과였는데 내신 1.5였고 자소서 쓰기 귀찮다고 여름방학 때 쓴 초고를 학교 이름만 바꿔서 냈다가 전부 1차 광탈당하고 교과 하나 붙어서 왔다데? 그래서 올해 종합 반수한댄다. 처음부터 잘 좀 하지....

ㄴ 그건 맞지만 너무 무시하진 마라. 수시 논술같은것도 1~2점차로 당락이 결정되는거고 일단 5등급이 넘어가버리면 점수가 확 깎이거든. 적어도 2~3등급은 맞을생각으로 공부해야 한다. 어차피 범위도 수능시험이랑 똑같을테니 저거 공부하는게 수능공부기도 하니 걍 해.

ㄴ 따로 공부하는건 바보같은 짓이고 그냥 평소실력대로만 열심히 풀면 충분하다. 어차피 애들 다 공부안해서 오히려 성적이 오르는 기적도 흔하다.

ㄴ 이거 ㄹㅇ 인게 고3 1학기에 비해 2학기에 1등급이상 오르는 기적을 봤다.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대충하면 안 된다. 고등학교 생기부는 사회에 나가서도 계속 꼬리표처럼 따라붙기 때문에 엄청나게 올릴 필요는 없지만 적당히 하는 게 좋다.

그리고 반수나 재수할때는 2학기 성적 필요한 경우도 있다. 정말 확실한거 아니면 버리지말자


중간고사가 10월 초라면 이때쯤이 수능 35일 남았을때로 400일 남았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35일은 거둘뿐

10월 모의고사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다.

그냥 포기 상태.

물론 10모의 의미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10월 모의고사는 흔히 자살 방지용 모의고사라고 하여 여유롭게 치르지만 2017년부터 9월보다도 좆같게 나와 다시한번 너의 레벨을 알게 된다.

ㄴ근데 요즘 10월 모고가 자살 방지용이라는것도 옛말인 것 같다. 작년부터 슬슬 어려워지더니 2018년 올해 역대급 난이도 찍었다..당장 수학 나형 1등급컷이 80점이다

ㄴ 국어는 작년보단 쉽지만 수학 나형과 영어가 개씹헬임 지금 성적표 받았는데 영어 1등급이 4.08%밖에 안됨,, n수생 끼면 더 많아지겠지만 4% 할거면 절평 왜한건지;;

ㄴ요즘 교육청이 미쳤다. 7평도 그렇고 10평도 그렇고 기괴하고 존나 어려운것만 던져준다

ㄴ 결국 21 10평은 미쳐돌아갔다. 수학이 무슨 1컷이 기하기준 75가 나오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수능땐 1등급씩만 올려야지 생각하는건 9월이랑 다를 바가 없다.

수능 15일 전 즈음

지금부터 공부 해 봐야 성적도 안 오를 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논다.

ㄴ ㄹㅇ이다 이시기에는 시간이 엄청 느리게 가기 시작하며 수능을 차라리 내일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생긴다

ㄴㄴ 실수들은 이때 시간이 우주선을 탄거마냥 흘러가는데... 허수냐?

몇몇 대학에서 수시 합격자 발표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레알 부럽다. 수능 하루 전날 공개하는 대학도 있어서 좀 빡친다.

이와 동시에 그 합격자가 X밥인데... 라고 생각하면서 나도 거기쯤 되는 대학 지원했는데 붙겠지... 생각한다.

수능 7일 전 (18수능만 해당)

주의! 이 글은 크고 아름다운 헬-지구의 현실을 다룹니다.
- ~!!!!!
이러한 헬지구의 암울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지구인들에게 태양계가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이런 것들과 당신에게 탈지구를 권하지만, 현재 기술력으로는 달에서 사는 것도 안 되기에 그냥 계속 사십시오.

아 씨발 헬지구

존나 수능 전날에 맘 졸이고 있을 때 지진 나면 어쩌라는 거야 씨발

2018 수능이 일주일 미뤄진다.

만일 너가 2등급 중후반 대라면 역전을 노려볼 수도 있다. 이때 집중 잘 하자

힘든 건 알지만 원래 앞날은 모르는 거다. 좀만 더 힘 낼수 있도록 하자!

ㄴ 이거 쓴 사람은 동대문구에 있는 ㄱ대학을 다니고 있다. 물론 학점 ㅈ망함 ㅋ

우한 코로나 재앙 (21수능만 해당)

주의! 이 글은 크고 아름다운 헬-지구의 현실을 다룹니다.
- ~!!!!!
이러한 헬지구의 암울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지구인들에게 태양계가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이런 것들과 당신에게 탈지구를 권하지만, 현재 기술력으로는 달에서 사는 것도 안 되기에 그냥 계속 사십시오.
서는 재앙에 대해 다룹니다.

이 문서는 모든 것을 파멸로 이끄는 슈퍼文 재앙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읍읍!!
착짱죽짱의 증명.

수능 12월달로 미뤄짐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운 날씨에 오들오들 떨면서 시험을 봐야 할 02년생(n수생이라면 00, 01년생)들에게 X키를 눌러 조의를 표하도록 하자

곧 고3부터 개학이라는데 어떻게 될지 추가바람.

결국 학생 중에서 우한 코로나 제 1호 희생자가 되었다더라.

수능 전날

마침 수능 전날이라고 학교에서도 시험장 가서 학교 분위기 파악하라고 빨리 끝내준다.

ㄴ선생이 학교 가보라고 하고 애들도 전부 가보길레 엄청 중요한건지 알았더만 그냥 자리체크가 전부다. 짜피 교실 내부 출입은 불가하기에 니가 앉는 책상이 절름발이 처럼 삐걱대는지도 확인 못한다. 참고로 책상과 의자가 삐걱대는건 생각보다 수능에 큰 타격을 준다. 혹시 모르니까 책걸상 다리 받쳐놓을 종이나 휴지를 가져가도록 하자. 전날에 미리 빼두긴 하지만 정말 노답인 책상만 빼지 다 빼면 책상이 모자라게 되므로 전부 빼진 않는다.

하룻동안 공부해 봐야 성적이 오를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디서 컨디션 조절이라는 핑계를 들어와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다. 라는 뇌피셜을 통해 휴식에 들어간다

네이버 뉴스에서 자기가 볼 수능과 관련된 뉴스가 뜨기 시작하면 무슨 생각인지

실실 쪼개면서 다른 지역 다른 학생들과 같이 댓글로 농담 따먹기, 응원 메시지 전달을 한다

너무 긴장해서 잠 못자는 케이스 엄청 많다. 경험담을 풀자면 9시부터 누워있었는데 몇 시간이 지나도 눈이 안 감기니 멘탈이 터졌음. 무슨 짓을 해도 긴장을 낮출 수가 없어서 새벽이 되니까 울기 직전까지 감. 내가 알고 있는 수단을 다 동원했는데도 결국 쪽잠 밖에 못자고 기상. 일어나서 내 멘탈은 부처 멘탈이다 하고 셀프 세뇌를 시전함.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후후 겨우 이 정도로 내가 대학 가는 걸 막을 수 있을 것 같아?'하고 중2병 멘트를 날린 뒤 시험장으로 감. 일찍 도착해서 스스로에게 온갖 오글거리는 응원을 날리면서 기다림. 1교시부터 마지막까지 목숨걸고 품. 끝나고 가채점해보니 고3 모평 학평 합쳐서 최고 점수. 전날에 안 자고 푸는 게 낫더라 이런 개소리가 아니라 무슨 일이 벌어져도 쫄지 말란 거임. 절대 좌절하지 마라. 수능 끝날 때까지 희망 버리지 마라.

대망의 수능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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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잠깐 눈물 좀 닦고 ㅠㅠ 이 문서를 보고 광광 우럮따 8ㅅ8

ㄴ방금 보고 울컥했다

아침에 일어나고 오늘이 수능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는다.

불안함이 온 몸을 조인다.

심장은 벌렁거리고 너무 불안해서 토가나올 지경이다

아침밥이 넘어가질 않는다.

어머니께서는 점심 도시락을 싸주신다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고기반찬을 만드시고 계신다.

학급 단톡은 어제 같이 피시방 갔던 친구들끼리 서로 힘내자 화이팅 하며 이모티콘을 주고 받고 있다.

그래 나도 용기가 나는 기분이다.

수능을 치러 간다. 수능이니까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본다.

하지만 나오는 등급은 6, 7, 8등급뿐.

'수능날 엄청 쫄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떨린다.' 그런 마인드 가지면 바로 좆망이다. 시험 편하게 보면 평소 안하던 실수를 수능날 다한다.

'수능날 편하게 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쫄린다.' 그런 마인드 가지면 바로 좆망이다. 시험 긴장하고 보면 평소 안하던 실수를 수능날 다한다.

ㄴ씨발새꺄 그럼 어떻게 보라고...

ㄴ쫄리긴 하는데 애써 안 쫄리는 척 하며 '안정 상태'와 '긴장 상태'를 번갈아 가며 반복한다. 만일 긴장 상태만 지속되면 심장이 터져 수능을 못보고 안정 상태만 지속되면 바로 수면모드다.

ㄴㅈㄴ 예민해져서 평가원뿐만 아니라 교육청 사설까지 떨어버리고 있다. 씨발 어쩌냐

시험장 문을 열고 들어섰다. 교실의 부자연스러운 책상배열에 마음이 위축된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이 쿨한 척, 자신의 자리를 찾아 앉는다.

시험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믿었다. 수능을 치고, 웃으면서 집에 들어가고, 외식준비 마치신 어머니와 일찍 퇴근하신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할 것이라고. 우수한 성적을 얻고 학교 신문에서 후배들이 취재도 하러 오고. '야~ 너 공부 하나도 안 했다면서~' 라며 주먹으로 톡톡 건드리는 내 친구들. 상상 속에서만 가졌던 일들이 정말로 일어날 것이라고.

ㄴ 맞춤법이나 다시공부해라 읽는데 ㅈㄴ 거슬리네 쌍시옷을 모르는건가

ㄴ 다 고침 쌍시옷 하나 쓰는게 그렇게 귀찮은건가?

ㄴ(지나가는 예비고3)뭔데 찡하냐...ㅠㅠ

그 모든 상상....아니 환상이, 국어시험 첫장을 피는 순간 무너진다.

ㄴ아니 근데 시발 첫장을 펴자마자 무너질 정도면 얼마나 공부를 안한거냐?

ㄴ원래 와르르 무너지는 건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긴장은 먹게 되어 있다. 교육청, 평가원 때 술술 풀렸던 문제가 갑자기 하얀건 종이, 까만 건 글씨인 상황이 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ㅈㄴ 걍 모의고사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풀어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과도한 긴장상태만 지속된다면 긴장 대신 재수를 떠올려 보자

ㄴ이거 ㄹㅇ이다. 존나 긴장하다가 12번 14번 안풀려서 듸질번 했다.

물론 시험이 뜬금없이 불난이도로 나온다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시발시발거리며 넘길 거다. 특히 국어가 헬일 때가 좀 심하다.

시험이 불난이도로 나온다고 중간에 포기하고 시험장 나가는 병신짓은 국어, 영어시험 끝난후에 많이하는데 절대 하지마라. 16수능 영어가 모의고사때 ㅈㄴ쉽게 100점 1등급 이렇게 나오다가 수능때 개어렵게 나와서 멘탈들 많이 터졌는데, 그 시험 본인도 빈칸2문제 다 찍어서 멘탈터졌다가 이거 딱 2개틀리고 1등급나옴. 이런경우 있으니까 포기하지 말고 시험은 꼭 다볼것. 사실 이게 신기한게 33번 34번 존나 안풀려서 계속 붙잡고있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찍고 뒤에 7문제를 5분만에 후다닥 푼건데 정답률 20%짜리 38번을 그렇게 풀고 맞췄다는게 신기하기도...

국어시간이 시작되면 평가원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욕을 쏟아붓게 된다. 17년도 수능에서 4444544가 나왔을때처럼

수능 당일 16시 37분 이후

찬양하라! 이 문서는 자유인에 대해 다룹니다.
어서 우리도 도전과 열정과 노오오오력으로 자유인이 됩시다.
이민으로 노력의 가성비가 조금이나마 올라갈 수 있도록 노오오오력합시다.

ㄴ그렇지만 애매하다.

퇴실 허가가 나오면 곧바로 뛰쳐나간다. 이때 쐬는 공기가 존나 꿀맛이다.

그리고 집에가서 수능 등급컷을 보고 운다.

하지만 수능이 끝났다. 이때만큼은 고3이고 뭐고 잊고 그냥 탱자탱자 놀아도 아무도 뭐라 안 한다.

고1, 고2들은 수능 끝나고 탱자탱자 노는 고3들을 보며 수능 빨리 보고 우리도 놀고 싶다 부러움이라는 생각을 가지지만 현실은 반대다. 놀긴 하는데 맘 편하게 못논다.

평소 때와 같이 스마트폰 가지고 게임이나 한다.

평소 재미있던게 다 재미없어진다. 할 게임이 없어서 이것저것 찾아다니지만 마음에 드는 게임이 하나도 안보인다. 옛날엔 엄청 많았는데...

ㄴ ㄹㅇ 야자째고 친구랑 노래방가는것도 당구장가는것도 걍 아무것도 안하고 1시간을 1초단위로 쪼개서놀아도 그렇게 예스잼이없던데... 막상끝나면 7일 이내로 모든게 좆노잼됨

결국 옛날에 본인이 즐겨하던 게임 업뎃 된거 가지고 그걸로 논다.

사회문화 교과서에 있던 아노미 상태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모두의 공통목표였던 수능이 사라지니 다같이 삶의 의미를 잃고 무기력하게 있거나 존나 개판인 분위기가 된다.

수능 끝나고 한 달간

뭔가 수능을 보기 전보다 놀아재끼지 못한다

분명히 수능 끝나니까 수험표 들고 디지도록 쳐 놀아야 하는데 쫄려서 마음 편하게 절대 못논다.

논술 시즌이 왔다. 수험생들은 인서울 대학을 시작으로 지방 메디컬/약대, 최종적으로 인하대 아주대까지 논술을 봐서 논술 끝나는 일정에 따라 짧으면 11월 21일~ 길어도 12월 5일 이내에 수험생활은 끝이 난다.

수시생들은 수시 붙었을까 떨어졌을까 합격자 발표 뜨기 전까지 쫄린다.

수시에 지원한 6개의 대학의 합격자 발표가 슬슬 나기 시작한다.

긴장 -> 붙을 거라는 믿음 -> 확인 -> 초긴장 -> 불합격 통지 -> 좌절

ㄴ설마 상향만 썼나?

ㄴㄴ0상향 6적정이어도 저럴 가능성은 충분하다. 논술이나 적성 전형이면 더더욱....

ㄴㄴㄴ6적정 아님 6소신이어야 함 6적정인 경우 진짜 바보가 아니면 1개는 붙음

이것이 6번 반복된다.

놀다가도 수시 이야기 나오면 쫄린다. 정시생들도 점수대가 애매하게 나왔으면 맘 편하게 못논다.

가장 맘 편하게 놀 수 있는 사람은 정시 대박친 애들과 수시 빨리 공개되어 붙은 애들

사실 본인은 결과 좋아도 주변에 결과 안좋은 애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관종새끼 아니면 걍 짜져있게 된다.

진심 자기 시험 잘쳤다고 떠벌리고 다니지 마라. 이미지 망하고 인간관계 좆되는거 한순간이다.

ㄴ어차피 졸업하고 안볼새끼들인데 뭐 하고 떠벌리는 새끼들 있는데 너랑 같은학교 (+같은학과) 갈 놈이 하나도 없을 것 같냐

겨울방학 및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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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생활 시절 나의 활력이 되었던 SNS가 너무 미워진다. 누군가가 올려놓은 대학 입학 소식, 수능 대박 소식 그 하나하나가 비수같다. 친한 친구였다 한들 차마 좋아요를 누르지 못하겠다. 나중에 친구가 물으면 노느라 못 봤다라고 얼버무려야지...라는 생각도 든다.

ㄴ 이거 ㄹㅇ 진짜다. 이건 재수하는 사람만 공감하는게 아니고 정시쓴 애들도 2월초쯤 발표나기때문에 sns에 대학등록하는넘들보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든다.

슬슬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도 간간이 보인다. 이 친구는 올 1 받고 유럽을 갔다고 한다. 얘는 내신 3등급 새끼가 수시빨로 대학붙고 중국 여행간다고 한다. 이새끼는 나랑 비슷하면서(545) 부모님 용돈 받고 미국으로 여행갔다. 씨발....꼴에...... 금수저인지 은수저인지는 되나보네.....

세상 모든 것이 좆같이 보인다. 그중 제일 좆같은건 자기 인생이겠지만.

정시 원서 접수가 이때 진행된다. 이때서야 드디어 자신의 진짜 위치를 깨닫고 지잡대에 지원한다.

한양대 에리카, 충북대, 제주대...... 평소 무시하던 인설하위,지거국,경기권 메이저가 자신이 발조차 디딜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을 알고는 억장이 무너진다.

그래도 뭐 별 수가 있나......이제와서 내 수능 성적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어느 지잡이든, 붙으면 일단 그 대학에 간다.

어느덧 슨상 찬스랑 전화 찬스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너의 3학년 담임 슨상이 능력자면 빵꾸나는 학과를 기가막히게 찾아내 수능점수 이상의 대학을 보내줄 것이고, 아니면 좆망. 괜히 이걸 가지고 슨상님 욕하지 말자. 니가 잘못 해온거다. 공부도 수능도 인생도.

수능 대박친 옆자리 전교 1등은 수시납치로 부산대 의대에 입학했다 그래 뭐 걔는 열심히 했으니까......나도 열심히 한건데.....


대전대 갈까 배재대 갈까 고민하고 있다니.....참.......

전화찬스 대상자는 엄청 쫄릴텐데 휴대전화 끄지않고 계속 전화만 기다리느라 밤잠을 못잘것이다.

그러다 정말 운이 좋으면은 새내기 배움터나 새내기판 바로 전날 한밤중에 입학처랑 새내기 담당 선배한테 축하 전화가 오는 기적을 맛 볼 수도 있다.

만약 다 떨어지면, 재수를 결심하거나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공무원(9급충, 부사관)[1] 혹은 백수가 될 준비를 한다.

여기서 백수가 되는 녀석들은 사업을 해볼거라고 나름 있어보이는 척 또 자존심을 내건다. 글쎄 네가 만약 고등-대입의 학교체제를 거부하고 독자적으로 해온 일이라도 있다면 모를까 공부하는 척 농땡이 피우고 부모말 듣는 척도 안하면서 생각없이 명문대만 짖어대던 너에게 과연?

졸업식에 나가면 몇 명이 안보일텐데 슨상이 졸업장 나눠주면서 "우리 OO이는 지금 밝은 미래를 위해 강남대성에 가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어요" 하면 인생에서 처음 느껴볼 씁슬함이 뇌를 지배할 것이다.

ㄴ 사실 강남대성 들어간 정도의 실력이면 걱정안해도 된다. 강남대성 가는넘들은 건동홍 이미 문부수고 들어갈 정도의 실력이다.

ㄴ 근데 강대 들어간애들도 졸업식날에는 학교 오지는않냐? 나도 강대에서 재수했던놈인데 졸업식은 학원 늦게오는식으로 해서 갔다왔다.

'꼴에 재수해서 대학 가려나 보는구나' 라는 부정적인 생각과 동시에, '나는 그래도 이 지긋지긋한 공부 더는 못 해먹겠다'라는, 공부도 안한 이로서는 입밖에는 내지 못할 하찮은 잡념이 머릿속을 맴돌 뿐이다.


ㄴ 수능 260일 남은 예비 고3인데 이 글 보고 깊은 감명 받았습니다. 뭐랄까... 장막을 들추고 미래를 들여다 본 기분이네요. 덕분에 똥줄타는 기분들었음 ㄳ

결국 이 학생은 슨상들의 월급만 공급해 준 수많은 여타 호모 사피엔스들과 같이 애미애비의 돈만 털린 채 학교에서 처참히 버려진다.

ㄴ 근데 진짜 수능도 좆망하고 대학도 다떨어지고 재수도 하기싫으면 뭐부터해야함?

ㄴㄴ 걍 고졸해 병신아

재수 없어

그래도 넌 재수 없을거다 아 재수 없어 물론 재수가 아주 없진 않다

고4로 이어집니다.

인터넷에 뜬 수능으로부터 도망친 고3녀

고3이 되자 수능 압박을 못견디고 집나간 여고생이 있었다.

이것만보면 아무것도 아닌것같지만 존나 스펙타클한 인생이다...

왜냐면 그 여고생은 실종신고로 처리되었고, 보육기관에 나이를 속이고 들어가 새로운 신분을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로운 신분의 고3 나이가 되자 또 가출했다ㅋㅋㅋ 미친년

결국 모든 전말이 드러나 기사화되고 난리났었다.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려는 보지 특유의 본성과 헬-조센의 미친 교육부담이 자아낸 결과이다.

여담

2018년은 20세기 생들이 마지막으로 고3이 되는 해이다.

ㄴ헬조선에는 빠른년생 늦은년생 이딴거 있어서 2019년에 고3되는 00년생 있을지도 모른다. 유급생들도 있을거고

ㄴ 우리 반 복학생 둘 그대로 올라왔고 ㅋㅋ 놀리는 거 개꿀잼

솔직히 99년생 고3이 근래에 제일 꿀빤거 같다 연휴랑 휴일도 빵빵했고 수능 1주일 연기에 물수능에다 방해요소 적음.

반면에 00년생은 올림픽 어벤져스 월드컵 검은마법사 아시안게임 죠죠5부 델타룬 등등에 휴일이나 연휴도 짧고 모고들부터 올해 불수능임을 암시하고 있었다.

아님 말고

수능 끝난 고3은 시간과 공간의 방에서 뒤굴거리는게 일이었지만 어떤 사고와 그 사건의 결과를 줘때로 해석한 교육부 장관 느님의 개짓으로 인해 빡세게 잡힐 예정이다. 역시 00년생 고3이 제일 빡샜다.

반면에 2019년도는 교육과정 개정전 마지막에다 정시비율 존나 높아져서 의외로 이때 재수생들이 가장 꿀빨기 좋다 하더라

각주

  1. 7급충, 장교는 자기가 대학교를 나온 대졸 이상이어야 합격률이 매우 높아진다. 애초에 7급 공시는 대졸자들에게 굉장히 유리한 시험일뿐더러 대학교 전공 과목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실제로 7급 공시는 95%는 죄다 대졸자 출신들이다. 9급 공시는 그래도 대졸자 출신들이 80%밖에 안 되는데 말이다. 참고로 5급 공시는 대졸자 출신들이 99%나 되고 고졸자는 진짜 찾아보기 힘들다.) 장교는 대학교 못 가면 아예 지원 자격 자체가 불가능하다. 간부사관도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