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희종(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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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역대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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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9년~1392년)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과오를 모른다.

나 또한 스스로 알지 못하니 경들에게 부탁한다.

숨기지 말고 모두 언급해주길 바란다.

 
— 태자로 책봉전 신하들에게




...

 
— 살려 달라는 최충헌의 청을 씹으며


고려의 21대 왕이다. 신종의 아들. 이름은 영.

무신정권 100년의 역사 가운데 무신집정의 모가지를 노린 유일한 왕이다.

술과 음식을 배푸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명을 받고 찾아온 최충헌 일파들이 맞이 한것은

왕중명 및 승려들이었다. 그들은 닥치는대로 최충헌 일파들을 제거 하기 시작했고

최충헌은 놀라서 왕의 편전에 뛰어들어가 희종에게 청 했다.

"상께서 신을 구해주시기 바랍니다!"

허나 희종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황급히 몸을 숨긴 최충헌은 노영의의 도움을 받아 구사일생하게 되고

노영의는 이렇게 외쳤다.

"우리 공은 무사하시다!"

용기있는 행동이었으나 이렇게 실패하고 좆망.

최충헌의 통수를 치기 전에 안심시킬려고 이것저것 관직을 줘서 최충헌을 안심 시키다가 기습적으로 통수를 날렸으나 아쉽게도 실패...

당연히 최충헌에 의해 재위 7년만에 폐위되어 강화도로 귀양 갔는데 특이하게 훗날 다시 개경으로 돌아왔다;;;; 희종의 딸과 최충헌의 아들이 결혼하는 바람에 졸지에 사돈이 되어버렸기 때문. 참 씨발 웃기는 상황. 이렇게 개경에서 8년간 지내다가 희종 복위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다시 강화도로 귀양갔고;;;; 결국 거기서 57세로 죽었다. 후임은 강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