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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종(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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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국의 역대 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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定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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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고려 왕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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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4년~12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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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선왕
(1298년)
충렬왕
(1298년~1308년)
충선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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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숙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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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혜왕
(1339년~1344년)
충목왕
(1344년~134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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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8년~1351년)
공민왕
(1351년~1374년)
제32대 제33대 제34대
우왕
(1374년~1388년)
창왕
(1388년~1389년)
공양왕
(1389년~1392년)

고려의 2대 왕이다. 왕건의 첫째 아들. 장남. 이름은 무

이름답게 무장으로 활약했는데 아빠를 따라서 후삼국 통일전쟁에 참전한 군인이기도 하다. 또 궁궐에 자객이 들어왔는데 맨손으로 시간에 때려 잡았다.

문제는 이사람 외가인 나주 오씨가 은수저인 관계(원래는 잘 나갔는데, 나주가 한번 후백제한테 털리면서 망한데다 전통적으로 충주, 서경쪽은 그당시 금수저 중 금수저 집안으로 타 지방은 비교가 불가능했다.)로 왕건이 뒤지면 그 즉시 난장판이 되는게 확실했던 고려 왕실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힘이 없었다. 그래도 집권 초기에는 왕건이 서포터로 붙힌 박술희가 도움이 되긴 했으나 이 사람은 어쨋거나 정치가가 아닌 군인이고 지방에 세력을 둔것도 아니라서 결국 숙청당했다.

왕건의 첫째아들이면서 애비가 왕 되기 전 부터 시다바리노릇하고 나중에 왕 되고 삼국통일 할 동안 존나게 싸돌아 다니면서 쌈박질 해서 군공도 많고 경험도 많아 왕의 후계자로 부족한게 하나도 없는데, 애비가 쎆쓰머신이라 호족들 정리를 안하는 빅-똥을 싸질러 놓은데다, 똥도 못 치우게 후원자를 병신같이 지정해준 덕분에 개피 본 불쌍한 왕이다.

정종이나 광종처럼 외가가 금수저인 왕자들을 상대할려면 은수저외가인 혜종으로서는 최소한 마누라 집안이라도 존나게 좋았어야 했는데 은수저진주 호족 딸이랑 결혼해서 후원세력이 약했다.

ㄴ 혜종 외가가 흙수저라고 써있는데, 말이 되냐? 지금도 거의 불가능하지만 당시 신분제 사회에선 흙수저가 왕실에 편입된다는건 천지개벽할 정도로 아주아주 드문 일이다.


어느정도로 호구였냐 하면, 이 양반 탄생설화가 존나 병맛임.

내용인 즉슨 혜종의 애미되는 장화왕후 오씨가 시냇가에서 빨래하는데 왕건이 그 뒷태에 반해서 돗자리깔고 원나잇함.

근데 꼐임 좀 할줄아는 왕건은 "너같은 암퇘지한테는 정자가 아까워!!" 라면서 질외사정했다. 한반도 최초의 질외사정 캬 시발 역시 상남자;;;; 역시 셲쓰왕은 다르다.

여기서 끝났다면 왕건의 테크닉자랑으로 끝나고 혜종이는 태어나지도 않았겠지만 보통 독한년이 아니었던 오씨는 "씨발 임신해서 가버리고 싶은데 질외사정이라니?? 정액을 보지에 넣어서 가버릴꺼야!!!" 라면서 임신공격을 위해 왕건이 돗자리에 싸지른걸 줏어담았다 그러고 혜종을 임신했다고 한다 별미친...

그래서 질외사정한걸 줏어담아서 태어난 혜종이는 얼굴이 개빻았넼ㅋ 라는게 탄생 설화 씨발 이게 왕 탄생설화냐?

솔까 왕건이 오씨랑 떡치는걸 누가 본것도 아니고 왕건이 얘기하고 다녔을리도 없고,

실제로는 왕비가 질외사정한 걸 억지로 넣어서 태어난 왕이라고 떠들고 다녀도 어쩌지 못 할 호구였다는 소리

결국 왕 된지 2년만에 사망했는데 살해 당했을 가능성이 존나게 높다.

원래 군바리 출신인데다가 무슨 씨발 이종격투기 선수도 아니고 자기 죽이러 온 자객을 맨손으로 때려 죽이는 등 레알 인간흉기 수준의 왕이 혜종인데 갑자기 죽은게 이상하지.

뭐 자신을 노린 암살 시도가 몇차례 있으면서 정신적으로 존나게 데미지 입었다는 기록으로 봐선 정신이 피폐해져서 병으로 뒤졌을 수도 있음.

여하간 존나게 불쌍한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