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necd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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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히트곡인 Writer's Block이나 타이틀곡 The Anecdote는 진짜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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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최우수 랩&힙합음반 수상작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5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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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발매된 이센스의 1집.

힙찔이들이 가득한 국힙에서 거의 유일한 클래식 힙합앨범 존나 오진 갓갓갓앨범이다 들어야만하니 지갑열어라

힙합엘이와 힙합플레이야에서 올해 최고의 힙합앨범 1위로 공통되게 선정하고, 2015년 가요통틀어 국내 앨범판 1만 7천장 정도로 판매량 82위다

한국 최초의 옥중 발매앨범. 이 앨범을 계기로 대한민국 래퍼들이 쇼미뿐만 아니라 앨범도 중요시하게 되었다.

살다살다 한국에서 미국 흑형들이나 하던 옥중앨범을 보다니...역시 센스형님은 탈조서 뤼얼히퐙

ㄴ 이거 본인등판에서 센스가 하지말라고 안했냐?
   ㄴ Wls

담당 프로듀서는 래퍼 출신이지만 SM 아이돌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인 Obi.

그래서 에넥도트 다큐에서 Obi도 자기 옛 시절 생각하며 프로듀싱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요즘 트렌드인 트랩보단 90년대 동부 힙합 스타일의 느낌을 살렸다.

다만 사운드가 정통 붐뱁보다는 세련된 사운드들 많이 써서 그렇게 낡았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대마빨고 만든 앨범이라 그런지 8번 트랙을 제외하고는 모든 트랙이 듣는 사람의 마음을 저 어두운 심연으로 끌어내리는 앨범이다. 특히나 한정판에서 7번 트랙 끝나고 나오는 스킷 듣고있으면 진짜 눈물이 광광 나올수밖에 없다는것이 정계의 학설

근데 생각해보면 강민호 이 ㅅㄲ 진짜 궁금한게 뉴블러드 나올때부터 정규 준비중이라고 해놓고서는 그놈의 풀잎사랑때문에 몇 번이나 갈아엎읐는지 모르겠다.

어찌됐든 이거 하나로 힙합을 폭력적인 잡종문화 취급하던 평론가 틀딱딱이들한테도 인정을 받았는지 그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힙합앨범을 쓸어가버렸다. 역시 예술계에서는 풀잎빨면 명작이 나오는건 국가와 시대를 불문하고 사실인가보다.

2018년 100대 띵반 56위로 뽑혔다. 가리온이 36위, 버벌진트의 누명이 97위다. 2010년대 힙합음반 중에선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국힙 최고의 띵반 중 하나인 거 인정한다.

근데 이방인 언제내냐?

ㄴ19/07/22 드디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