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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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대상이 존나 불쌍합니다...ㅠㅠ 광광 우럭따 8ㅅ8

천안아산 Cheonan-Asan 天安牙山
광명	경부고속선	오송
평택지제	수서평택고속선	오송
서울 방면	경부고속선	부산 방면
광명	KTX	오송
수서 방면	SRT	부산 방면 목포 방면
평택지제	SRT	오송

아산 Asan 牙山
온양온천 방면	←W·E→	천안 방면
온양온천	G-Train	수원
온양온천	(구)새마을 무궁화 누리로	천안

P172 아산(선문대) Asan 牙山
광운대 방면	신창 방면
쌍용	탕정

개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90

위치가 신묘하게 천안시를 하나도 경유하지 않는다. 이래서 싸움남.

천안시와 아산시의 KTX정차역으로,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있는 철도역이다. KTX 승강장은 천안아산역, 무궁화·누리로·새마을 열차와 수도권 전철은 아산역으로 사실상 하나의 역이지만 두개의 역으로 나뉜다.

지나가는 KTX 전체의 46%, SRT 전체의 54% 정도가 정차한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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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1일에 KTX가 처음 운행되었고, 2007년 3월 30일에 장항선 복선전철화와 함께 아산역이 신축되어 일반열차가 운행하기 시작했으며 2008년 12월 15일부터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운행하기 시작했다.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고 별거 없어보이지만 완공되기까지의 과정은 험난했다. 역 이름때문에.

1980년대부터 서울~부산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 계획이 구체화되어갔고, 1990년 교통부에서 계획안을 발표했는데 서울을 출발해 천안~대전~대구~경주를 거쳐 부산으로 향하는 경로로 현재 노선경로와 거의 유사한, 오늘날의 경부고속철도를 있게 한 초기 계획안이다. 이 때 개략적인 경로는 정해졌으나 역의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는데 교통개발연구원에서 제시한 고속철도역 후보지 3개는 다음과 같다. 기존 천안역을 증축하거나, 성정동에 신축하거나, 현재 위치인 장재리에 신축하는 방안. 각 기관에서도 계획안에 대해 검토를 했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천안시민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기도 했다. 검토 결과 1990년대부터 이미 천안역과 성정동은 시가지가 포화되었기 때문에 증축이나 신설이 어려웠고, 이런 이유로 땅값도 싸면서 역 인근에 신도시까지 개발할 수 있는 장재리의 현재 위치로 결정하고 완공 전 임시 역명을 신천안역이라고 정했다. 교통부에서는 기존의 천안역의 역할을 하는 '고속철도역'을 건설하고자 했던 것이고, 후보지도 천안역과 천안시 성정동 그리고 불당동과 바로 맞닿아있는 장재리 등 모두 천안시내지역이며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천안시민회관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결론적으로 애시당초 천안의 이용객 수요를 겨냥하고 계획한 역이라는 셈. 하지만 신설되는 역이 위치한 장재리는 행정구역상으로만 아산군이었고, 천안시와 아산군에 걸쳐있다는 이유로 아산군에서는 갑자기 왜 신천안역이냐며 따지기 시작하면서 역명 전쟁이 발생했다.

여기서 문제가 끝나는게 아니라 역이 위치한 장재리 자체도 논란이었다. 다음 기사들을 읽어보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민원현장>"내고장 이것이 문제"-(108)충남, 1996.10.09

시계(市界)를 가다 - 배방면 장재리, 2003.04.12

고속철도역 건설 계획이 생기기도 이전인 1985년부터 장재리, 휴대리, 세교리 주민들은 아산시에서 천안시로의 행정구역 편입을 희망했으며 지속적으로 편입 요구를 해왔다. 초등학교만 휴대리(편입 희망지역)의 동방초등학교에 다니고 중학교부터는 천안시 학군으로 진학하여 사실상 천안시민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모든 경제활동도 천안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실질적으로 아산시 중심부인 온양보다 천안시내가 훨씬 가까우며, 온양온천역 인근의 온양시장보다 천안 남산중앙시장이 더 가깝고 대형마트가 없던 시절 이 지역 주민들은 천안남산시장을 더 자주 이용해왔다. 또 천안아산역에서 천안역까지는 4.5km지만 온양온천역까지는 9.8km로 두배가 넘으며, 현재 동남구청인 구 천안시청이 아산시청보다 더 가깝다. 마침 1990년대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불일치하는 지역을 정부에서 조사하여 수많은 지역의 행정구역이 조정되었으나, 아산시는 장재리를 비롯한 편입 희망지역의 요구에 반응도 않다가 신천안역과 신도시 건설 계획이 뜨고 나서 편입을 강력히 반대했고 천안시에서 이들 지역을 편입하려하자 무산시키려 들었다. 하지만 편입만 반대했을뿐 상수도도 설치되지 않고 쓰레기수거차도 제대로 오지 않는 등 무관심 속에 주민들의 생활 환경은 불편해져만 갔고, 참다 못하여 천안시로의 편입을 반대하던 아산시청에 항의하는 표시로 1990년대 말 21번 국도를 따라 가두시위까지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복잡한 문제들이 얽힌 가운데 천안시는 정부 계획의 원안, 역 신설의 목적, 생활권 및 행정구역 문제 등을 들어 '신천안역'을 주장했고, 아산시는 단지 행정구역만 아산시라는 이유로 '아산역'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싸움은 심해졌고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에서는 2003년 11월 20일 '천안아산역'이라는 명칭의 절충안을 내놓고, 뒤에 (온양온천)이라는 명칭을 병기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도 만족을 못했는지 아산시에서는 헌법소원과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제기했으나, 헌법재판소는 이에 대해 침해 또는 제한당한 기본권이 없다는 이유로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의 영토권 부존재 등을 모두 각하하였다.

이러한 싸움 끝에 2004년 4월 천안아산역이라는 이름으로 결국 문을 열었고 아직도 택시 영업권 등의 갈등이 있긴 하나 역 이용객 수는 점점 늘고 있고 역 주변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역 주변

불당동과 장재리에 걸쳐 신도시가 개발중이어서 주변에 아파트가 많이 생기고 있고 갤러리아백화점이나 펜타포트,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의 상업시설이 있다. 근데 실제 주변을 도보로 걸어다니는 사람은 별로 없고 차로만 왔다갔다 해서 주변 상권 가게들은 장사 존나 안된다. 와이시티 주상복합 쪽 상가들도 거의 입주가 안되어 텅텅 비어있다. 대형마트 및 펜타포트, 백화점 안은 사람이 바글대고 있는 것과 무척 대조적. 호서대학교, 선문대학교가 인근에 있어 셔틀버스가 운행하는데 거기 다니는 애들이 자주 왔다갔다 한다.

경부고속철도
정차역	직결 노선	환승 노선
서울역(경부선)
광명	경부선	ㅡ
천안아산	ㅡ	장항선
오송	호남고속선	충북선
대전	ㅡ	수원KTX 경부선
김천(구미)	ㅡ	ㅡ
동대구	경부선 건천연결선	대구선 구포KTX
서대구	ㅡ	ㅡ
신경주	ㅡ	ㅡ
울산	ㅡ	ㅡ
부산역(경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