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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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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 현은(는) 어떤 곳일까...
음메에에- 이곳은 깡촌, 즉 존나 시골입니다.
이곳은 인프라도 없고, 살기도 안좋은 시골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자연인이 되기에는 매우 좋은 곳입니다!
악! 내 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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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의 도도부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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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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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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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현

사가 현
佐賀県
일본의 도도부현
지역 큐슈
현청소재지 사가
인구(2014) 849,788
-1.9%(2005-10)
면적 2,441km2
1인당 현민소득(2011) ¥ 2,399,000

틀딱 랜드 사가

군마, 이바라키와 더불어 일본에서 제일 촌스런 동네라 카더라. 모전구렴야 장군님이 이곳 출신이다.

얼마나 촌스럽냐면 교통 지역이 일본 도도부현 중 가장 영 좋지 않아서 사고율이 높게 잡히니까 몇 년간 TOP 1위로 달려서 교통사고 당하는 게 일상이 되었고,
각 시에 경찰서 한 두군데 정도 배치됐다 보니 미해결된 사건들이 수두룩할 정도로 치안은 개판이며, 인구층 중 꼰대·틀딱으로 접어든 5~60대 노인층이 많다.

몇몇 곳은 가로등이 없는 장소가 많은 편으로 낮에는 그냥 무난하게 다녀도 괜찮은데,

이게 밤이 되면 전설의 고향 저리가라 할 정도로 굉장히 어둡다. 잘못하면 깊고♂어두운♂환상을 들여다 볼 수 있으니 빛을 내는 도구를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마계의 땅 그 자체인 군마, 후쿠시마 방사능에 노출된 이바라키와는 다르게 이쪽은 멀리 떨어진 일본 서남쪽에 위치한 큐슈 지방이라 청정을 보장할 수 있지만

대신 한국과 가까운 곳이므로 짱깨들이 흘려보낸 미세먼지, 지나가던 태풍이나 폭우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영향을 받고 나면 쑥대밭이 되거나, 침수된 경우가 빈번하다.

최근 8월 28일, 엄청난 폭우로 인해 후쿠오카·나카사키와 함께 호우특별경보를 내렸으며, 그 중 사가 현만 하루 강수량이 무려 400㎜를 넘어선 위엄을 선보였다.

그야말로 틀딱촌이며, 좀랜사가 뜨기 전까진 큐슈 지방 중에서 가장 존재감이 없었다. 관광객으로 치면 그저 후쿠오카·나가사키 현을 지나가기 위한 관문에 불과했다. 얼마나 존재감이 없었는지 누구 말로는 일본에서 외국으로 취급받는다고...

거기다 사가 현에 살던 사람들이 갑자기 다른 지방으로 이사가는데 얼마나 험했으면... 그 심정을 이제야 알겠더라. 장군님도 끝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걸 보면, 이러니 고향으로 못 돌아간다는 소리가 나올 법 하기야 하지...


일본땅이긴 하지만 의외로 역사로 보면 한국, 중국과의 뿌리깊은 인연으로 맺여져 있는데, 서복이란 사람이 제주도 다음으로 지나가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진왜란으로 전쟁이 한참 바리바리 진행하는 도중, 왜놈들이 조선인 도공들을 데려가서, 도자기를 만들라며 자주 시킨 대로 자주 만들더니

오랜 시간이 흘러 도자기로 유명해진 곳이 이마리 시 도자기 마을이다. 그리고 백제 무령왕이 태어난 곳으로 정확하게는 가카라시마에서 태어났다.

여기에 가라츠 나고야 성 박물관이 있는데 한국사를 비중있게 다루기도 한다. 박물관 입구 쪽에는 그 유명한 제주도 명물, 돌하르방과 천하대장군이 자리잡고 있다.

이 배경으로 한 애니는 좀비 랜드 사가가 있다. 여기서 제목에 붙은 사가는 바로 이 깡촌을 의미하는 것이다.

좀랜사가 흥행하면서 의도치 않게 성지화. 관광이 활성화하면서 숨통이 어느 정도 트였다.

관광지는 몇개만 빼고 별로 없지만 드라이브 인 토리를 비롯해 아이캐치로 소개된 명소·명물이 있으니 한번 쯤은 놀러 가서 성지순례 하는 것도 좋을지도?

ㄴ근데 좀비 랜드 사가도 2기가 (코로나19 영향도 있긴 하지만...)안 나와서 사가현, 좀붕이들이 뒤져가고 있어...


관광객 중 한국인 비율이 약 60% 많았다.

그런데, 아베와 자민당 친구들이 한일무역분쟁으로 개지랄 떠는 바람에 한국에서 일본 불매 운동을 촉구한 여파로 여행이 취소되면서

한국인 비중이 많이 깎여나가 대부분 관광 노선이 끊기고, 수입이 팍! 줄어들면서 사가 현 지사가 곤란해 빠질 정도로 악순환에 처해졌다. 다른 지방(돗토리, 오이타, 홋카이도 등)도 마찬가지다.

근데 애초에 좀랜사로 알려진 명소·명물이 있다고 해도, 그것만 뺀다면 볼 거리가 전혀 없다는 게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그나마 볼 거리가 어느 정도 있었던 다른 큐슈 지방과 대비된다.

관광 수입이 완전히 끊기니까 여기 사람들 징징대고 이 지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