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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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처가 바뀌고는 이제 보급형을 파신다. 일본 경차나 후까시 잔뜩 넣은 준중형차를 원한다면 사라.

일본의 수제 자동차 회사

자체 설계 능력은 거의 없고 그냥 혼다, 마쯔다, 닛산같은 일본의 양산차들을 가져다 클래식카처럼 개조해서 판매하는게 대부분이다. 단, 가류 컨버터블은 포드 머스탱을 개조했다.

일본사람들이 영국풍 올드카들을 좋아하다보니 대부분의 차 디자인들이 고전 영국차의 파쿠리들이다.

최근에는 MX-5 플랫폼에 콜벳 C2를 오마쥬한 차체를 스까 넣은 미츠오카 락스타를 내놓았다.

아주 가끔 자체설계한 차를 내놓는다.

오로치라고 하는 도요타에서 만든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탑제한 미드쉽 후륜구동차가 있는데 디자인이 기존 시판 차량과 달리 약빤듯 괴상하면서도 간지난다.

그런데 강남아줌마들 차인 렉서스 ES350용 엔진을 갖다끼운거 라서 슈퍼카 까지는 아니고 그냥 스페셜한 차. 큰 기대는 마라. 가격은 존나 슈-퍼-할거다..

이외에도 일본의 양산차를 수출하긴 해야 하는데 기준이 잘라파고스 어디 못 간다고, 해외에서 쓰지도 않는 사양이나 일본 빼고 다 쓰는 사양을 달아서 미츠오카 마크 붙이고 파는 세컨드 빌드업도 담당한다. 덕분에 우핸들만 빼면 모든 잘라파고스 요소가 빠진 일본 경차를 헬조선에서도 탈 수 있는 것. 고마워요, 미츠오카!

헬조선에는 2004년에 한 번 진출했다가 잘 안팔려서 철수했다가 2013년에 다시 헬조선에 진출했다. 그러고도 잘 안팔려서 또 철수 했다가…

2018년에 J-OBD가 달려서 수입이 안되는 일본 경차를 일본 완성차 업체인 미츠오카가 OBD 바꾸고 미츠오카 로고 박고 이름을 바꿔 들여올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12월 즈음에 허슬러, 짐니, 코펜, 알토 라팡, 그리고 미츠오카 뷰트를 들여왔다. 허슬러는 레인보우로, 짐니는 썬더로 창씨개명 당했다.

가류 포기하고 뷰트 들여온 것은 가히 신의 한 수다. 그래봤자 닛산 마치가 올드가면 쓴 거지만.

내가 금수저였음 이딴거 살바엔 모건 에어로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