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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엘븐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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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쾌감! 던전앤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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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아써! (좋았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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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게임은 요령 없이 하다간 저절로 똥손, 똥발이 되어버리는 존나 어려운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존나게 어려워서 몇 번이고 유다희 누님을 영접할 위험이 있습니다.
계속하면 정신이 나가 샷건을 칠 수 있으니 하기 전에 다량의 항암제를 준비하거나 전문가와 상의를 권고합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군요,

YOU D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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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최고의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캐릭터 중 하나. 리듬 출렁이다.

엘븐나이트는 던파내에서 엘마, 카이저 등등의 직업과 같이 쿨감효율을 매우 잘 받는 캐릭이다.

쿨감에픽을 맞추면 맞출 수록 잡스킬로 체인을 유지할 필요가 적어지기 때문에 주력기를 자주 써서 보다 딜로스를 줄일 수 있으며 엘븐나이트의 주력기인 뱅가드스트랏슈와 철벽방어의 쿨타임을 줄여줌으로서 현자타임을 줄일 수가 있다.

결국엔 마폭 영회 마소같은 쿨감에픽 못먹으면 평범한 캐릭에 가깝다.

2각이 나온다고 한다. 기사도 패널티 없애주고 인파 토템마냥 고정쿨감 10%라도 달아주지 않을까 기대해보자.


지금은 레이드가 쉬우니까 적당한 딜+홀딩병신천지인 물딜 보조홀딩+방깍(물딜 방깍 병신임)+암제마냥 약간의 뎀증때문에 아주 내쳐지진 않는데 나중에 루크레이드같이 짱센놈 나오면 유동훈될 예정이다 ㅅㄱ

솔직히 엘쁜이는 출렁이 기본바탕에 개꼴리는 2각 일러 때문에 키운다 마신쟝이 전진관이라면 엘쁜이는 유동훈

2018년 7월8일 기준 근황

이젠 그냥 딜러 중에선 무큐기는 중위권 정도의 계수+체인러쉬 포함 다른 몇 개의 기본기들이 의외로 높은 딜을 자랑함 +딜러치곤 자잘한 홀딩기 보유

=손만 되고 템도 좋으면 할만함 근데 이거 할 시간에 트러블 슈터하셈 겁나 셈 시너지가 딜러보다 더 세다

체인 유지하는게 빡세서 고인물 빼고는 남아있지 않은 직업.

엘븐나이트의 특징[편집]

장점[편집]

  • 출렁이 - 던파에서 법미쨩을 제외하고 가장 최근에 나온 모에캐다. 그래서 아바타가 상당히 귀엽고 찌찌가 출렁출렁거린다. 플레이하면서 눈호강하기에 좋다.
    커뮤니티마다 법미쨩 애껴욧 다음으로 출렁이 찌찌빨고 싶다는 글로 도배될 지경이다. 남간에서도 출렁이라고 치면 이 년 문서로 리다이렉트 된다. 즉, 남간 공식 인증 출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던창인생들은 아 좋은 거 다 가진 여캐인데 인기가 없다고 한다. 역시 욕심이 크면 더 커지는 법인가.
  • 너무나도 쉬운 컨트롤 - 왠만해서는 죽질 않는다. 철벽방어 달계기준 피격 물리 마법 데미지 감소율 88% 감소. 자연의수호(슈아기술) 쿨타임 59.3초 지속시간 56초라서 거의 무한으로 슈아가 가능하다. 거기다 피격데미지 감소 50%까지 붙어 있다. 나이트 패시브 퍼펙트가드 가드확률 70% 데미지 감소율 95% 쿨타임 15초. 나이트 방패방어 데미지감소율 80%에 방어태세까지 찍어주면 방어태세 상태에서 대쉬를 눌러주면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어다니는데 귀엽다. 각성기 천마섬광은 130초마다 HP와 MP를 풀로 다채워준다. 첫캐릭으로 엘븐나이트를 추천한다

ㄴ약팔지마라 존나 어렵다 이거하고 듀얼이나 인파하면 개좇밥이다 실제 경험담이다

ㄴ이거 보고 속은 새끼들이 엘나했다가 1각 2각 해서 직변도 못하고 있다가 어떻게 저떻게 레이드 가게 됐는데 옆에 마신이 너무나도 쉽게 딜 푹푹 넣는거 보면 자살말린다 진짜

ㄴ첫캐릭으로 엘나하면 부캐로 뭘 해도 편하고 쉽고 행복하긴 하겠네 아무리 디씨위키지만 약팔이가 심하지않냐 부모님이 위장자들이신가

ㄴ2017년 기준 충분히 쉬운 캐릭터가 맞다. 첫 캐릭터로 엘븐나이트를 추천한다. ㄴ지랄하지마라 쉽긴 니미 이거보다 더 괴상한 섀도우댄서가 엘븐하고 쌍으로 똥손금지캔데

  • 못하는게 없는 만능 캐릭 - 뱅가드스트랏슈로 딜과 홀딩 동시에 하지 자연의속박으로 몰이 및 홀딩하고 선풍찌르기로 몰이 가능하지 압도 무장해제로 적의 방어력을 깎으며 선고, 실드 스타크로 스턴 걸지 신뢰의돌파로 암흑걸지 생명의전조로 아군 쿨타임 감소 및 엘븐나이트 데미지 증가 시켜주지 가디언라이딩으로 딜하지 철벽방어로 파티원 방어도 하고 자기 방어도 하면서 딜까지 하지 더이상 적으면 하향먹을것 같아서 그만 적겠다.

ㄴ 아주 지랄 염병을 떠네 ㅅㅂ 엘븐 장점은 병신같은 물딜에 그래도 약간의 홀딩+방깍+뎀증(6퍼에서 7퍼) 이다 딜은 그냥 레이븐보다 못하다

단점[편집]

1.우선 존나 어렵다 이거 하다보면 인파는 그냥 튜토리얼이다 듀얼도 그렇고

짜이?섀댄? 어디 한번 엘븐 해보고 저거 해보시지

이것도 이제는 슬 과거의 말로 돌아가야 되는데 2각을 하면 체인이 3부터 시작하는 버프 스킬이 요번 패치로 패시브화 됐다. 그래도 5체인 6체인( 각성 패시브로 +1 됨 ) 거는게 쉽지는 않지만 예전만큼 어렵지는 않다.

2.각성기가 장애다

각성기를 죽창으로 못쓴다

엥? 각성기 그거 완전 마나 채우는 기술 아니냐?

이게 무슨 소린가 싶겠는데 지금 깡패캐릭보면 아예 소마마냥 그냥 세거나 아니면 배매처럼 존나 세던가 크리마냥 각성기가 깡패거나 이런건데 엘븐같은 캐릭은 죽창이 없다 천마섬광? 저거 분쇄보다 약하다 포니버스트? 그 쓰레기 쓸거면 써라 안말려

ㄴ 9/29 패치 이후에 1,2각 존나 쎄졌다. 근데 체인러쉬랑 연결 안되는건 여전해서 븅신스킬인건 매한가지 ㅅㄱ

3. 쿨이 너무 길다


분쇄 55초 체스 44초 자연의 분노 50초 생명의 전조 30초 런지 에볼루션 36초 신뢰의 돌파 53초


시발 왠진 모르겠는데 쿨이 존나 길다 그렇다고 다른 놈보다 센거도 아니다

ㄴ 대검특성상 쿨이 더 길어져서 그럼

생명의 전조 쓰면 쿨 감소 있어서 쿨 안 짧다고 하는 새끼들은 이거 한번 키워봐야된다 진짜로.

4, 레전더리 무기가 좀 그럼

쓸 게 리버대검하고 매화육궁 밖에 없다.

나같이 운빨충은 양검 별운 다 가진 놈 있겠지만 운 쓰레기들은 그냥 리버껴야된다 ㅅㅂ


요약:이캐릭이 사기캐라는 애들은 정신이 나간 게 분명하다 ㅅㅂ 이새끼가 사기캐면 외전캐들 마신 소환사는 뭐 신이냐? 정신나간 새끼들아 좀 키우고 말해라...ㅅㅂ.....나 마신에서 이거 직변하고 공중제비하고 땅치고 후회했다 ....


니들은 멍청한 나같이 이거하다가 빡쳐서 키보드로 난타연습 하지말고 날먹캐나 다른 캐릭해라 진짜 이새낀 노답이다 리스크에 안맞는 딜링캐릭이야 한두개가 아니긴 한데 이건 좀 심하다...현재 던파에서 이캐릭터보다 약하 캐릭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추천 아이템[편집]

엘븐은 다 필요없고 무조건 사막이다. 풀셋 맞추면 슈아가 있어서 안정적으로 스킬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사막자체가 좋은 딜량을 자랑하니 엘븐 키우면 무조건 끼자. 그정도로 좋다.

현황[편집]

지금 엘븐은 3부류가 존재한다

1.캡슐 처받으려고 키운 61 이벤트충

2.체인 못해서 도중에 찍싼 마봉둘둘 양산충

3.하는 놈만 키워서 템귀가 되버린놈들


추신. 엘븐하지마라 이새끼 딜량 레이븐하고 비슷함 그리고 2인다리 화산 ㅈㄹ하는데 그거 인파하고 심지어 레이븐도 하는데 그럼 레이븐도 씹오피냐?

ㅅㅂ 제발 좀 에픽풀 새끼들 약팔이 보고 속지마 그새끼들 보면 도저히 리얼충은 할 수 없는 템에 증폭이다 ㅅㅂ


진각성[편집]

엘비쉬 점프에 이상한 추적 달아놔서 호불호 갈림.

체인러쉬가 편해젔다고는 하는데 거기서 거기같음. 하는사람만 알듯

그리고 세긴 한데 그냥 이거 할바에는 훨신 쉬운 검제해라. 그냥 어려운 검제다.

밸런스 패치 이후로는 그 좆같은 체인러쉬가 눈감고 해도 6단계 유지할 정도로 편해졌고 유지시간도 길어졌으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캐릭터에 맞게 올바른 강함을 자랑하게 변했다. 얼마나 세냐면 현시점 좆사기인 블레이드 다음으로 세다. 근데 체인 유지 쉬워서 하이리스크도 아닌듯.

그래서 이 캐릭터 할거냐고? 블레이드 키워야지 ㅋㅋㅋㅋㅋ

아바타[편집]

아바타 옵션[편집]

부위 옵션 엠블렘
머리 정신력
모자 정신력
얼굴 공속 공속
목가슴 공속 공속
상의 철벽방어
가디언라이딩
(고대환수셋모을시)

뱅가드스트랏슈
중 택 1
물크
하의 MP MAX 물크
허리 회피 적중률
신발 힘 or
이동속도
(철벽방어선택시)
적중률

엘쁜이 상의옵은 대체로 워크라이나 체인러쉬, 용기의 방패, 혹은 체인 스트라이크를 사용함

허리는 HP MAX, 신발에는 힘

엠블렘은 적중률. 전용 액티브 버프인 워크라이로 인해 생존률이 높기 때문에 HP MAX는 필요 없다.

플래티넘 엠블렘은 철벽방어나 뱅가드스트랏슈 혹은 평타데미지가 무려 3500퍼센트나 되는 가디언 라이딩을 선택하자.

ㄴ 설마 이거 믿는 사람은 없겠지? 진지 빨고 얘기하면 스위칭 용도로 워크라이, 본템으로는 분쇄나 체인러쉬 선택할것.

아바타 역사[편집]

파일:출렁이아바타.JPG

원래 나이트는 기본압타에팬티도 보이고 목소리도 "하나! 둘! 셋! 에잇! 끙! 미안해요~~" 이라는모에요소를 다 갖추었으나 본섭오면서 삭제되었다.
네오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는 안했지만 남거너2차 각성이 출렁이 출시때문에 미뤄졌다는 이유 때문에 그 당시 나이트법미쨩보다도 훨씬 더 욕을 먹었다.

하도 욕을 먹으니깐 네오플에서 나이트의 목소리를 바꿨는데 그래서 지금 엘븐나이트 평타표정 >_< 에 목소리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마왕은 그래도 뒤에 나와서 덜 어색한게 그나마 다행이다.

초창기 아바타는 남거너 2차를 밀어내고 출시됐다는 소문때문에 욕을 많이 쳐먹어서 처음에는 별로 출렁거리지 않게 만들었다.
하지만 나이트를 욕하는 분위기가 사그라들고하니 아바타가 점점 야해지기 시작했다.

점점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토끼귀부터 해서 T팬티까지 나오고 최근 닌자셋에서는 대놓고 찌찌도 커지고 출렁출렁 존나게 흔들린다.
요새는 하도 T팬티만 나와서 곰돌이 팬티도 나왔으면 좋겠다
거기다 맨 처음 엘븐나이트 출시 후에는 따로 나이트블로그[1] 까지 만들어서 밀어줄정도였다. 현재 개발자들이 좋아하는 최애정캐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나이트 아바타 T팬티가 많은지 보통팬티가 더 많은지 -추가바람-

초창기 나이트 영상[편집]

<youtube>7GmiQZiYj_U</youtube>
영상에서 0:12에서 몹을 일자로 그어서 반토막 내는 기술은 뱅가드 스트랏쮸
0:14에서 방패로 몹을 밀면서 죽이는 기술은 철벽방어인데 두 기술 다 요새 아바타 정옵으로 많이 쓰인다.
퍼섭부터 지금까지 유일하게 하향을 안먹은 사기적인 기술들이다.
0:49초에서는 철벽방어기술로 화룡 애쉬코어의 브레스를 막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철벽방어 1만 찍어도 파티원을 살릴수 있다.
마스터까지 하면 방어와 공격을 둘다 할 수있다.
철벽방어로 진빌마를 정복하는 엘븐나이트 영상이다.



사운드스킨[편집]

사운드 스킨은 일본, 중국던파클라에서 사운드파일(sounds_char_knight)을 가져온것이다.
"C:\Program Files (x86)\DNF\SoundPacks" 에 붙여넣기 하면 된다.
그러면 목소리가 바뀐다.
원상복구 할려면 넣은 파일을 지워주면 된다.
엘븐나이트, 카오스 둘 다 바뀐다.
바이러스 검사는 받은다음에 꼭 해야된다.

일본어 나이트 사운드 스킨[편집]

<youtube>TFoTWx5Heds</youtube>


나이트 중국어 사운드스킨 다운 - ㅠㅠ 개인적으로 페스티벌 나이트 목소리 나올줄 알고 일본어사운드스킨 기대했는데 젖망.
들으면 귀가 아픈데다가 특히 1:12초 페가서쑤우우우 일렉투로오오가 인상적이다.


중국어 나이트 사운드 스킨[편집]

<youtube>ig0-gxFBjBg</youtube>


나이트 듕귁어 사운드스킨 다운 - 목소리는 귀여운데 특유의 중국어억양이 부담된다. 그래도 0:19초 워크라이 하이잇! 할때는 개귀여움


피스메이커 명언 모음[편집]

주의! 이 문서를 읽거나 들으면 당신의 손발리 오그라들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 문서를 읽거나 듣고 항마력 부족으로 입을 수 있는 손, 발의 '오그라듦'으로 인한 근육, 인대의 돌이킬 수 없는 손상과 정신적 타격에 대해 디시위키할머니는 일절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빨리 깔고 안진 나이록 방석을 갓다 노커나 뒤로가기를 누릅시다.

단축키대화에 저장해놨다가 게임 시작시 외쳐주도록 하자! >_<

스토리[편집]

엘븐나이트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이 숲만이 아닙니다. 아라드 전체를 감싸고 있는 대자연이 우리가 사랑하며 지켜야 할 대상입니다.

 
— 엘븐나이트

빛나는 숲 그란플로리스에는 '요정'이라는 신비로운 종족이 살고 있었다. 긴 수명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그들은 싸움을 싫어하여 숲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숲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활과 마법을 내세워 전투에 나섰기에, 몬스터와 외부인들은 그들의 숲에 함부로 접근하지 못했다. 요정들의 펑화로운 삶은 언제까지고 계속될 것만 같았다.

어느 날. 압도적인 무력을 앞세운 제국이 요정의 숲을 침공했다. 예고도 없는 공격이었다. 인간들의 다툼에서 떨어져 살던 요정들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다. 급히 무기를 들고 방어전에 나섰지만, 대륙을 장악하기 위해 갖은 술수를 부린 제국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란플로리스의 푸른 나무들은 불길에 삼켜졌다.

하지만 제국 황제의 어리석은 야욕은 숲을 삼킨 불길만큼이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명분없는 전쟁을 반대하던 제국의 몇몇 기사단이 그들이 본래 수호해야 할 대상인 '평화'의 기치를 내걸고 제국에게 칼을 들이댄 것이다. 그 선두에는 기사단장 크로웰이 있었다. 그는 요정과 동맹을 맺고 반격에 나섰다. 이 역사적인 전쟁은 30년 이상 계속되었다.

많은 피가 드넓은 땅을 적신 후, 전쟁은 동맹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어리석은 황제가 처형된 자리에서 크로웰의 황제 추대식이 거행되었다. 요정들은 귀빈석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이다. 신황제는 요정들에게 많은 보답을 약속했다. 마땅히 받아야 할 것도 있었으나 요정들은 모든 것을 거절하고 조용히 숲으로 돌아갔다. 숲 이외의 땅은 그들이 살 곳이 아니었으며, 숲에서 나는 것 이외의 것은 그들이 가질 것이 아니었다. 가혹한 전쟁 끝에서도 그들은 어디까지나 요정이었다.

그러나 인간과 교류하는 과정 속에 요정에게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몇몇 요정은 인간에게서 검과 방패를 다루는 법을 배웠다. 자연의 힘과 인간의 힘을 동시에 사용하는 요정이 나타난 것이다. 그들이 바로 요정의 기사, 엘븐나이트이다. 전장의 꽃으로 활약하던 그들은 전쟁 후에는 평화사절단을 자임하였으며, 아라드 각지를 돌면서 평화를 호소하고 분쟁을 조정하였다. 그들의 노력 덕분에 요정과 인간, 그리고 흑요정들은 해묵은 오해와 증오를 청산할 수 있었다. 각 종족의 대표자들은 그란플로리스 회의장에 모여 모두의 공존과 화합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진정한 의미에서 아라드의 평화가 시작된 것이다.

피스메이커

요정은 말한다. 요정의 삶은 별빛과 같아, 태양이 밝게 빛나고 있는 낮이면 보이지 않고 어둠에 잠긴 밤에도 수많은 별 사이에 숨어있을 뿐이라고. 고대로부터 내려온 지식과 마법을 가진 그들이 그란플로리스에 만족하며 나가지 않는 것은 본성이 그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흑요정처럼 폐쇄적인 성향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자신들의 역할이 숲을 지키는 데에 있음을 인지하고, 순응하고 있을 뿐이다. 온 세상을 자신의 색으로 물들이려 하는 인간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삶의 방식이다. 그저 거기에 있으면서 다른 종족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무심히 나무를 가꾸는 자들. 그것이 자신들의 존재 이유이자 가치라고 믿는 자들. 그들이 바로 요정이다.

"하지만 산이 깎이어 들판이 되고, 그 위에 강물이 달리게 되는 동안, 우리는 어떤 착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란플로리스만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바로 그것입니다."

엘븐나이트를 대표하여 회의장 가운데에 선 소녀의 몸에 있는 무수한 상처는 수많은 전장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듯했다. 하지만 아무리 큰 상처라도 타인을 바른 길로 이끌어 온 자 특유의 위엄과 기품을 감히 깎아내리지는 못했다. 그 반대였다.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횃불이 더 밝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첫새벽의 이슬처럼 맑은 목소리는 요정들이 모두 모인 그란플로리스 회의장에 준장히 울려퍼졌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이 숲만이 아닙니다. 아라드 전체를 감싸고 있는 대자연이 우리가 사랑하며 지켜야 할 대상입니다. 이제 겨우 화마에서 벗어난 아라드의 나무와 꽃을 우리가 모른 척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란플로리스 바깥으로 나가야 합니다."

요정들은 당혹했다. 전쟁이 끝나면 마땅히 그란플로리스로 돌아와 그곳을 지켜야 한다고만 생각했던 것이다. 전쟁으로 잃은 것은 많았지만 그 상처는 시간의 모래가 덮어줄 터였다. 많은 의문과 불안이 켜켜이 쌓였다. 하지만 소녀는 고개를 저었다.

"다른 종족과 싸우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라드를 지키기 위해서 평화를 심어야 합니다. 아라드가 요정을 낳고 키웠으니 요정은 아라드를 지키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다시 숲 속에 틀어박힌다면 우리는 아라드를 저버리는 짓을 하는 것입니다."

요정들은 마침내 수긍했다. 그란플로리스라는 거대한 요람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음을 깨달은 것이다. 일단 해산한 그들은 좋은 날을 정해 소녀를 다시 회의장으로 불러들였다. 그들을 이끌어 줄 진정한 지도자로서 부른 것이다. 이후, 이 소녀가 긴 전쟁 후의 불안한 아라드에 평화를 뿌리기 위해 어떤 활약을 했는지는 지금의 아라드인이라면 너무나 잘 아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는 뚜렷한 주인공이 없다. 이 소녀의 이름이 본인의 뜻을 존중하여 지금까지도 계속 감추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엘븐나이트 중에서 가장 뛰어났으며, 대자연의 사랑을 받던 그녀를 언제까지고 '한 요정소녀'라는 건조한 활자 속에 가두어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니 나는 그녀를 '피스메이커'라고 부를 것을 제안한다. 그녀의 업적이 곧 이름이니, 어딘가에 있을 그녀도 우리 후손이 감히 붙인 애칭마저 거부하지는 않으리라.

- 루시안 파나투의 『아라드를 밝힌 소녀』 에서 발췌

결투장[편집]

던전앤파이터/결투장 여기로.

각주[편집]

  1. 지금은 하도 욕 먹어서 공홈에서 링크를 지움. 리얼나이트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