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듀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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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타크래프트에서 제일 불쌍한 놈이다. 같은 게임 캐릭터 제라툴과 다른 게임인 일리단 스톰레이지랑 맞먹음.

ㄴ일리단은 아니지 이 일리다리새끼야

ㄴ너야말로 정치질하지마라 우리 군주 일리단님께서 아제로스의 평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알아?

지구 집정 연합 (UED) 원정군 제독. 계급은 대장(군사령관급).

스투코프가 러시아계라면 이 쪽은 프랑스계로 추정되는데 프랑스 발음으로는 제라르 뒤갈 정도 된다. 그래서 그런지 프랑스어 더빙이 매우 잘 어울린다.

UED의 명령으로 코프룰루 구역을 점령하러 왔다.

부제독인 알렉세이 스투코프와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관계였는데 이 둘의 나이는 무려 12살 차이로 띠동갑이다..

전형적인 완고하고 규정과 명령에 충실하며 말이 길지 않은 군인 스타일의 아저씨이다. 워낙 헬테란자치령이 부정부패와 통수가 가득한 똥별 집단인지라 호러스 워필드와 함께 몇 안되는 테란 참군인이다. 차가운 UED의 남자

그래도 부하들에게는 매우 따뜻하고 병영부조리를 강력히 척결하고, 방산비리를 지구상에서 모조리 뿌리뽑아 없애버리려는 노력을 많이 하기도 한다. 장태완 장군님의 프랑스버전이다. 이런 인간적인 면때문에 빠는 사람이 많은 편.

ㄴ근데 변절자새끼들을 존나게싫어한다

지구에 있을 시절 스투코프와 같이 사관학교를 나와 장교로 임관하고 그렇게 나이 쳐먹고 장군을 달자마자,

코랄 행성을 정복하고 지구의 식민지로 삼으려는 UED의 명령을 받아 스투코프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6년간의 긴 항해를 마치고 코프룰루 구역을 접수하기 위해 지구에서 스투코프와 같이 코프룰루 구역으로 쳐들어 왔다.

다행히도 UED의 기술력이 자치령보다 더 뛰어났기에 원정군을 이끌고 코랄을 점령하는데 성공한다. 만약 UED의 기술력이 자치령보다 병신이었더라면 UED는 그대로 우주에서 완전히 몰살당했을 것이다. 사실 병력 대부분은 자치령에서 흡수한거다.

어떤 병신이 저그+프로토스 합친것과 맞먹는 기술이라고 여따 기술했는데 쟤네둘이 다굴쳐도 본성은 막을정도의 군사력은 있다는거지 주변 식민지는 싸그리 초토화됐을거다. 결과도 모른다고 했고. 테란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프로토스나 저그에 비하면 한참 아래. 멧젠의 공식적인 언급부터가 그정도다.

하지만 듀란 말만 믿고 불알친구 를 죽음에 이르게 한 최악의 실책을 범한다. 듀란이 스투코프를 멋대로 사살하고 사라진 뒤 스투코프의 유언대로 사이오닉 분열기를 적극적으로 사용, 저그무리를 통솔하여 전력을 키웠지만 이미 늦음. 결국 케리건 일당에게 다 빼앗기고 통수퀸 인성 케리건에게 항복이든 뭐든 할테니 날 죽여도 되지만 부하들만은 살려달라는 참군인다운 요구마저 조롱당한 채 지구로 귀환하던 중 저그 무리에게 다 몰살 당한다. 자치령의 모 땅크장군과는 참 비교되는 발언이다.

결국 자신의 오만함에 불알친구도 죽게만들고 임무도 실패했다고 아내에게 유서를 쓰고 권총으로 자살하고 만다. 그리고 저그 병력에게 패잔병들이 몰살당하는 영상으로 스타1이 끝난다. 마지막 유서에서 흐르는 음악은 Dearest Helena라는 씹띵곡이니 꼭 듣자.

스타2에서 호러스 워필드가 비슷한 부탁을 하는데 케리건이 들어주면서 씨발년에서 성녀로 쇼부봤다는 밑밥을 깐다.

이 사람도 훔바훔바 듀갈이었으면 인기 없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