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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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기를 직구.[1] 공이 직선으로 날아가지는 않기 때문에, 문과충들을 위한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중계로 보면 똑바로 날라가 보이긴한다. 그리고 모든 구종중에 가장 직선이랑 비슷한 구종이다. 투수의 팔각도가 낮을 수록 무빙이 걸린 포심이 나오기 쉽다. 대신에 그만큼의 구속을 얻기 힘들다. 기본적인 포심의 무빙은 역회전 방향이 걸린다. 물론, 자연 커터가 나오는 애들도 있지만 드물다.
제일 강력한 구종[편집]
모든 투수들이 장착한 포심 패스트볼은 가장 빠른 구종이며, 가장 많이 회전하는 공이다. 이로 인한 양력때문에 포심 패스트볼은 약간 덜 떨어진다. 그리고 아무리 변화구가 사기적이든 뭐든 포심이 가장 강력한 구종이다. 이건 절대불변의 진리다.
그 강력한 빠르기와 구위로 압도하는 구종이지만 궤적이 가장 일정하고 변화점이 없기에 눈에만 익으면 타자들이 가장 치기 쉬운공이된다. 고로, 100마일 이상을 꾸준히 던지는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이런저런 변화구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패스트볼에 무빙이 곁들여진 스플리터, 커터, 투심 등의 변종이 있는데 얘들은 구속은 좀 떨어지지만 궤적의 변화가 크다. 몇몇 사기적인 투수는 어지간한 변화구급 무빙을 보여주는 변형패스트볼을 던지기도 했다. 이러면 사기캐다 된다.
구위 막강한 포심이 아닌 이상 메이쟈 불빠따를 넘어서기 무척 어렵기에 근래 들어 변형 패스트볼이 유행하고 있다... 는 빠따들이 너도나도 어퍼스윙을 하며 담장을 넘기기 시작해서 다시 포심이 앞서가는 구도를 이루고 있다.
다음은 패스트볼 종류를 써놨다. 스핑패는 그냥 안넣었음
일반인들에게 조언[편집]
이거만 제대로 던져도 어느 리그에서도 중박 이상은 할수있다. 하물며 배나온 야붕이들이 있는 사회인 리그라면 더더욱 말할것도 없고 괜히 어쭙잖은 변화구 던지면서 내가 기교파피처니, 변화구로 맞춰잡느니 같잖은 생쇼하지말고 이거나 우직하게 갈고닦아라. 사실 진짜 이런저런 변화구를 쉽게다룰 능력자면 이미 직구는 통달했을 가능성이 100%다.
간혹 요상한 투구매커니즘으로 (이건 학습과 달리 타고나는거다) 자연 투심,커터를 던지는 친구들도 있다. 근데 부러워 마라. 강력한 포심이 더 좋으니까
포심 하나만 제구를 잡으면 사회인 야구에서 내가 로저 클레멘스니, 오승환이니 페드로 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다.
내 공은 얼마나 빠를까?[편집]
- 50 이하: 야구공 처음 만져본 사람
- 50-60: 상동. 동네야구하는 초딩들
- 60-70: 친구들끼리 캐치볼 좀 해봤거나 그립잡고 몇번 던져본 사람들도 여기까진 금방 올라간다.
- 70-80: 처음 던진 사람이 이만큼 나오면 괜찮은 어깨라 할 수 있다. 여기까지가 취미로 캐치볼하는 사람들 마지노선이다.
- 80-90: 사회인야구 3부, 4부 평균수준. 여기서부턴 나름 던지는 매커니즘을 알아야 한다. 넌 처음했을때 이만큼 나왔다고? 축하한다. 넌 타고난 강견이다.
- 90-100: 사회인야구 3부, 4부 평균투수수준. 여자사야에선 강속구 라인에 든다. 여자가 이 구속대를 던지는 건 남자가 110대 던지는 거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부턴 포물선 궤도가 낮아지기 시작해서 야구 잘 못하는 사람들은 견식구로 잡기 무서워한다. 물론 공의 빠르기보다 너의 그 막장제구에 맞으면 아파서 두려운 것이다.
- 100-110: 공식 동네야구 파이어볼러. 사회인야구 3부, 4부에서도 약간 빠른 축에 속한다. 여자 사회인야구에서 이 구속대가 나오면 당장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다.
100을 넘어서면 공이 직선으로 날라가는 것처럼 보이고 쉬익하고 바람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친구들과 동네야구를 하다 보면 "오 공빠른데~"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또 여기서부턴 야구하수들은 진짜 구속이 무서워서 공 안 잡으려 든다.
- 110-120: 사회인야구 하위리그 파이어볼러. 여기서부턴 타석에 들어가면 조금 겁나기 시작한다. 네가 이 정도 구속이 나오면 어딜 가도 주목을 끌 수 있다. 또한 일반인이 야구를 배우고 연습해서 올라갈 수 있는 구속 마지노선이다. 아무리 어좁 허약어깨라도 야구 배우고 연습하면 115 이상까진 다 올릴 수 있다. 그러니 노력해라.
의외로 사야에서 팀당 2-3명씩은 있는데 하나같이 공만 빠르고 제구가 안 된다.
- 120-130: 일반인 1%미만. 사회인 상위리그에서도 빠른 편에 속한다. 중학교리그 평균구속 수준이기도 하다. 가끔 고교리그에도 이 구속대 투수가 있다. 심지어 잘 던진다. 물론 그들은 하나같이 좌완이며 제구가 뛰어난 투수들이다. 하위리그에서 이 구속대가 나온다? 둘 중 하나다. 어쩌다 찍은 최고구속이 120 겨우 넘긴 수준이거나 제구 자체가 아예 안 되거나 이런 애들은 그래서 투수 안 시킨다. 하도 사람 잘 맞추고 진짜 위험하기 때문이다.
여기서부턴 재능이 요구되며 또한 세계여자야구에서 가장 빠른 구속대기도 하다. 아직 동양에선 이 구속대의 여성은 없고 세계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물다. 남자로 치면 160 이상 던진다고 보면 될 듯하다. 이 구속부턴 어지간히 야구를 한 사람이 아니고선 공 받기 자체를 두려워한다.
비선출이 이 구속대를 50구 넘게 꾸준히 유지 가능하다면 걘 정말 뼈를 깎는 노력을 했거나 야구를 했어도 잘했을 애다.
- 130-140: 고등학교, 프로레벨. 사야 상위리그에도 드물게 존재한다. 이정도 구속이 '유지'가 된다면 정말 전국구 수준이라 봐도 무방하다. 일반인 중에선 없다고 봐도 된다. 일반인이 이 구속대가 나와서 프로 도전한다는 기사를 봤다고?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기에 기사가 난 거다.
또한 아무리 공빠른 선출이 던지는 135랑 프로가 던지는 135는 질적으로 하늘과 땅 차이다. 배팅볼 130은 고교 선수들도 뻥뻥 치는데 윾오후 130은 프로에서도 먹히는 걸 생각하면 된다.
- 140-150: 프로에서도 빠른편 이다. 물론 좆크보만 해당되는 얘기고 메이쟈에선 평균 구속이다. 여기서부턴 일반인 라인에 존재하지 않는다. 가끔 베팅장에 초고속 배팅이라며 140짜리 공이 날라오곤 하는데 진짜 140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말자.
- 150-155: 좆크보 파이어볼러. 메이쟈에서도 '평속'이 여기에 머물면 파이어볼러가 맞다. 조상우의 평속은 여기에 머문다. 물론 대부분의 메이쟈 투수들도 한두 번씩 150은 넘겨 봤다. 용병들 영입하면 '최고구속 153에 육박하는'이라며 파이어볼러마냥 소개해 놨는데 정작 게임에선 140대 찍는 거 생각하면 될 듯하다.
- 155-160: 크보는 어쩌다가 한 번, 최고구속 찍는 애들이 있다. 물론 이러면 바로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올 정도로 드물다. 그나마 요즘 조상우가 간간히 159 찍었다. 좆크보 선수 중에선 최대성, 한승혁 정도가 이 정도 구속을 자랑했다. 물론 제구가 개씹버러지였다.
여기서부터 메이쟈에서 강속구라인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다. 참고로 팩사장니뮤는 약 161이 최고구속이셨다. 전성기 시절엔 한 게임당 157,158 정도는 찍어주셨다. 괜히 "약물시대에 약 안 빨고도 이 정도로 활약하던 투수"라고 칭송받던 게 아니다.
- 160 이상: 너가 만약 이 구속대가 나온다면 당장 구단들에 전화 싹 돌려서 테스트 한 번 치루자고 거드름 피워도 된다. 앞다투어 너에게 구애의 손길을 내밀 것이다. 여기다가 제구까지 된다? 메이쟈 스카우터들 상대로 쇼케이스 벌이고 당장 에이전트 알아봐라.
ㄴ 사실 160이상이면 굳이 제구까지 되지 않더라도 메이져 스카우터들 상대로 쇼케이스 갑질할 수 있다. 오타니가 고딩부터 메이쟈 스카우터들에게 주목을 받은 거만 봐도 알 수 있다.
ㄴ 그건 아니다. 당장 도미니카만 가도 160던지는 제구레기 유망주들 존나 많다. 그게 미트로 안 가서 문제지만 한국에도 이동원이라고 하나 있지? 현실은 겨우 두산 신고선수로 붙어있는 수준이다.
각주
- ↑ 속구나 패스트볼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한다. 그러나 통상적으로는 여전히 직구가 많이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