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투심 패스트볼

조무위키

패스트볼의 일종.

보통 일반적인 패스트볼은 포심그립으로 던지지만 투심은 실밥 두군데에만 손가락을 올리고 그립을 잡는다.


무빙이 심화되고 히팅타이밍 부근보다 살짝 떨어지기 때문에 땅볼같은 범타 유도에 좋은 구종이다.

포심계열 구종이기때문에 구속차이는 포심하고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구사하는 투수[편집]

제구의 마술사로 불렸던 그렉 매덕스의 대표적인 주무기.


크보 용병 중엔 대표적으로 NC에서 반짝한 제프 맨쉽이 잘 던졌지만, 급하게 불펜에서 선발전환한게 독이 됐는지 드러누우면서 먹튀가 되어버렸다.

헨리 소사 역시 자주 구사했으나 16년 갑자기 서건창에 빙의된 건지 타격왕 스탯을 찍으며 망할 뻔해서(정확하는 단타수 폭등) 다음해부턴 봉인했다.

요즘 어린 핏챠중엔 넥센의 최원태가 잘 던지는 편이다. 구속저하가 오거나 이를 대비하는 투수들이 장착하기도 한다. 임창용, 원종현, 안영명, 박희수 등등.


놀랍게도 한화의 송은범도 18시즌 부활을 위해 장착했다고 한다. 만일 부활하면 갓-심이 되는건가? 엄밀히 얘기해두자면 송은범은 투심 장착도 있지만 거기에 투구폼 변화가 더해져서 1군에서 던질수있는 정도까지만 올라간거지만.


더 있으면 알아서들 추가해라.

투심? 스플리터?[편집]

(지금은 구속 떨어져서 맛탱이가 가버린 모습이지만) SK의 클로저, 박희수가 한때 이걸로 A급 클로저로 군림했었다.

NPB 특급 클로저이자 요코하마의 마스코트인 야스아키찡 역시 특급 투심으로 타자들을 붕붕 돌려세우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둘 다 이름만 투심인 스플리터를 던진다는 것이다.

이름만 투심이지 그립부터 궤적, 효과는 완전히 스플리터다. 던지는 사람이 투심이라 그러니 걍 투심이라 하는거지만.


이건 카더라지만 박희수가 본인의 구종을 꿋꿋이 투심이라 부르던 이유는 스플리터는 많이 던지면 팔꿈치 아작나기 때문에 반쯤 자기최면으로 그러던거라고

근데 구종선택으로 인한 부상발생 여부는 통계적으로 증명이 안된 낭설이다. 박희수는 실제로 맛탱이가 가버리긴 했지만 투심 때문이라 보긴 어렵다. 2013 대표팀에서의 무리*14시즌 갓동님의 무리한 기용이 겹친 뒤 노쇠화로 구속저하가 온 케이스.

일반인들에게 조언[편집]

싱커처럼 범타유도용이긴 하나 일반인들이 '범타 유도용'으로 투심을 구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애초에 투심이라 부를만한 공을 던지는것 조차 매우 어렵다.

물론 자연적으로 투심/커터 등 변형 패스트볼 무빙을 갖추는 사람들도 있지만 정작 그들은 포심을 제대로 못 던질 확률이 매우 높다.


고로 직구에 무빙조차 안걸리는 야붕이들은 꿈도 꾸지말자. 포심에 무빙이 걸린 다음에야 투심이고 포심이고 차이가 생길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다.

포물선으로 날라가거나, 동네야구 몇번 해본 솜씨로 그냥 쭉ㅡ 그어지는 야붕이의 느려터진 70-100 km로짜리 직구로는 어림도 없다는 의미다.


만일 같이 동네야구 하는 친구가 투심그립 잡고 던졌다고 자기 투심 던진다고 헛소리를 하면 상기의 내용으로 참교육 시켜주길 바란다.


설령 낙타가 바늘 뚫는 확률로 투심을 던질 수 있다 하더라도

너님의 팀 내야진이 ㅂㅅ이라면 아무짝에 쓸모 없으니 걍 안 던지는 편이 낫다.


직구 문서에도 쓰여있지만, 배나온 야붕이들이라면 그냥 포심 열심히 연마하고 제에에에에에발 그 살 좀 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