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바

중세시대에는 베네치아, 피사, 아말피와 함께 지중해 4대 해상강국이었다.

이 중 먼저 가신 피사와 아말피를 대신해 베네치아와 지중해 패권을 양분했다.

제노바는 흑해 항로, 베네치아 공화국은 이집트 등 레반트 지역 항로에 집중했다.

16세기 대항해시대의 도래로 지중해 상권이 위축되어 베네치아가 헐떡일 때에도 스페인과의 교류로 상업부흥을 유지했다.

그러나 18세기가 지나면서 몰락하여 나폴레옹이 다녀간 뒤에는 사르데냐 왕국의 도시가 되었다.

주세페 가리발디가 시칠리아 왕국을 멸망시키려 출항할 때 여기 근처 과르토 항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밀라노, 토리노와 함께 이탈리아 공업벨트 삼각지를 형성한다.

삼프도리아와 제노바 CFC가 여기에 홈구장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