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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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금손에 대해 다룹니다. 우리 같은 앰생똥손들은 암만 노오오력해 봤자 손톱의 때만큼도 실력을 못 따라가는 금손을 가진 사람이니 그냥 열심히 후장이나 빠시기 바랍니다. |
무신정권의 집권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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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임연 | ← | 11대 임유무 | → | 정권 종결 |
무신정권의 열한번째 집권자이자 말기 무신정권의 세번째 무신집정.
그리고 100년 무신정권의 마지막 무신집정이기도 하다.
임연의 아들로서 임연이 원종 폐위 사건에 대해 몽고에 직접 입조하여 조사를 받으라는 소환장이 날라오자 이를 근심하다가 등창이 터져 죽자 마지막 무신집정이 되었다.
나이가 어렸던 모양인지 실질적인 국정 운영은 외할배인 이응렬과 임연의 심복이었던 송군비가 담당하고 자신은 그냥 자리만 지키고 있었다.
말이 임유무 정권이었지 이미 무신정권은 붕괴한 상황으로 애비 임연의 가신들만 임유무 정권을 지지하고 있었고 나머지 관리들은 모조리 개경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던 상황이었다.
임유무의 교정별감 취임도 아무도 신경 안 쓰는 자기들만의 정치쇼였던 것이다.
원종도 이 당시엔 강화도에 없었는데 몽고에 갔다가 돌아오던 와중 임연에게 자신이 폐위됨을 알게되자 다시 몽고로 돌아갔다가 임연이 자기를 복위 시키자 고려로 귀국하여 강화도로 가지 않고 개경에 눌러 앉은 상태였다.
결국 원종은 강화도에 있는 고려 관료들에게 개경환도를 명하게 되고 왕명에 따라 고려 관리들이 하나 둘씩 개경으로 떠나기 시작하자 똥줄이 탄 임유무 정권은 강화도 포구를 틀어막고 개경으로 돌아가려는 관리들을 막는 한편 원나라와 원종에게도 대항하려 한다.
이제서야 살길이 생겼다고 좋아하던 상황에서 졸지에 반역자가 될 위험해 쳐해진 강화도에 있던 군인들은 임유무 정권의 이러한 행동에 뜨악했고 결국 발터를 들어 임유무를 살해했고 임유무 정권의 실세인 이응렬, 송군비는 유배형에 처해진 한편 강화도에 남아있던 임연의 가족들은 전부 몽고로 끌려갔는데 아마 거기서 다 죽었을 것이다.
이때가 임유무 정권이 원나라와 원종에게 항전을 선언한지 불과 한달도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미 원종이 개경으로 돌아가버려 그들만의 리그가 되버린 무신정권 이었지만 임유무가 살해당함으로서 마침내 무신정변으로 부터 100년간 지속된 무신정권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부록으로 강화도에 남아있던 삼별초가 원종이 삼별초 군인들의 명단을 확보하여 대숙청 하려고 하자 죽창을 든 삼별초의 난이 있다.